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까요? 정말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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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정말답답합니다

태국여인과사귀는넘 11 1086
저는 지금까지 4번 태국을 방문 했구요 다합쳐서 약8개월가량 태국에 살아봤습니다.태국을그냥알고 싶어서 여행두할겸 그냥 태국이 좋드라구요.그런데 올해7월쯤에 수쿰윗 에서 쇼핑을 하다가 지갑을 떨어뜨리고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걸 어떤 태국여인이 집어 주드라구여.지갑안에는 돈10000밧하구 신용카드.신분증.국제운전면허증등 중요한게 무지 많이이썬는데 넘넘 고맙드라구요.그래서 넘고마워서 사실 얼굴도 쫌예쁜편이구해서 안되는 영어와 태국어로 떙큐.캅쿤찡찡 하며 감사의 말 하구 또 고마움의표시루 안간다는거 억지루 끌고 저녘식사 대접하며 우리의 만남이 시작 됐습니다.서론이길었군요.본론은 그 여인의이름은 막라이 이시이 라구하며 예명은 야오(young의뜻 아시겠지만)입니다 그녀는 모칫마이 부근에살며 그날 제가 전화번호 얻어서 억지루 만나면서 친해졌습니다.그래서 모칫에는 카오산에서 509번버스타구 가는걸로 한20~30번정도 간거 갔습니다,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난정말 그녀가 좋은데 문제는 저는태국말을 조금밖에 못하구 그녀는 영어를 아예못한다는 겁니다 저는 태국 가기전에 태국어공부를 3개월간했지만 간단한  정말간단한 회화만 가능한정도고 그녀의 영어는 yes.or no 정도랄까...이만하면 아시겠져? 서로 좋아하고 있는것은 확실한데 언어의장벽이 넘 크군요.어떻게하면 될까요..그녀에게 한국말을 가르쳐야할까요.아니면 서로 영어공부를 해야할까요.아니면 제가 태국말을 열심히 배워야 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그녀의 가정형편이 넘어려운지라 (홀어머니에 남동생3 여동생1를 부양하고있고 현제 수입은 월 4500~밧정도돼는걸로 알고이씀다)학원다니라구 할 입장두 아니구.제가 태국어를 잘해봐짜 나중에 써먹을 일두 없을것 같구 정말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서로에게 가장 좋을 길일까요,,태사랑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싶습니다,,부디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그녀사진을 보면서 글을쓰고있고..넘보고 싶습니다..그럼여러분의 명쾌한 답을 기다리며 .. (담번엔그녀사진을 올리겠습니다)
11 Comments
방랑자 2002.12.17 21:16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기다려보시지요
한달 후, 일년 후, 삼년 후에도 그런 맘이 남아있으면
장래를 약속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님이 태국어를 배우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당장 무슨 도움을 주어야겠다....라는 생각은
성급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주어진 길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랑....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pp 2002.12.18 00:24  
  방랑자님 말씀에동감 입니다 허나!
그것이정말 그리움인지 연정인지 동정인지
먼저 깊게 생각해 보시고 행동하시기를
전 그리오래 태국에서 살지 안았지만 그런 문제는 님의 생각이 절대적이에요
글구 참고로 전 태국에서 한5년 살았는데
그간의상황으로 봐서는 님이 과연 어떠한생각으로 그녀를 만나는지 글구 그러한 생각이 어떠게 나아갈지 알수가 없네요 다만 님의마음이 절실하다면 방랑자님 밀대로 태국어를 배우시고 그려면서 차차 내마음과 그녀의 마음을 조율해 가는게 어떨지???
요고이 2002.12.18 01:34  
  으그구..또 불쌍한 청춘하나 버리는구먼....
태국어 2002.12.18 01:35  
  8개월동안 태국에 있었다면 웬만한 사람은 태국어 다하는데~
이상하네요~
요고이 2002.12.18 01:36  
  님 순간의 감정 이라면 빨리 정리하시구요...만약 정말 사랑한다면..위에 나열한 그녀의 가족들을 평생 먹여살릴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교재하십시요
태국여인과사귀는넘 2002.12.18 02:40  
  님들충고 정말 고맙씀니다 글구 지금은 태국어 쩜 합니다 하지만 속얘기를 하고싶은데 거기까진 어렵더군요..
님들말대루 태국어공부 열심히할께여.관심가져주셔서감사합니다 정말루여..
풋타이깽 2002.12.18 11:31  
  그저... 하염없이 부럽다.
어디서나 어려운 문제는 문제를 문제로 재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게
문제지 문제를 문제로 파악하면  더 이상 그문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호천사님 2002.12.18 11:52  
  안녕하세요..오늘 아침에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저도 님과같이 사랑을 하고왔어여...ㅠㅠ
지금도 넘 그녀가 보고 싶구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그립네요,...그녀는 님의 연인처럼 그런 사정은 아니지만....님하고 저의 감정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여자들하면 저는 먼저 이런생각을 했었습니다..
외국인들보면 등쳐먹을려는 그런속셈들...피피 갔을때도 똑같았죠...
하지만 그애는 달랐어여....너무 착하고 남 배려해줄주 알고..그녀의 집에 초대로 2번정도 같다왔는데 부모님들도 넘 자상하시구 착하시더라구여...뭐 줄거없나해서..주변에 파파야 말려놓은거 가져다 깎아주시고..또 외국인이니까 외국인입맛에 맛게 음료도 가져다 주시고...
그녀와 있는 시간이 넘 그립네여...같이 영화관가서 영화두 보구...(자막이 태국어라 이해하기 좀 힘들어여.하지만 그녀와함께 있다는게 넘 좋았어여) 제가 한국간다니까..울더랍니다..ㅠㅠ 그리고 가지말라고 붙잡더군요..
좀더 오래있고 싶었지만 던도 거의 바닥나고 또 한국서 일도 해야하기 때문에...어쩔수 없이 그녀의 눈물을 뒤로 하고 이렇게 떠나오게되었습니다...
그녀가 떠나기전에 제 노트에다가 제가 알수 없는 태국어로 편지를 막 쓰더라구여...그리 길진 않았지만 나중에 아는 태국친구한테 물어봤죠.....
내용인 즉슨...잘가구 건강조심하구...또 담배 많이 태우지 말고..(같이 있을땐 담배 못폈어여..담배 뺏어가더라구요....^^* 자기가 피는건 절대아니구여..나중에 그녀집에갔더니 저한테서 빼앗은 담배가 그대로 자기 서랍안에 있더라구여...) 그리고 가지 않았음 좋겠다고....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보고싶을거라고.............ㅠㅠ
이렇게 대강 적었더라구여...정말 눈물 나더랍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그녀한테 전화했어여...
목소리가 많이 죽어있더군여...흐느끼고 있던것 같았어여..저도 덕분에 흐느꼈죠.....
그렇게 그냥 전화를 끊고 나서 수속을 마친후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어여.....마음이 아팠는가 모르지만 전화 안받더군요...그러고 전 비행기를 타고 이렇게 못나게 돌아 왔답니다..ㅠㅠ
그녀와 함께 했었던 순간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맥도날드에서 치킨먹고 나서 옆에 기념촬영하는 곳에서 귀엽게 화장하고 다정하게 찍었던 사진 ....하지만 그사진은 내년 1월 11일날 현상된다고 하더군여...그녀가 시계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한거 같아요....나중에 태국가서 다시만나면 꼭 보여달라고 했어여..그순간 무엇인가가 울컷 오르더라구여...
아무튼 님의 마음 충분히 알것 같구요...저는 그녀를 위해 조금이나마 태국어 공부 할겁니다....그녀는 지금 대학 2년생인데 영어는 약간 약하더라구여..그래서 제가 차라리 태국어 공부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심했어여.....
님두 저와 같은 입장이시고 그녀 많이 사랑하신다면 ...저와 같은 방법어떠세요.....
이만 줄이겠습니다...님 힘내세요....화이팅....
암워이 2002.12.18 13:47  
  앞으로 한국생활 적응 안될꺼예요..당분간 많이 힘들꺼구요..생각나서..,,,,전화비 또한 만만치 않겠네요..암튼 그리움! 잘 극복하세요...
암워이 2002.12.18 13:48  
  수호천사님~
태국여인과사귀는넘 2002.12.19 16:34  
  수호천사님두 힘드시겠네요...하지만 열심히 해보십시요
저와 같은 맘이겠네요.요즘도 전화매일하지만 의사전달이 저는 좀 어려워서 안부만묻고 끊습니다..지금도 사진으로 그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녀두 제담배 무지하게 빼앗아 갔습니다(가져다 판듯^^;;)제 건강 때매 만날때마다 don,t smoke..하던게 어제일 같습니다..
수호천사님.어렵구 힘든일 글구 태국어공부 함깨 나누실려면 맬주십시요.같이 왜로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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