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기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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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기 당하다...

민초 14 600
제가 영어가 부족해서 일까요. 아님 그 사람이 원래 그렇게 나쁜 사람일까요. 이 사이트에선 이런 글을 본적이 없고 다들 좋은 곳이라고만 하던데 전 13달러를 사기당했습니다.

뭐 그정도 가지고 그러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배낭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은 현지 여행사에 가서 잘 하셔야 될거 같아요.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 방콕에 도착해서 방을 잡고 쿠알라룸푸르로 가기위해서 기차표를 사러 여행사에 갔습니다. 1010바트라고 알고 갔는데 그 사람은 1200바트라는 겁니다.그 여행사 직원 말로는 1200바트기차는 서는 역이 적어서 빨리 도착할수 있다는 겁니다. 20시간이 넘는 기차여행이므로 우리는 돈을 좀 더 주고라도 이걸로 하자 그렇게 생각을 한거죠.

그리고 화람퐁 역에 가서야 안 사실이지만 기차는 윗칸 아래칸 이렇게 있고 윗칸은 940바트 아래칸은 1010바트였습니다. 그 직원은 가격이 틀리다는 말도 안해줬고 윗칸에 타면 야경을 볼수 있어서 더 좋다고만 얘기해줬습니다. 그러나 윗칸에는 창문도 없었습니다.

기분이 나쁜거죠. 정말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돌리면서 또 제가 안 가격과 차이가 있어서 제가 집요하게 물어봤는데도 어찌나 말을 잘하든지. 결국에는 제가 속은거죠.

이 글을 올리면 또 여기는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 부분가지고 태국을 판단하지 말라느니 뭐 그러시겠죠. 하지만 저도 어디에서도 이렇게 가격을 속인다고 조심하라는 말이 없어서 조금 의심은 했지만 그 가격을 지불한 것입니다.

제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아유타야를 가기위해서 찾았던 여행사에서 간 일일투어는 좋았습니다. 가이드도 좋았고 그래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글구 한국에 돌아와서 태국관광청에 한국사무소가 아니고 태국현지에 미디어 담당하는 분께 멜을 보냈는데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군요. 그래서 더 화가 났어요.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넘 불편한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니까 길을 묻는 문제에서부터 궁금한것이 있어도 전혀 물어볼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와는 달리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주 조그만것도 다 물어보고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사람들은 영어를 하니까 제가 다다가도 반갑게 웃어주고 이것저것 설명을 잘 해주드라구요. 아무래도 비교가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말레이시아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태국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오해가 없으시길. 단지 개인적인 의견이라는거 아시죠. 이런글 올리면 벌떼처럼 일어나는게 이젠 좀 두렵네요...)
14 Comments
나두 1970.01.01 09:00  
저는 8개국정도 다녀 봤는데 영어 한마디 못해도 목적지만 알면 대충 통박으로 다니는데 ..그게 더 재밋는데..<br>태국어야 살벌하게 하지만...말잘해서 손해보는 경우도 있음
아부지 1970.01.01 09:00  
아..맞아여..여행사에서 사면 수수료붙어염. 저도 살때 100밧 붙었는데여..
태돌님 1970.01.01 09:00  
그리고 비싸다고 생각이 되믄 딴데 가믄 되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태국두 널린게 여행사인데. 배낭여행 하다보면 절실히 느끼는 거  "아님 말구"  "모두가 내탓이요"
태돌이 1970.01.01 09:00  
마지막으로  제경험으로는 돈100바트 에 양심팔아묵을 짓은 하진 않턴데....  세상에는 별별사람다 있으니깐...
태돌이 1970.01.01 09:00  
밑에서 열거한 등급칸과 속도 침대의 유무, 에어콘의 유무등을 조합해서 요금 을 내지요...  그리고 태국여행사 직원정도는 알아듣기는 좀무리지만 곧잘 영어를 구사합니다. 이해를 못하신건 본인이 영어실력에..
태돌이 1970.01.01 09:00  
글구 태국기차요금의 구조가  1등칸과 2등칸, 3등칸으로 나누고  초급행,급행, 완행 속도로 나누고 에어콘, 선풍기등으로 나눠지고 또 침대, 좌석등으로 나눠져서 금액을 산출 합니다..
태돌이 1970.01.01 09:00  
13$은 600바트정도 됩니다.. 그리고 기차표를 여행사에서 구매하면 수수료가 붙습다.. 즉, 기차요금(기차역에서 판매하는요금)+여행사수수료. 알랑가 모를 랑가...
안목수 1970.01.01 09:00  
영어가 호 불호의 가치기준이라면 미국이 가장 좋은 나라군요....
chuck 1970.01.01 09:00  
다른 외국인들이 울나라 와서 말 안통해서 불편하다고 하는 설문조사를 보고 영어 안쓰는 나라오면 말 안통하는게 당연한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쩝...
chuck 1970.01.01 09:00  
허긴..말레이시아에서는 뭐 물어보면 오히려 내가 못알아들을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며 대답해주더군요.태국에선 정말 길한번 물어보다 죽을뻔 했음다.핫야이 시장통에서...
태극 1970.01.01 09:00  
님께서 1010으로 확실히 알고가셨다면<br>다른여행사에 가서도 함 문의해보시지...
태극 1970.01.01 09:00  
먼저 어떻게해서 13달라를 손해보셨는지 계산이 잘 않나오네여..1010짜리 1200받은건가여? 혹시 여행사에서 티켓팅 했으니까 여행사 수수료 붙은거 아닌지 모르겠네염.
아부지 1970.01.01 09:00  
바가지썼다는 글 많은데..음..어느여행사인지 밝히셔도 될것같은데여. 다른사람 안당하게여..
아부지 1970.01.01 09:00  
말레이시아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좋다고 하더군여. 근데 벌떼같이 일어난다는 표현은 좀...-ㅁ-; 영어는..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와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된다는..아니..조금 떨어지나? 하여튼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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