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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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여행

eaton 13 2218
올해 여름 지금 아니면 갈수 없을 것 같고 마음이 좋지않아서

그동안 생각만 했던 배낭여행을 실천해 볼려고 친구에서 전화를

걸었다  " 야! 우리 배낭여행 가자 태국으로!"
" 그래 좋지 나도 가고 싶었는데! "

이렇게 해서 여행 동반자도 만들고 본격적으로 여행준비를 했습니다

처음 떠나는 여행이라 거의 한달동안 준비를 마치고 출발 1주일전

친구가 돌연 "미안하다 못 가겠어" 라는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항공권도 다 준비된 상황에서... "휴~ 역시 않되는 건가..." 라는

마음으로 배낭여행을 포기 할려다 5분만에 결심을 했습니다

혼자라고 꼭 가보겠다고 말이죠

처음가는 외국여행이고 그것도 혼자라 선뜻 마음은 내키지 않았으나

20대 젋은 나이에 뭘 못해 보겠냐는 마음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습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 태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혼자여행하는 것도 좋은 점이

있는 걸" 이라며 머리 속으로 되뇌이며 열심히 다녀죠

그래서 친구분들과 같이 다니는 여행객들을 볼때면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영어도 못하는 이국땅에서 혼자서 모든 걸 해결 하려니 참 ! 용기 라고 해야

하는 건지 아무튼 정말 많을 걸 느끼게 해준 여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 자신을 돌아 볼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을 돌아 보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리고 자신의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혼자만의 여행은 정말 소중한 경험 입니다 물론 심심하기도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하는 거니까

제가 마지막으로 여행에 관해서 크게 느낀 점은 여행자들이나 기타 태국에
 
있는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이런 애기 "거기는 않좋다 가지 마라" 이런 이야기

이런 이야기는 듣지 마세요 대충 참고 사항으로만 들어면 될 것 같네요

제가 여행에서 만난 여러 여행자들을 나쁜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충고 이지만 자기가 직접 가서 보고 느낀점이 진짜라는 사실이기에

이런 말을 하는 거니깐 ... 혹시나 이런 글 보고 화 내시는 분은 없겠죠

여행은 자기만의 경험이라고 생각 하는 초보여행자라가 말 하는 생각 입니다.
13 Comments
기그니 2005.11.12 00:24  
  저도 혼자 배낭여행 떠날 준비 하고 있는데..3개월간, 여기 저기 돌아다니려고요. 혼자여서 힘든 것은 역시 외로움이겠지만, 글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님. 좋은 경험 하셨네요^^
출산드라 2005.11.12 19:43  
  여행을 할 때 마다 항상 결심 합니다..
담에는 절대 혼자 가지 않으리라...
동행도 구해보곤 하지만.....
결국엔 혼자 떠납니다...
혼자 여행 한 끄때는 외롭고 허전한 마음이 많았는데
일상에 돌아와 생각해 보면 그때 나도 모르게 많은걸
배운것 같은..... 그 느낌이 좋습니다.
eaton 2005.11.12 20:24  
  제가 느끼는 느낌이 그런 걸까요?
아무튼 정말 좋은 거 하나는 내 일정을
어떻게 하던지 반대하거나 싫어 하는 사람
즉 혼자서 자유로이 여행 할수 있다는 거죠 ^^
africa 2005.11.14 16:03  
  저도 혼자 태국 가려고 여행책자며 지도보고 열심히 돌아볼 곳 정하고 있던 참인데요..
회화책 하나 보니까 깝깝해지더라구요..
처음 해외여행인데..
말도 모르고..
여자 혼자 좀 위험할 것 같아서
주춤거리게 됩니다..
부럽네요...
레몬트리 2005.11.14 17:17  
  저두 이번 여름휴가때 혼자 태국방콕을 다녀 왔습니다..
정말 20대에 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뻔한 혼자만의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저두 혼자서 심심하기도 하고, 일행있는 여행객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혼자서 너무나 자유롭게 잘 다녀왔어요^^ 여자 혼자 가기에 망설이시는분, 꼭 한번 다녀오기를 권합니다..
eaton 2005.11.14 22:17  
  맞습니다 혼자가게 되면 제일 좋은점이 자유로운 점입니다. africa님 회회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저도 영어 정말 못해요 그런데 방잡고 물건 사고 깍고 길물어보고 등등등 간단한 것만 알면 되요 그리고 여기저기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힘들때는 부탁해서 도움 받으면 되죠
보통은 조금만 알면 단순히 단어 몇개라도 알면 다 통하더라구요 걱정하실 필요없음~! ^^
올리브나무사이로 2005.11.15 17:32  
  혼자서 여행하는것도 중독인것같더라구요. 전 내년에 주말을 이용해서 방콕에서 가까운 깐차나부리나 아유타야 다녀올라구요^^
망해사 2005.11.16 10:10  
  저는 혼자여행을 자주 합니다. 여권,항공권,여행자 수표잘 챙기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은 영어사전,태국화화책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들이 더답답해 하더군요 돈벌어야 되니까.도전하세요
yuria 2005.11.18 03:39  
  혼자 여행하던 사람은.. 동행있는 여행이 오히려 힘듭니다. 중독같은 외로움과 고독.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리워하면서도 막상 돌아오면 또다시 그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또다시 떠나게 됩니다. 정말.. 중독이지요.. ^^
누구나. 그리고 정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여자분들도.. 어찌 여자 혼자 가냐.. 라고 하시는분 아직도 많으신데.. 정말 쉽습니다. 생각하나만 바꾸면. 되는거니까요.
떠날려고해 2005.11.19 20:15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오히려 혼자여행하는경우가 더 많아요..외롭긴 하지만 정말 자유로와서 좋죠..
태구기져아^^ 2005.11.20 12:16  
  혼자여행을 한번 두번 하다보면 말, 자신감,능청도 늘어 현지인을 벗삼아 재밋는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절대 여행객으로선 갖게 될수없는 그들의 생활속에 내 자리도 생기는 순간 그곳으로의 이주를 결정했구 사랑하는 사람도 생겼져^^ 지금은 아들도 얻었습니다 ㅎㅎ
eaton 2005.11.22 18:06  
  저도 다시 내년 여름방학을 이용 해서 1달 일정을 다시 태국으로 떠날까 합니다 첫 여행에서 태국 중부쪽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북부와 남부를 가고 싶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캄보니아 앙코르와트도 가봐야 겠죠 ㅋㅋㅋ
제 느낌으로는 태국은 여성분들이 여행하기 좋은 것 같은데요 쇼핑할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그리고 혼자서 여행을 떠나면 자신감을 길러지고 사람이 더 능동적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여행하기 힘들어 지니깐요 ^^
아톰포에버 2006.01.03 03:19  
  님들모두 혼자여행에 매력을 느껴셧나보네요..ㅋㅋ
저역시 혼자여행에 매력을 흠신 느끼면 다시한번 홀로여행을떠나려합니다..태국여행을 발판삼아 이번에는 인도여행두달가량 떠납니다..무엇인가 공부한다는것보다는
제인생에 대한 도전이라고말하고싶네요..인도여행을 마치면 그다음해엔 아프리카로 도전해볼겁니다...아직 젊음이 있고요 의지가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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