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이란 의미는 각각의 사람에 따라서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예산이 아닌 상대적 예산이 아닐까요.
위 말에도 특급호텔에서 자면 안된다는 말이 없듯이 고급 페키지 비용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자기가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배낭에 넣어 여행을 다니는 사람보고 배낭 여행자가 아니라고 하는것도 맞지 않습니다.
각 개인의 수준에서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필요한 물품을 배낭에 넣고 다니는 여행이 배낭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여행을 사랑하는분들을 가만 놔두세여.대체 여행에 왜이리 의미를 부여하려듭니까.자유던개별이던 배낭이던 여행을 사랑하는 원론적인 의미는 같은거 아닌가여?머가 그리 까다로운가여?머가 그리 명제를 붙여야 하는건가여? 정말 궁금하네여 제발 여행 그자체를 사랑하는걸로 다들 마음이 같은거 아닌가여? 부탁입니다 태사랑에서 이런 종류의 글을 않보았음 하네여.
주인공 휴 그렌튼는..
부모한테 물려받은 유산으로 맨날 좋아하는 음악씨디나 사고..
마트에서 쇼핑하고..
미용실서 머리손질하고..
여자한테 작업들어갈 생각밖에 없고..
돈이 있으니 직업 한번 가져볼 생각 한적이 없는 작자다..
남들은 그에 대해 뭐라 할찌 모르나.. 나는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사는 그가 너무나 부러웠다..
정말이지 나는.. 각박하게 살았다..(배부른 소리라 하면 뭐라 할말이 없다..)
대학졸업 하자마자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을 했다..
횟수로 7년째 같은회사, 같은 부서에 근무하고 있고..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통에 만성 카드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카드빚으로 인하여 죽지 못해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애인한테 기분나빠도 기분좋은척 할때가 더 많았고..
애인이랑 권태기에 있으며..
부모한테 아직도 얹혀살면서.. 사사건건 간섭당하며..
혹여 직장생활 힘들어질까 꼴보기 쉬운 직장상사 비유맞춰야 할때도 있었고...
내가 먹고 싶은건 따로 있는데.. 남들이 먹자는 음식을 먹을때가 더 많았고..
어떻게 사는 삶이 자신을 위한 삶인지 모른채..
철저히 남을 위한 인생을 살았다
스물 아홉.. 나는 폭발했고..
직장에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사표를 냈다
난 단지.. 쉬고 싶었을 뿐이고..여행을 하고 싶었을 뿐이고.. 처음으로 내 자신을 아껴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근데
여기는 왜 이렇게 잣대가 많은건가.. 도대체 어떻게 여행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인가..
그냥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여행을 하면 그건 여행이 아닌가..
꼭 그렇게 돈없이 다녀야 하냐?
꼭 그렇게 고생하면서 다녀야 하나?
여행조차도 꼭 그렇게 무언가의 틀에 맞춰야만 하나?
돈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시간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그렇게 다니면 안되는건가?
단지.. 자신을 위해주는 여행을 하고 싶을 뿐인데..
최소한 이곳 태사랑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