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사람들은 사실 압니다

Vagabond 10 1945 2023.01.15 22:46

비단 네팔뿐만은 아니...겠지만

네팔을 여행해본 사람들은 대충 압니다

카트만두에서 아침에 버스를 타면 포카라까지

대략 6시간쯤 걸리는데요

(거리는 약 200km지만 도로가 안좋아요)

(예전 제가 여행할 때에는 10시간쯤 걸렸는데 빨라진거네요)

뱅기를 타면 1시간쯤 걸리지만 출발지,도착지 공항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대략 반나절 잡아야 합니다

간단하게 다시말하면,

버스타고 가든 뱅기타고 가든 저녁은 함께 먹는거에요

저는 여행하며 개인적으로 늘 생각하는 모토가

"엥간하믄 육로이동" 입니다

변을 당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

10 Comments

sarnia 2023.01.16 01:14

그래도 나는 여전히 비행기 선택이예요. 내가 운전하는 건 좋아하는데 승객으로 타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그건 그렇고

“비행기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비행기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에 비해 65 분의 1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비행기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12 만 번의 비행 중 한 번에 불과하며 비행기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1,100 만 명 중 한 명 입니다.”

우영우

Vagabond 2023.01.16 10:35

[@sarnia] 저는 희한하게도 자동차 교통사고는 남얘기 같은데
항공기 사고는 나의 일이 될수도 있겠다는 심리가 있어요 ㅠ

이번 사고가 난 항공기는 좀 큰거 같은데
보통 카트만두-포카라 구간은 프로펠러가 달린 작은 기종이 다녔습니다
무섭죠
나중에 북한이 도로통행만 허용한다면
저는 태국이고 유럽이고 자동차나 바이크등 육로로만 여행 할겁니다

sarnia 2023.01.16 10:59

프로펠라 비행기.. 운치도 있고 비행고도가 낮아 경치 구경하기 좋아요.
아래 프로펠라 비행기를 비롯해 모두 열 번 내외 정도 타 봤을 겁니다.
꿀잼이죠.

sarnia 2023.01.16 11:10

이번에 사고가 난 기종을 찾아보니 ATR-72 라고 하는군요.
프랑스 ATR 사에서 제작한 72 인승 프로펠라 비행기입니다.
사고이력을 보니 2014 년 이후에만 이번 사고를 포함 모두 다섯 차례의 인명사고를 낸 것으로 나와요.

===

그러고보니 내가 시애틀에서 탔던 저 비행기도 ATR-72 같은데요..
사진을 비교해보니 똑같이 생겼어요.

깨몽™ 2023.01.16 19:08

어느 어머니가 아들에게 당부했다고 합니다.
“얘야, 제발 조심하거라. 수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 같은 걸로 죽는다지 않니. 이젠 좀 그만 돌아다니고 정착하는 게 어떻겠니?”
그 아들이 대답하기를...
“어머니, 침대가 가장 위험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침대에서 죽는 걸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의 빕니다.......()...

Vagabond 2023.01.16 19:45

[@깨몽™]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이불 밖이 위험하다는건 만고의 진리입니다
침대는 안전합니다

뽀뽀송 2023.01.16 20:43

[@깨몽™] 이건 엄마의 걱정에 아들이 조롱섞어 던지는
되바라진 말대꾸네요.
바가본드 님의 본글도,
사르니아님과 바가본드님의 댓글에서도
조롱조의 뉘앙스는 느끼지 못했는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서가 다른가 봅니다.

Vagabond 2023.01.16 20:58

[@뽀뽀송] 제가 눈치가 없어 깨닫지 못했으니 괜찮습니다
사실 제 글도 저의 비행공포증이 주제가 아니라
항공기 추락사고에 대한 애도가 주제였습니다
그 흔한 명복을 비는 댓글하나 없어서 유감을 느끼던차에
깨몽님은 달아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요

Vagabond 2023.01.17 00:08

한국인 여행자 사고가 잇달아 터지네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코스의 초롱 라 패스에서
여성분 한분이 돌아가셨네요
남성,여성 구분짓고 싶진않지만
가이드를 안쓰려면 동행이라도 있어야 서로 케어가 가능합니다

뉴스에 나지도않을
태국과 라오스에서 오토바이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