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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 3 600
몇년 전 가방싸는 병(?)이 도지는데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베낭을 쌌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다가 정말 막무가내 자폭하는 심정으로
뱅기를 타고 티벳 카일라시에 다녀 온 적이 있었다.석달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병증은 좀 가라앉았는데 생활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
생활을 정리정돈 하는데 여행기간의 배쯤 걸렸다.아끼던 배낭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인터넷에서 여행정보 검색 안하기 6개월쯤......
아! 삶이 어찌나 무료하고 지겹던지...
이 번엔 아예 직장을 바깥에서 얻었다.그리곤 몇년
기후 엿같고 물가 왕 비싼 영국선 한국이 또 얼마나 그립던지.....
이 불치병을 고쳐 줄 분은 안계신지....
3 Comments
한마디 2002.12.12 14:24  
  고쳐줄분 찿으시면 급히 연락 주세요...
훈이아빠 2002.12.12 16:55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여행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남자라면 사랑하는 여인을 여자라면 사랑하는 남자를 찾는다면 그 병이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상대를 고를 때는 같이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을 고르면 안됩니다. 이유는 아시죠? 허접한 처방입니다.
풋타이깽 2002.12.13 10:09  
  역마살입니다. 객사 할 운명입니다.
계룡산 박수무당을 찾아가서 푸닥거리 거~ 하게 한판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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