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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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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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이란?

두산 세계 대백과 사전에 의하면,

배ː낭―여행(背囊旅行)[―녀―][명사]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서 하는 여행을 이르는 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여 배낭에 넣고 다님.

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배낭메고 다닌다고 다 배낭여행이라....

특급호텔에서 지내고, 호텔에서만 식사하고 다녀도 배낭만 메면 배낭여행??
9 Comments
동감 2003.02.28 15:24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의 태사랑이 되어 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대세를 거스릴순 없겠지만...
배낭메고 여행 한다고 다 배낭여행자는 아니죠.
변화 2003.02.28 15:41  
  세상은 변합니다.
초기 유럽 배낭여행자들과
요즘의 배낭여행자들과는 틀리죠.
배낭메고 비행기 타는것도 사치죠.
따라서 그냥 편히 배낭메고다니면 배낭여행자이죠
저예산 2003.02.28 16:42  
  저예산이란 의미는 각각의 사람에 따라서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예산이 아닌 상대적 예산이 아닐까요.
위 말에도 특급호텔에서 자면 안된다는 말이 없듯이 고급 페키지 비용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자기가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배낭에 넣어 여행을 다니는 사람보고 배낭 여행자가 아니라고 하는것도 맞지 않습니다.
각 개인의 수준에서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필요한 물품을 배낭에 넣고 다니는 여행이 배낭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2003.03.01 01:58  
  제발 여행을 사랑하는분들을 가만 놔두세여.대체 여행에 왜이리 의미를 부여하려듭니까.자유던개별이던 배낭이던 여행을 사랑하는 원론적인 의미는 같은거 아닌가여?머가 그리 까다로운가여?머가 그리 명제를 붙여야 하는건가여? 정말 궁금하네여 제발 여행 그자체를 사랑하는걸로 다들 마음이 같은거 아닌가여? 부탁입니다 태사랑에서 이런 종류의 글을 않보았음 하네여.
.... 2003.03.02 21:03  
  제 가 생각하는 배낭여행은....가이드북,인터넥 등등으로 직접 정보수집해서 직접 몸으로 부딯치며 하는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호텔에서 자던 비싼 밥먹던..택시타고 댕기던 능력이되면 해볼수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나온여행 2003.03.03 12:02  
  ㅈㅔ발 시비 좀 걸지 ㅁ ㅏㄹ ㅏ여..내가 호텔에서 자는데 당신이 돈 보태줬나여? 나두 나름대루 돈 아낄려구..오리엔탈 같은데서 안자구..싼 로얄벤자 같은데서 자구 그랬어여..그래서 나보구 배낭여행자가 아니라구여?..그럼 배낭여행자 안하면 되지 뭐..배낭여행자가 머 그리 대수인가여? 나는 배낭여행자한테 시비를 안거는데 왜 자칭 배낭여행자라는 사람들은..다른 사람이 자기들처럼 안한다구 이러쿵저러쿵 하나여...제발 좀 가만 놔두세여..각자 좋을대로 여행하면 되잖아여...
U - mi 2003.03.03 18:00  
  나는 이번 여행에서 “착한여자 콤플렉스”를 벗어던지고 싶었다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 영화 ‘어바웃 어 보이’의 휴 그랜트 이다

주인공 휴 그렌튼는..
부모한테 물려받은 유산으로 맨날 좋아하는 음악씨디나 사고..
마트에서 쇼핑하고..
미용실서 머리손질하고..
여자한테 작업들어갈 생각밖에 없고.. 
돈이 있으니 직업 한번 가져볼 생각 한적이 없는 작자다..
남들은 그에 대해 뭐라 할찌 모르나.. 나는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사는 그가 너무나 부러웠다..

정말이지 나는..  각박하게 살았다..(배부른 소리라 하면 뭐라 할말이 없다..)

대학졸업 하자마자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을 했다..
횟수로 7년째 같은회사,  같은 부서에 근무하고 있고..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통에 만성 카드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카드빚으로 인하여 죽지 못해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애인한테 기분나빠도 기분좋은척 할때가 더 많았고..
애인이랑 권태기에 있으며..
부모한테 아직도 얹혀살면서..  사사건건 간섭당하며..
혹여 직장생활 힘들어질까 꼴보기 쉬운 직장상사 비유맞춰야 할때도 있었고...
내가 먹고 싶은건 따로 있는데.. 남들이 먹자는 음식을 먹을때가 더 많았고..
어떻게 사는 삶이 자신을 위한 삶인지 모른채..
철저히 남을 위한 인생을 살았다

스물 아홉.. 나는 폭발했고..
직장에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사표를 냈다
난 단지.. 쉬고 싶었을 뿐이고..여행을 하고 싶었을 뿐이고.. 처음으로 내 자신을 아껴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근데
여기는 왜 이렇게 잣대가 많은건가.. 도대체 어떻게 여행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인가..
그냥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여행을 하면 그건 여행이 아닌가..
꼭 그렇게 돈없이 다녀야 하냐?
꼭 그렇게 고생하면서 다녀야 하나?
여행조차도 꼭 그렇게 무언가의 틀에 맞춰야만 하나?
돈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시간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그렇게 다니면 안되는건가?
단지.. 자신을 위해주는 여행을 하고 싶을 뿐인데.. 
최소한 이곳 태사랑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람쥐 2003.03.03 19:17  
  태사랑 오프모임인 정모에 나오신분들 보면 다들 마음 넓으시니 화프세요.
그리고 정모 참석해서 즐거운 한때 보내세요.
아부지 2003.03.14 17:42  
  험...왜 이리 배낭여행이란 말에 집착들을 하시는지요...솔직히 이해안가는데여.저는...쩝..배낭여행이란 말이..배낭여행자란 말이 무슨 감투와 명예인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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