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버릇이 생겼다
두어시간에 한 번씩 태사랑에 들어와,
새로 올라온 여행기가 없나,
혹은 다른 재미난 여행 이야기가 없나,
썩은고기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마냥-_- 그렇게 자꾸만 이곳을 서성거린다.
오랜만에 새로운 여행기를 만난 날은 나도 모르게 ''아싸~''까지 외쳐가며.
이핑계 저핑계 온세상 핑계 다 끌어모아 화끈하게 회사를 때려치워버린것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 행보가 너무 더디다.
어쩌다 내 손에 쥐어진 쥐꼬리만한 보수가 붙은 어마무시한 양의 일거리를 떨쳐내야,
그래야 쌍수쌍족 다들고 나의 외유를 말리시는 부모님을 설득해볼텐데,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나를 그리워하고 있는-_- 태국에게로,
내가 들러주지 않아 왕창 삐져있는 많은 땅들에게로 날아가야할텐데...
오늘도 나는,
방콕대신 방구석에 눌러앉아 태사랑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거린다.
정말,
불쌍하다.
새로 올라온 여행기가 없나,
혹은 다른 재미난 여행 이야기가 없나,
썩은고기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마냥-_- 그렇게 자꾸만 이곳을 서성거린다.
오랜만에 새로운 여행기를 만난 날은 나도 모르게 ''아싸~''까지 외쳐가며.
이핑계 저핑계 온세상 핑계 다 끌어모아 화끈하게 회사를 때려치워버린것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 행보가 너무 더디다.
어쩌다 내 손에 쥐어진 쥐꼬리만한 보수가 붙은 어마무시한 양의 일거리를 떨쳐내야,
그래야 쌍수쌍족 다들고 나의 외유를 말리시는 부모님을 설득해볼텐데,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나를 그리워하고 있는-_- 태국에게로,
내가 들러주지 않아 왕창 삐져있는 많은 땅들에게로 날아가야할텐데...
오늘도 나는,
방콕대신 방구석에 눌러앉아 태사랑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거린다.
정말,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