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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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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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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 241
어제 보았던 어느 전직가이드분의 폭로 글이 사라 진건가여?안보이네요..본인이 삭제했는지..아님 운영자분이 삭제했는지..왠지 찝찝한 마음입니다..
저는 일년전에 패키지로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그런데 저역시 패키지에대해 무지한지라 제가 지불한금액에 항공료,숙박숙식료등의모든 경비가 포함되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가이드팁은 가이드분이 여행사로부터 월급을 받는게 아니라 가이드팁으로 생활하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흔쾌히 지불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은 가이드분이 옵션이라고 내놓은 모든상품(해양스포츠,나이트 거리투어...기타등등)이 엄청난 바가지라는것을 알았습니다(밤에 가이드몰래밤에택시타고시내를 활보하면서 알았습니다.)가이드가 끌고다니는 상점에서 파는 물건들도 엄청난바가지라는걸 알았습니다.(시내를 몰래 다녔으니 현지가격이 거의 대부분 모리속에 밖혔지여)..그래서 상점에서 가이드에게 살짝물었습니다..."여기 물건엄청난 바가지인데 왜그러냐고"가이드분이 여자분이였는데 살짝 당황하시더라구여...여행이 끝나고 사람들이 결국 가이드를 욕하더라구여(심하게욕하진않았음)돈독올른여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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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승합차를타고 공항으로 가는중(여행인원이9명밖에 안되었음)가이드분이 조용히 말하더라구여....한국에서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고 시부모의 악박에 못이겨 부모를 피해 남편과 태국으로 피해 이렇게 생활하고 있다고..남편분은 함참을 백수였다가 최근 보수좋은곳에 취직됬다고...자식을 국제학교에 보내는데 학비가 장난이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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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참 가슴에 와닿는 내용입니다..
사실 저의가 지불한것은 비행기표값밖에 안된다는걸 이제는 압니다...저의 여행객이 9명밖에 안되었고 대부분 옵션이나 상품구매를 하지않는 짠돌이 였기 때문에 아마 그 여자 가이드분은 거의 돈을 못벌었을 겁니다.....지금생각하면 좀 미안한 감정마저 듭니다.

중요한것은 일반 여행자분들이 이러한 실정을 모른다는 겁니다..자신이 지불한 금액에 모든 경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그러니 여러가지 오해가 많습니다...얼마전 게시판을 돌아다보니 여행매니아통해 온 여행자였는데 인원이 한다섯명정도 밖에 안됩나 봅니다..그런데 그중에 한 3분이 자유여행한다고 했답니다..당연히 가이드분은 수지에 맞지 않는 장사로 이번 가이드 포기 하셨겠지요...그런데 자세한 내용을 알지못하는 선의의 피해자인 나머지2분의 여행자분이 가이드가 숙박비를 지불할수없다는 말에 격분해서 엄청 나게 가이드분과 여행사를 욕했나봅니다.(제가 그때이용했던 여행사도 여행매니아였고 글내용을 보니 저의팀을 예전에 가이드했던 여자분인것 같습니다.)......제가 볼땐 그가이드분과 2명의 여행자모두 피해자 입니다...
태국현지에서 정말 엄청난 수의 단체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받지 않는한 가이드분이 큰돈을 벌기는 힘들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일반 관광객들은 전혀 몰르고 있습니다...무지가 그러한 현상을 유발시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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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에대한 문제는 이미 국내 매스컴을 통해 여러번 다루어 졌었습니다...그러나 변하는 것은 없지요...값싼 여행을 무조건 선호하는 관광객과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려는 여행사의 합작품인것입니다.....우리나라의 여행문화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나 이것또한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만약 제가 사전에 전반적인 사항을 알았다면 패키지 여행을 하지 않았든가 아님 크게 바가지에대해 가이드에게 나쁜감정을 가지지 안았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실을 숨기지 말고 오픈시키는 것이 보다 낳은 여행문화를 위해 좋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자유인님께서 남긴 내용]
┃앞전 어떤분이 태국 가이드들이 손님들 등을 아예 사기를 쳐 먹고 산다면서 욕을 한것을 보고 슬펏읍니다.더욱 슬픈건 그런 사기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5년동안 만바트-30만원도 없다는걸 듣고
┃나도 이직업을 덮을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그 수많은 고객들을 사기치고 재대로먹지도 못하고 4년이 넘었는데
┃손에 300만원이 전부이니 내가 사기친돈이 얼마일까요
┃50만원짜리 태국관광에 비행기표40-50빼고 관광회사국내에 몇만원주면 0로라는건 오는 사람은 다알텐데 모르고 올리가 있나요
┃그럼 먹고 놀고 자고는 차는 가이드 돈으로 봉사해야되나요
┃태국오리엔탈비행기도 왕복이 30만원이 넘는 판국에
┃도대체 왜 가이드만을 욕을 하는지 공짜로 놀고싶어서요
┃130만원짜리 상품 선택하면 (대기업체등:가끔)옵션시켜주라해도안해요
┃공짜로 5-60만원 비행기표값만 주고 와서 아예 가이드등을 꺼꾸로
┃치는 분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난 가이드해서 ㄸㅔ돈번 사람은 본적도 없읍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해 그나마 이거라도 하는 불쌍한 우릴 너무 몰아새우지 마세요
┃열나요나한달에 100만원도 겨우벌어요 그돈으로 애들하나 마누라와 생활하면 없수다.그나마 벌고사는건 15명중 2명이요 그렇게 등을 쳐먹었다면 난 부자됫을거요

1 Comments
그 여자 가 1970.01.01 09:00  
가 한 말도 유명한 멘트 중에 하나입니다.<br>아마 속으신 것 같군요.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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