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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라오 7 968


  이번에 깐짜나부리에 가서 놀란게 있다

  남한인지 북한인지 묻는 콘타이가 유난히 많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여행자가 제법 다녀갔을텐데 답을 안해준건지.......

  또한 놀랜 사실은 관광지임에도 쌈러가 너무 많다

    터미널에서 여행자숙소가 몰려있는 곳까지는 혼자 20밧이면

  썽태우나 모터싸이를 타고도 이동이 가능한데.....

  후아힌처럼 좁지도 않고 제법 거리도 되던데 그 거리를

  달려온 쌈러기사의 얼굴을 보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도

    숙소의 카운터와 싸인을 주고받느라 정신이 없고.....

  물론 여행자는 신기하고 재밌어서 탈 지 모르지만

  바라보는 나는 마음이 편치 않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쌈러기사는 타주지않는 나를 야속해할테니....   
7 Comments
2002.10.31 10:06  
  저도 한 번 타보고선... 지도 보고 그냥 걸어 다녔어요.
덥긴 무쟈게 더웠지만 쌈러만은 ... 저는 마니 건강하거든여. 다른 분들은 타줘야 그사람들이 밥묵고 살지 않겠냐 하시는데 그래도 -_-;;;
그냥~~ 2002.10.31 10:56  
  푸켓의 큰 쇼핑센타에서 과자를 구경하는데 갑자기 들리는 북한사투리...  어찌나 놀랬는지 아주 천천히 눈알만 굴려보니 꽤재재한 남자 3명이 우리보고 놀래서 굳어있더니 슬금 슬금 가더군요.  지금도 궁금해요.  그사람들 푸켓에 여행을 온건지 아니면 탈북자인지...  차림새는 여행온것 같지는 않던데... 
요술왕자 2002.10.31 15:55  
  한국인 업소에서 일하는 조선족일수도....
그냥~~ 2002.10.31 17:45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는 북한 사람인줄 알고 얼마나 떨었는데요
유엔(유학생) 2002.10.31 19:15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중국으로 그리고 라오스로 그리고 태국으로 오는 탈북자들 어마어마 합니다. 한달에 삼사십명씩 된다내여... 뉴스화 되지 않아서 그렇지 많은 탈북자들이 자유를 찾아 남하하기 위해 태국을 찾고 있담니다. 한국대사관과 유엔고등판무관실 등에서 이를 돕구 있담니다.
그냥~~ 2002.10.31 20:06  
  가슴 아픈...  아는 사람들이 경수로땜에 북한엘 많이 갑니다.  한결같이 하는말  "인간이 사는 곳이 아니다"  평양공항에서 신발을 싼 신문지에 지도자의 사진이 있다고 울면서 흙을 털면서 그 신문을 접어서 가슴에 품더라더군요.  신발주인 아오지 가는 줄 알았답니다.  우째 그런 일들이...
짱구박사 2002.11.02 03:01  
  깐자나부리에 더 슬픈건요...전쟁박물관에 가심 울 태극기가 동맹군쪽 일장기 옆에 걸려 있어염(대사관에서 항의해서 떼었을랑가???)
콰이강 다리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 가심 진짜 폭격으로 파괴
된 다리 흔적이 있구염 조금 더 가심 허름한 박물관이 있어 당시 연합군 포로들의 막사,고문도구등이 전시되어 있는 데
대부분 사람은 다리에서 사진만 찍고 와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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