☞ 우리는 태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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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 우리는 태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입니다..--;

알라딘 6 332
20여시간 대기동안 물한모금 주지 않았다는 얘기는
어불성설일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김포에 있을 때에도 열악한 시설 속에서도
물은 항상 구비하고 있었고,
따뜻한 물을 달라고 해도 일부러 떠다가 내어주었습니다.
그 당시 그런 뒤치닥거리를 제가 했지요..--;

그리고 아마도 밤 비행기로 들어와서
아침 비행기로 나간 모양인데,
그 경우 밥을 먹으려면 자비를 내야 합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경우에는 입국거부자에게
항공사 측에서 음식을 제공하지만,
그리고 미국계 항공사나 일본계 항공사도
입국거부자에게 음식을 밤과 아침에 제공하지만,
타이항공의 경우 음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자비로 음식을 신청해야 합니다.
보통은 출입국 관리가 돈을 걷어가서 음식을 시켜줍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 그 태국인이 돈을 내기를
거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고
일본에서 입국 거부되어 돌아오는 한국인들도
밤 비행기로 들어가서 아침 비행기로 오는 경우
자비로 음식을 사 먹고 들어와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미국, 일본 심지어 필리핀(-- )에서
입국 거부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하루에 30건이 넘었습니다.
그들의 논리도 "내가 관광하러 갔는데 왜 그러냐"라며
한국 공항에서 화를 내지만,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돈 벌러 간게 뻔히 보이는데
상당히 민망스럽습니다..
태국인들의 경우도 일반인들이 보시기에는 별 이상 없어
보일 지 몰라도,
그네들이 왜 밤 8시 넘어서 들어오는 타이항공과
캐세이 퍼시픽에 몰려 들어오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태국인들도 자기네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나라의 사람들은
무참히 입국 거부시킵니다..
어느 나라나 다 있는 일이고,
오히려 한국은 입국이 쉽기로 소문 났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왜 지긋지긋한 한국에 왔냐?"고 물어보면
십중 팔구는 입국이 쉬워서 왔답니다..
이웃 대만도 무쟈게 어렵다지요..--;

피시방에서 돈 내가며 끄적인..--


┃[이수민님께서 남긴 내용]
┃제 태국인 친구가 열받아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친구의 친구가 한국 투어를 왔는데
┃그룹투어에 참석한 태국인이 약 60여명...
┃근데 그중 20여명이 입국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뭐..요즘 태국 불법 체류자가 많으니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글쎄 그 20명을 20여시간동안 대기시키면서 물한모금, 빵 한조각 안줬다고 하네요..
┃정말 한국 이민국 너무하다고 저한테 하소연 하더군요
┃순간 얼마나 창피하던지... 부들~

┃아마 우리가 미국에 가서 입국거절 당하고 20여시간동안 대기하면서 물한모금 조차 못먹고 있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6 Comments
이수민 1970.01.01 09:00  
하하하...알라딘님 죄송 죄송... 정말 몰라서 아주 위험한 질문을 드렸네요...그럼 그 이유가 뭔지 저한테만 살짝 메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
알라딘 1970.01.01 09:00  
이런 글에 앞으로 토달기 안하렵니다..--; 기밀 누설로 잘못하다간 잡혀갑니다.. 근데 '밤엔 입국하기 쉬운가요?' <=이런 질문 상당히 위험합니다.
1970.01.01 09:00  
입국 심사관들이 비몽 사몽 다 들여보내주나..-_-;;
이수민 1970.01.01 09:00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밤에 들어오는것이 입국하기 쉬운가요?? 저는 잘 몰라서요... 이유가 뭔지...
이수민 1970.01.01 09:00  
제가 다시 자세히 물어볼께요. 정말 물 한모금 주지 않았는지 어쨌는지.. 그리고 입국시엔 싱가폴 항공을 탔다고 하더군요....
1970.01.01 09:00  
님의 말씀을 들으니...  어떤 상황이든 한면으로 봐서 파악한다면... 필시 오류가 있기 마련이란 생각이 듭니다. 음... 나이를 먹어 갈수록 중용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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