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차분 했던 카오산 거리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카오산 로드.
카오산에는 이번이 두번째 여행입니다.
아직도 코시국에서 완전히 벗어 난건 아닌 듯, 생각보다 그렇게 까지 붐비지는 않네요.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는 여전하고, 가격 눈탱이 치려는 택시기사, 왕궁가는 길의 그 사기꾼들도 여전히 활동 중ㅋㅋㅋ
가성비 짱이라는 람부뜨리 빌리지에서 묵었는데요. 한국에서 아고다를 통해서 예매를 했는데,
역시나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은 곳이 여기 람부뜨리 인 듯합니다.
카오산하고 조금 떨어 져 있는 곳이어서 오히려 조용히 지낼 수 있고, 무엇 보다도 하룻맘 3만원 정도면 묵을 수 있고 1층에 괜찮은 레스토랑도 있으니 이정도면 가성비 최고지요. 코 앞에 편의점, 버거킹 스벅 다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가격인 지라 저처럼 좀 깔끔 떠는 사람이 자기에는 그다지.....
웅~ 하는 에어컨 소리가 너무 큰데 이제3일 차 되니까 금방 적응이 되어 버렸습니다ㅎㅎ
가성비 원하시는 분들에겐 추천. 좀 럭셔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
1일 1마시지라는 방콕. 1시간 마사지비가 한국돈 약 1만2천원. 식대는 한끼 약 한화 8천원. 교통비는 공항까지 약 한화 2만원.
대충 이정도 되네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두곳 다 가 봤는데 코로나 땜에 장사 안된다고 울상이네요.
여기 와 보면 서양친구들은 다 마스크 벗고 다닙니다.
이제 감기처럼 되어 버린 코로나를 우리는 너무 의식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코로나를 조심하는 차원을 넘어서 코로나가 우리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되겠지요.
그럼 주절주절 여기까지.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아참, 그리고 여행사 패키지로 와서 전세버스로 다니기 보단 비행기 티켓과 숙소만 정해 놓고 오는 자유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태국은 워낙 외국인이 여행하기 좋게 되어 있기도 하구요.
왕궁에 가면 패키지로 온 한국어 가이드 뒤를 따라 다니면서 공짜로 설명 들어도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