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난 살인욕구를 느낀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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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난 살인욕구를 느낀다...ㅡ.ㅡ

까꿍 11 473
태국에서 살면서 가끔씩 난 살인 욕구를 느낀다.
마냥 태국사람이나 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좋다 좋다 조옿~~습니다라고만 말할순없다.
정말이지 싫다는 정도를 넘어서 살인의 욕구를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부르르..
예전에 왕궁앞에서 한국사람이라고 모욕당했을때도 살인욕구를 느꼈고
얼마전에 지갑을 세븐에서 잃어버렸을때도
정중하게 물어봤다 거기 담당자에게
지갑을 여기다 놔두구 갔는데 혹시 봤냐고
다짜고짜 하는말이 경찰 부르란다.
쳐다도 안보고 경찰부르라고 난 모르쇠~해버리는 그네들에게
또한번 살인의 욕구를 느꼈다.
어쩄든 시키는대로
관광경찰에게 신고를 했다.
아속경찰서로 신고를 하라고했다
아속경찰서에 전화를 하니까 온다고 했다.
두시간이 지나도록 코뺴기도 안보였다.
첨엔 괘씸해서 시키는대로 경찰을 불렀는데 나중엔 내가 지쳐 버렸다.
몽땅 싸잡아서 걍 속된말루 듁여버리구 싶었다.
집에 오는길에 넘 분해서 엉엉 울면서 와버렸다.
가끔씩 느끼는 살인 욕구에 내가 스릴러 물의 범죄자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다....ㅡ.ㅡ
11 Comments
로레알만써 1970.01.01 09:00  
스위스에서 지갑을 도둑맞았을 때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신속정확하게 도둑의 위치를 알려주었어요. 못잡긴 했지만 경찰도 성의를 보여서 기분은 풀렸는데, 상대방이 어떤 반응이냐가 중요한듯 싶습니다.
크아.. 1970.01.01 09:00  
그냥암꺼나..입니다.
^^* 1970.01.01 09:00  
태국을 낮게봐서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다른 시선으로 읽어보시면 까꿍님의 마음이 이해되실꺼에요...^^
^^* 1970.01.01 09:00  
그런기분 이해해요..베낭여행자님 말처럼 태국 사람을 낮게봐서가 아니라 정말 타국에서 저런일이 있으면 진짜 화나죠..
베낭여행자 1970.01.01 09:00  
하도 많은 소리가 아니라 하도 많이 들은 소리 입니다.
베낭여행자 1970.01.01 09:00  
살인욕구라는 말 .......진심이 아니시길 빕니다.<br>그리고 세 달 후에 봐여.....그때는 아마 한국으로 돌아 갈것 같군요.
베낭여행자 1970.01.01 09:00  
제가 이런 남기기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는데^^하도 많은 소리.......내용은 알겠는데.......글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아~~이런 기분이구나.....쩝.
베낭여행자 1970.01.01 09:00  
님께서 저런 감정을 느꼈는 본질에는 태국 사람들을 낮게 보신 점도 있는듯 하군요.<br>감히 한국 사람인 나에게 태국 사람들인 너희들이라는 감정이.
베낭여행자 1970.01.01 09:00  
태국사람들이 태국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님과 같은 감정을 느낄때가 많을것입니다.
베낭여행자 1970.01.01 09:00  
님께서 어떤 의미에서 적어 올린글인지 압니다.<br>하지만 한국에 살며 한국 사람들에게서도 비슷한 감정이 일어 날때가 있죠.
이런.... 1970.01.01 09:00  
아...분하고 억울해서 흐르는 눈물...정말 가슴 아프죠..<br>까꿍님..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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