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밤-그리운 말리부
이번엔 정말 파타야에 가면 호텔안에서 잠만 자다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떠나기전에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로 인해 거의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으니까...
그러나 웬걸....파타야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나는 두얼굴의 사나이가 된 기분이었다...아...이래서 change of air 라는 말이 생겨 났구나...만사가 귀찮았던 정신상태도, 흐느적거리던 걸음걸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어져 가고 있었다...
파타야의 냄새....이번엔 어떻게 꼬치냄새가 나더라... 보통은 두리안냄새에다가 바닷가비린내가 섞인 냄새가 나더니만...
내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으례 그러하듯이 말리부...이번에도 역시 몇몇 애들은 바뀌었다...서빙하는 애들도 많이 바뀌고...1년6개월만에 오니...
다행히 전에 부터 있던 서빙걸에게 A와 J의 소식을 물어 보니 J는 프랑스인과 결혼해서 프랑스로 갔고, A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나는 A하고 11시반에 만나기로 했다...말리부의 왕언니 T는 여전하다...자신이 게이임을 스스럼없이 밝히는 T...지난번에 알카잘, 칼립소, 사이몬쇼등을 비데오로 찍어국내에서 2-3일간을 날밤까면서 편집한 후 T에게 부쳐 주었었다...
옛날 말리부의 명성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1995년....그때는 정말 파타야2번도로 우체국골목은 말리부손님들때문에 거의 도로가 막힐 지경이었다...그때의 멤버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치앙마이에서 온 N...인기짱이었던 그녀...하지만 무대뒤에서는 두고 온 가족생각에 술과 눈물에 절어 있던 그녀...한국형미인이었던 J...Falling in love in Pattaya라는 노래를 부를땐 언제나 나에게 눈웃음치던 그녀...영국노털하고 결혼했지...그리고 A, S, R....
My Way나 Careless whisper를 부를때는 정말 인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곤했었다...저녁 8시에 시작해서 3시까지 쉬지 않고 공연하던 그녀들...
알카잘이나 티파니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던 그들이었다....
나는 워킹스트리트의 사이몬으로 갔다...쇼 시작하는 시간 9시45분에 맞춰서...
오잉....사이몬카바레는 온데간데 없고 그 자리에 엉뚱한 바들만 그득하였다....손님이 항상 듬성듬성하더니만 결국....쓴 입맛을 다시며 나는 A바로 걸음을 옮겼다...다행히 A바의 3인조 라이브밴드는 건재하였고 우리는 오랫만에 만나 맥주잔을 기울였다...Rolling Stones의 Satisfaction을 연주하며...감상하며....나는 점점 파타야의 무드에 젖어 들기 시작했다...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11시반...나는 A를 만나러 다시 말리부로 갔다....오랫만에 만난 A는 그동안의 많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말리부의 주인도 여러번 바뀌고... 레이디맨이었던 K는 몇달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에이즈로 죽고...S의 애는 너무 많이 커서 이제는 무대위에 올리지 않고....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뀐것같다고 하자 A는 " Everything is Change " 한다...아마 " 인생무상 "이라는 말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장소를 옮겼다...알카잘 옆의 Festival Zone으로...또 좀티엔의 B House로.... 필리핀밴드의 음악을 들으며 우리는 지난 시간의 일들을 생각날때마다 끄집어 내곤 했다...
꽃파는 애가 오면 꽃을 사 주고...두리안장사가 오면 두리안을 사 먹고....
파타야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그러나 웬걸....파타야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나는 두얼굴의 사나이가 된 기분이었다...아...이래서 change of air 라는 말이 생겨 났구나...만사가 귀찮았던 정신상태도, 흐느적거리던 걸음걸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어져 가고 있었다...
파타야의 냄새....이번엔 어떻게 꼬치냄새가 나더라... 보통은 두리안냄새에다가 바닷가비린내가 섞인 냄새가 나더니만...
내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으례 그러하듯이 말리부...이번에도 역시 몇몇 애들은 바뀌었다...서빙하는 애들도 많이 바뀌고...1년6개월만에 오니...
다행히 전에 부터 있던 서빙걸에게 A와 J의 소식을 물어 보니 J는 프랑스인과 결혼해서 프랑스로 갔고, A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나는 A하고 11시반에 만나기로 했다...말리부의 왕언니 T는 여전하다...자신이 게이임을 스스럼없이 밝히는 T...지난번에 알카잘, 칼립소, 사이몬쇼등을 비데오로 찍어국내에서 2-3일간을 날밤까면서 편집한 후 T에게 부쳐 주었었다...
옛날 말리부의 명성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1995년....그때는 정말 파타야2번도로 우체국골목은 말리부손님들때문에 거의 도로가 막힐 지경이었다...그때의 멤버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치앙마이에서 온 N...인기짱이었던 그녀...하지만 무대뒤에서는 두고 온 가족생각에 술과 눈물에 절어 있던 그녀...한국형미인이었던 J...Falling in love in Pattaya라는 노래를 부를땐 언제나 나에게 눈웃음치던 그녀...영국노털하고 결혼했지...그리고 A, S, R....
My Way나 Careless whisper를 부를때는 정말 인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곤했었다...저녁 8시에 시작해서 3시까지 쉬지 않고 공연하던 그녀들...
알카잘이나 티파니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던 그들이었다....
나는 워킹스트리트의 사이몬으로 갔다...쇼 시작하는 시간 9시45분에 맞춰서...
오잉....사이몬카바레는 온데간데 없고 그 자리에 엉뚱한 바들만 그득하였다....손님이 항상 듬성듬성하더니만 결국....쓴 입맛을 다시며 나는 A바로 걸음을 옮겼다...다행히 A바의 3인조 라이브밴드는 건재하였고 우리는 오랫만에 만나 맥주잔을 기울였다...Rolling Stones의 Satisfaction을 연주하며...감상하며....나는 점점 파타야의 무드에 젖어 들기 시작했다...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11시반...나는 A를 만나러 다시 말리부로 갔다....오랫만에 만난 A는 그동안의 많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말리부의 주인도 여러번 바뀌고... 레이디맨이었던 K는 몇달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에이즈로 죽고...S의 애는 너무 많이 커서 이제는 무대위에 올리지 않고....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뀐것같다고 하자 A는 " Everything is Change " 한다...아마 " 인생무상 "이라는 말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장소를 옮겼다...알카잘 옆의 Festival Zone으로...또 좀티엔의 B House로.... 필리핀밴드의 음악을 들으며 우리는 지난 시간의 일들을 생각날때마다 끄집어 내곤 했다...
꽃파는 애가 오면 꽃을 사 주고...두리안장사가 오면 두리안을 사 먹고....
파타야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