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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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보았다.

tuki 4 310
난 종교가 없다.

고산족에서 길을 헤맬때다.해가지는 쪽에서 한무리의 여자애들이 몰려오더니

니가 가고자 하는곳엔 니가 원하는 껫하우 비슷한것도 없다면서 자기동네로 가자고 걸음을 바삐 재촉하더라.

그곳에가니 산상교회가 있었고 그교회 관리인쯤 되는사람을
소개해주었다.

종교가 있느냐고 물었을때 난얼른 '하나님이요~'해버렸다.걸어
올라왔던 다섯시간을 다시 내려갈생각은 ..차마

담날아침 식사시간..아침상을 받던자리.
해본적도 없고 생각할수도 없었던 '잘먹겠습니다 기도'를 나보고 하란다.

아저씨가 하세요~라며 떠넘길 시간도 주지않고 이미 고개들 수그리고 두손을 맞잡은채 내기도를 기다리고있다.씨

하나님 아버지..그러니깐..저아저씨 만나게 해줘서 고맙고~~..
또..뭐냐..................아멘.

밥먹고 살려니깐 다하게되더라.옆사람들은 전혀 몰랐겠지만
여행중 가장 땀나던 순간이었다.

담엔 종교별로 연습많이하고 떠나야겠다고 다짐하며......


4 Comments
tuki 1970.01.01 09:00  
쉥님..인제다시 저랑 유사업종?백수??ㅎㅎ
한쉥 1970.01.01 09:00  
우헥 툭님 어디갔다온겨!!!<br>거참 얼굴보기 힘들구려!!!!<br>나 돌아왔다우.. 껄껄-_-;;
fusion12 1970.01.01 09:00  
ㅋㅋㅋㅋ....꽁짜란 없는 법...
허접장기체 1970.01.01 09:00  
ㅋㅋㅋ 저도 미국에서 그런 경험이 한번 있었는데...<br>님 이야기 들으니까 너무 잼있네요.  옛 기억도 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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