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이들..
푸켓에 놀러갔다가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 가족끼리 여행다니시는 분이 정말 많더군여
정말 정말 부러웠슴다
저도 그런분들 보믄서 나두 언젠가는 꼬옥 부모님 모시고 효도관광 오겠다고 다짐했지여 ^^
ㅎㅎ 저도 여행다닌지는 얼마 안됬지만여..
한 5~6년 전에비해 우리나라 여행객들 정말 세련되 지신것 같아여..
몇 년 전만해도 뱅기안에서 담요 훔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됬었는데(저도 옜날에 두번훔쳤슴다.. 왠지 모르게 찔리긴 했지만, 그게 나쁜짓이란 생각도 못했었구여 -_-;;)
요즘은 저만의 착각인진 모르겠지만 거의 그런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답니다.. 우선 저부터도 안훔치거든여 -_-
너무도 매너 있으시고 멋있으셔서 때로는 자랑스럽기도 했답니다
그런 반면,
그 반대의 분들도 이번여행에 많이 만났었져..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본이 아니게 많이 만났져..
그렇게 시끄러울수가 없더군여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란 말도 있잖아여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떠드는걸 그냥 방치해두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
푸켓에서 머물던 어느날. 가재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좀 걷다가 그중 괜찮아 보이는곳을 골라서 들어갔져..
그곳은 야외와 실내로 구분되어 있는 곳이었져
야외는 밤바람이 그런대로 선선해서 좋았고, 실내는 빵빵한 에어컨이 좋아서 전 실내로 자리를 정했습니다(푸켓이나 피피섬은 에어컨 있는곳이 별로 없거든여)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그 식당을 전세낸듯 엄청 떠들어대는 한국가족을 만났져..
무척이나 젊어보이고, 세련되 보이는 엄마와 아빠, 너무도 귀여운 4~6살정도의 딸 두명..
아이들과, 애기 엄마가 얼마나 좋았겠어요.. 부모나 그 애들 기분 백번 이해하져…
근데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자기들 기분만 챙기면 안되잖아요
그 식당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신경질적인 시선으로 아무리 흘끔흘끔 쳐다봐도 전혀 눈치 못채더라군여.. 뱅기도타고.. 가재도 먹구.. 얼마나 좋았겠어여.. -_-;; 한번만 봐도 그 가족이 얼마나 들떠 있는지 알겠더라구여…
저두 왠만하면 그냥 간섭안하려고 했었져.. 좀만참자.. 좀만참자…그냥
좀있다 웨이터가 물어보더군여.. 어디서 왔냐구.. 한국에서 왔다구.. 그럴줄 알았다는듯 입가에 퍼지는 야릇한 미소..
쫌 있으니 귀여워 보였던 아이들이 작은 악마로 3단변신 하더이다
큰애가 작은애를 쿡~하고 한대 깃싸대기를 쥐어박으니 작은애가 꿈틀거리며, 손바닥으로 코를 때리며 반격 하더이다.. 큰애라고 질수있나.. 작은애 가슴팍을 확 밀어부치니 작은애가 식당 바닥에 벌러덩 하고 패대기쳐 지면서 수박깨지는 소리가 퍽~하고 식당에 울려 퍼지더이다(머리를 엄청쎄게 박았져.. 바닦에 카펫이 깔려있어서 다행이었져 -_-;;)
다음은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한 3초정도(너무아파 소리도 못지르고..)의 침묵이 있은후 찢어질듯한 비명과 울음 소리가 적막을 깨더군여..
전쟁통이 따로 없더군여
애머리 잠시 몇번 쓰다듬어 주더니 부부끼리 2차대전일 시작하데여..
애울면 부리나케 안고 나가는게 정상 아니던가요?
웨이터들.. 앞에선 뭐라 못하고 내 옆쪽으로 지나가면서 까올리(한국사람)어쩌고 하면서 지들끼리 수근수근 하더군여… 비웃음을 입가에 흘리면서…
웨이터들이 너무 얄밉기도 하고,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겁나 쪽팔리기도 했져..
성질같아선,
뭐야 당신들.. 당신들이 이식당 전세냈어? 댁들땜에 쪽팔려 미티겠어.. 애들교육좀 똑바로 시켜!! 나라망신좀 그만시키라구!!! 라고 하고싶었지만..
사실 전 겁이 엄청 많거든여.. 말잘못했다가 맞으면 워쩐데여..
그래서
젊잖게 말했죠 저.. 안녕하세요.. -_-;; 저두 한국사람인데여.. 가족이 여행을 오셨나봐여? ^^
그분들 깜딱 놀래시더군여 -_-
아마도 저를 홍콩이나, 싱가폴 쪽으로 생각 했었나봐여
그렇게 뭍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여 -_-;;
암튼.. 얘기했져
저.. 애들도 답답해하는거 같은데 garden은 어떠시냐구.. 또.. 아까부터 보니까 식당손님들도 무지 신경쓰여 하시는거 같다구..
그분들도 알았다고 하시더군여..
아주 잠시 조용했을 뿐이었슴다
한 5분이나 지났을까… 그 작은 악마들은 다시 식당을 휘젓고 다니면서 개판을 만들더군여..
그래도 성과는 있었슴다. 엄마 아빠가 손님들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져…
그곳 식당 손님들 중에는 가족들이 많았었고, 유모차에 탄 태어난지 얼마안된 아이도 있었고 3-4살 정도의 남자아이도 있었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도 있었져..
당연히 어느누구도 한국애들처럼 떼쓰고 떠드는 애들은 없었슴다
그애들이라고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젊잖았을까여?
엄청 호되게 부모에게 교육받았을 겁니다 남한테 절대 피해주는 행동하지 말라구..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진 날이었슴다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 가족끼리 여행다니시는 분이 정말 많더군여
정말 정말 부러웠슴다
저도 그런분들 보믄서 나두 언젠가는 꼬옥 부모님 모시고 효도관광 오겠다고 다짐했지여 ^^
ㅎㅎ 저도 여행다닌지는 얼마 안됬지만여..
한 5~6년 전에비해 우리나라 여행객들 정말 세련되 지신것 같아여..
몇 년 전만해도 뱅기안에서 담요 훔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됬었는데(저도 옜날에 두번훔쳤슴다.. 왠지 모르게 찔리긴 했지만, 그게 나쁜짓이란 생각도 못했었구여 -_-;;)
요즘은 저만의 착각인진 모르겠지만 거의 그런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답니다.. 우선 저부터도 안훔치거든여 -_-
너무도 매너 있으시고 멋있으셔서 때로는 자랑스럽기도 했답니다
그런 반면,
그 반대의 분들도 이번여행에 많이 만났었져..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본이 아니게 많이 만났져..
그렇게 시끄러울수가 없더군여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란 말도 있잖아여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떠드는걸 그냥 방치해두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
푸켓에서 머물던 어느날. 가재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좀 걷다가 그중 괜찮아 보이는곳을 골라서 들어갔져..
그곳은 야외와 실내로 구분되어 있는 곳이었져
야외는 밤바람이 그런대로 선선해서 좋았고, 실내는 빵빵한 에어컨이 좋아서 전 실내로 자리를 정했습니다(푸켓이나 피피섬은 에어컨 있는곳이 별로 없거든여)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그 식당을 전세낸듯 엄청 떠들어대는 한국가족을 만났져..
무척이나 젊어보이고, 세련되 보이는 엄마와 아빠, 너무도 귀여운 4~6살정도의 딸 두명..
아이들과, 애기 엄마가 얼마나 좋았겠어요.. 부모나 그 애들 기분 백번 이해하져…
근데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자기들 기분만 챙기면 안되잖아요
그 식당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신경질적인 시선으로 아무리 흘끔흘끔 쳐다봐도 전혀 눈치 못채더라군여.. 뱅기도타고.. 가재도 먹구.. 얼마나 좋았겠어여.. -_-;; 한번만 봐도 그 가족이 얼마나 들떠 있는지 알겠더라구여…
저두 왠만하면 그냥 간섭안하려고 했었져.. 좀만참자.. 좀만참자…그냥
좀있다 웨이터가 물어보더군여.. 어디서 왔냐구.. 한국에서 왔다구.. 그럴줄 알았다는듯 입가에 퍼지는 야릇한 미소..
쫌 있으니 귀여워 보였던 아이들이 작은 악마로 3단변신 하더이다
큰애가 작은애를 쿡~하고 한대 깃싸대기를 쥐어박으니 작은애가 꿈틀거리며, 손바닥으로 코를 때리며 반격 하더이다.. 큰애라고 질수있나.. 작은애 가슴팍을 확 밀어부치니 작은애가 식당 바닥에 벌러덩 하고 패대기쳐 지면서 수박깨지는 소리가 퍽~하고 식당에 울려 퍼지더이다(머리를 엄청쎄게 박았져.. 바닦에 카펫이 깔려있어서 다행이었져 -_-;;)
다음은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한 3초정도(너무아파 소리도 못지르고..)의 침묵이 있은후 찢어질듯한 비명과 울음 소리가 적막을 깨더군여..
전쟁통이 따로 없더군여
애머리 잠시 몇번 쓰다듬어 주더니 부부끼리 2차대전일 시작하데여..
애울면 부리나케 안고 나가는게 정상 아니던가요?
웨이터들.. 앞에선 뭐라 못하고 내 옆쪽으로 지나가면서 까올리(한국사람)어쩌고 하면서 지들끼리 수근수근 하더군여… 비웃음을 입가에 흘리면서…
웨이터들이 너무 얄밉기도 하고,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겁나 쪽팔리기도 했져..
성질같아선,
뭐야 당신들.. 당신들이 이식당 전세냈어? 댁들땜에 쪽팔려 미티겠어.. 애들교육좀 똑바로 시켜!! 나라망신좀 그만시키라구!!! 라고 하고싶었지만..
사실 전 겁이 엄청 많거든여.. 말잘못했다가 맞으면 워쩐데여..
그래서
젊잖게 말했죠 저.. 안녕하세요.. -_-;; 저두 한국사람인데여.. 가족이 여행을 오셨나봐여? ^^
그분들 깜딱 놀래시더군여 -_-
아마도 저를 홍콩이나, 싱가폴 쪽으로 생각 했었나봐여
그렇게 뭍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여 -_-;;
암튼.. 얘기했져
저.. 애들도 답답해하는거 같은데 garden은 어떠시냐구.. 또.. 아까부터 보니까 식당손님들도 무지 신경쓰여 하시는거 같다구..
그분들도 알았다고 하시더군여..
아주 잠시 조용했을 뿐이었슴다
한 5분이나 지났을까… 그 작은 악마들은 다시 식당을 휘젓고 다니면서 개판을 만들더군여..
그래도 성과는 있었슴다. 엄마 아빠가 손님들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져…
그곳 식당 손님들 중에는 가족들이 많았었고, 유모차에 탄 태어난지 얼마안된 아이도 있었고 3-4살 정도의 남자아이도 있었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도 있었져..
당연히 어느누구도 한국애들처럼 떼쓰고 떠드는 애들은 없었슴다
그애들이라고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젊잖았을까여?
엄청 호되게 부모에게 교육받았을 겁니다 남한테 절대 피해주는 행동하지 말라구..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진 날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