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 vip 24석 버스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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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vip 24석 버스 탑승기

마프라오 4 316
2월5일 7시 30분 콘쏭 싸이타이(남부터미널) 도착,동행한 공주님두분과 함께 택시에서 내리니 400밧정도하는 에어콘 버스 타라고 아줌마삐끼들이 붙잡고 난리다. 겨우 뿌리치고 999vip24석 버스에 오르니 그래도 좌석이 남아있다. 710밧 방콕발 끄라비행이다
이탈리안 남성3명 꼬 리페 간단다. 나도 언젠가 갈려고 맘먹어 둔 곳이다. 말레이지아와의 border 에 있다. 우리 3명 , 나머지 태국인,버스 바로 앞에 있는 수퍼에서 물과 군것질거리를 사오니 차가 곧바로 출발한다. 곧바로 차장이 아침에 먹을 과자, 샌드위치, 물, 물휴지2개 가 든 종이상자 하나씩을 나눠준다
물론 나는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않아 미리 전부
해치웠다.
후아힌을 조금 지나자 조용한 휴게소에 정차.
무료로 카똠(쌀죽)을 준다. 휴식후 다시출발
그리고 끄라비까지 손님들은 한번도 안내려준다
차가 프라추압 키리칸을 향하여 달리다 검문소에 잠시 정차 ,
잠은 안오지 담배 생각에 조수석으로 가니 차문은 닫혀있고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는 데 운전수가 돌아와서 아이스박스에서 음료수를 주며 조수석에 앉으란다. 이미 차장과 또 한명의 운전수는 버스뒤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서로가 심심하던 판에 죽이 맞은 셈이다
길은 거의 직선 도로이며 굽은 길이 별로 없다.
차도 별로 없다 도로 상태는 약간 튄다. 시속 90킬로로 정숙주행한다. 나는 서울에서 가져간 쵸콜렛을 주며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게 가고 있었다.그때 운전석과 승객들 사이의 문이 열리고 잠자던
운전수가 교대하러 나와서 운전수와 나 사이에 앉더니 음료수 한병을 먹고 잠시후 자기들 끼리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속도를 70킬로로
줄이더니 교대할 기사가 운전하고 있는 기사위에 앉고 운전하던
기사가 옆으로 빠져나오는 것이었다
달리는 중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나는 어이가 없어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
amazing thailand 정말 맞는 말이다
그리고 끄라비도착전 그들은 차를 세우고 길가에서 커피와 바땅꼬를 나에게 사주고 나눠 먹었다,
잠시후 나는 끄라비에 도착 ,길을 떠났다
여러분이 장거리버스에서 잠든사이에도 어메이징 타일랜드는
계속 벌어집니다
4 Comments
독자 1970.01.01 09:00  
마프라오님 직이는 경험담입니다.줌 자주 올리주이소.꾸벅
마프라오 1970.01.01 09:00  
아침에 커피와 함께 먹는 밀가루 반죽 납짝한거 두개 붙여서 기름에 튀긴것, 나중에 안다만 이야기에서 그림 올라갑니다 기다주세요
1970.01.01 09:00  
바땅꼬가 뭐지요?
요술왕자 1970.01.01 09:00  
흐흐흐.... 마프라오님도 보셨군요.... 여간해선 보기 힘든 광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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