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시장 + 칸짜나부리 트래킹 신청하실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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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 + 칸짜나부리 트래킹 신청하실분 조심하세요...!!!!

smaro 4 948
저는 올해 1월 17일부터 30일까지 태국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시지 않을까해서 알고 가시라구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만남의 광장에서 수상시장 + 칸짜나부리 트래킹을 1100밧에 투어를 신청

했었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만남의 광장에서 투어 일정표와 가격을 알

고 가서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투어를 신청하였습니다.  같은 한국사람이 운영

하는 곳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신청하였습니다.  근데 막상 투어를 시작해보니

인터넷에 올린 일정과는 다르게 투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만남의 광장 사이트에서 인쇄해 간 내용입니다.


1,  Floating Market + Kanchanaburi Trekking 1N 2D (수상시장 + 칸짜나부리 트래킹)----> 1,100밧
 
 기존의 칸차나부리 트레킹1박 2일을
새로히 같은 시간내에 수상시장과 칸차나 부리를 잇는 투어로 개발하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FLOATING MARKET + KANCHANABURI TREKKING 1N 2D
 
첫째 날
0700  만남의 광장 픽업,방콕 출발
      내려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태국의 염전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0900  설탕 제조 공장 방문 견학
0930  수상시장 도착후 개인시간
        이 때 시장을 제대로 구경할려면 배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데,
            이 금액은 별도입니다.(배삯 100밧/1인당)
1100  수상시장 출발 나콘 파톰행   
1200  나콘 파톰 도착 후 점심식사
1230  음식시장 및 나콘 파톰 관광     
1459  기차로 칸카나부리 행       
1642  콰이강역 도착 후 콰이강의 다리와 주변 관광   
1700  대나무 래프팅으로 콰이 강의 다리를 통과해 숙박지 도착
      (숙소는 콰이강 가에 위치해 있으며 수상 가옥과 트리하우스중
          하나를 선택하고 낚시/수영/카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30  저녁 식사 후 휴식
 
둘째 날
0700  아침 식사
0800  썽태우로 코끼리 캠프로 이동
0930  코끼리 트레킹(약 1시간) 후 걸어서 야외 온천을 둘러본 후
        사이욕 폭포(SIYOK WATERFALL) 도착 휴식 후 점심식사
1300  남 톡(NAM TOK)역에서 죽음의 철도(HELL FIRE PASS)로 칸카나부리 행.
1445  칸차나부리 역 도착 후 미니버스로 방콕 행
1830  방콕 도착
 
∴ 여행자 준비물 : 세면도구, 긴팔 긴바지, 반팔 반바지,수영복, 모자,
                                썬글래스, 선 크림, 랜턴, 비상약, 바르는 모기약, 방수백
 
참고: 일정을 잘 보시면
일일투어의 3 1N 1(수상시장+칸차나부리+나콘 파톰) 이라는 코스와
칸차나부리 1박 2일 트레킹이 포함된 상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2박 3일 일정의 코스를 1박 2일로 압축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위 일정중에서 수상시장까지는 일정대로 가더군요...  수상시장까지 본 후 점

심을 먹고 칸짜나부리로 가더군요.  칸짜나부리 도착 연합군 묘지를 관람한후

에 가이드가 칸짜나부리 트래킹을 하려는 사람만 따로 부르더군요.  총 인원

은 4명이고 저희 2팀과 다른 2분이었습니다.  가이드가 말하길 콰이강의 다리

를 보고싶으면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위 일정표에서는

나콘파톰으로 간후에 기차를 타고 칸짜나부리로 도착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저희에게는 투어 출발전에 아무런 말도 없이(만남의 광장쪽 분들도 아무 말씀

없었구요) 갑자기 현지에서 일정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일

정이 위 표와 다르더군요.  가이드가 현지인이고 서로 영어도 짧은데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그곳에서 항의를 해봤자 아무런 성과가 없을 것 같아 처음만 그

렇겠지라는 생각으로 참았죠.

그말 이후에 같이 미니버스를 탄 외국인들은 나콘파톰으로 가서 방콕에 도착

하고 저희 한국인 인원 4명은 C&C 숙박지에 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가

약 2시정도 됐을 것입니다.  숙박지에 도착하니 한 아주머니가 벽면에 붙여진

투어 내용중에서 무었을 할지 고르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투어내용을 알고 왔는데 다시 무슨 투어를 할지

고르라니.... 기가 막혔지만 이왕에 온 것이니라고 생각 투어를 하나 골랐습니

다.  처음 투어는 대나무 래프팅이더군요... 래프팅 하는 곳에서 콰이강의 다리

가 보이더군요.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가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사진

만 찍고 왔습니다.  래프팅을 한 후 아무말 없이 저희를 트럭에 타라는 것이었

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콰이강의 다리를 가나 하고 생각했는데 정

말 1시간이 넘게 트럭 뒤에서 흙먼지 바람 다 맞으면서 갔습니다.  도착한 곳

은 코끼리를 타는 곳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허름하고 코끼리 3마리를 기르

고 있더군요..... 그런데 저희가 트럭에서 내리자 마자 같이 온 운전수 겸 가이

드가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무어라 말하더군요.. 저희는 인원은 4명 밖

에 안되고 어디를 왔는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내일갈 투어애기를 하는 것이었

습니다.  그 가이드 말로는 애라완 폭포를 보기 위해선 200밧을 더 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라완 폭포가 국립공원이라서 입장료식으로 내야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근데 제가 나름대로 알아본 정보로는 투어를 할때 폭포가는데 200

밧을 더 냈다는 애기는 들어본적도 없고 이미 1100밧이라는 (태국의 물가를 생

각하면 많은 돈인데.....) 투어 비용을 지불하고 왔는데 여기서 갑자기 200밧

을 더내라고 하니 기가막히더군요.  만약 200밧을 내지 않고 폭포를 가지 않는

다면 내일은 숙박지에서 방콕행 미니버스가 올때까지 기달려야 한다고 하더군

요.. 저희는 생각못한 일이기에 폭포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코끼리를 한 30

분 정도 탄후에 호랑이 동굴이라는 곳에 데려다주더군요.  동굴이라 컴컴해서

잘 보기 위해서는 후뢰쉬나 라이터가 필요한지 같이온 일행중 유일한 남자분

에게 라이터가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투어 가이드가 준비도 없이 그냥 온 것

같았습니다.  없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동굴에 대해서 설명만 해주고 그

냥 나왔습니다.  정말 앞으로의 투어일정이 어떨지 걱정이 되더군요....

호랑이 동굴을 끝으로 오늘 일정이 끝났다고 숙박지에 데려다 주는데 저희가

처음에 갔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저희가 그 숙박지가 아니

라고 항의하니 같은 계열이라고 하더군요.  트리하우스와 수상가옥이긴 한데

처음에 본 숙박지와는 시설이나 위치면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또한 칸짜나부

리 시내에서와는 많이 떨어진 곳 같았습니다.  오는 길에 다른 건물을 본적이

없으니.... 완전히 유배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위에 다른 민가나 사람들도없

고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우선 방을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우리팀 말구도 다른 사람들이

약14명정도 더 온다고 하더군요.  상의 끝에 내일 아침에 방콕으로 떠나기로

하고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온 팀중에 외국인들과 한국인 가족이 오

시더군요.  그분들에게도 투어 내용을 물어봤는데 저희와 같이 만남의 광장에

서 칸짜나부리 트래킹 1박 2일을 신청했다구 하더군요.  근데 그분도 투어 내

용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또한 같이 투어한 일행중에서 외국인 한분은 700밧

을 주고 오셨다고 하더군요.  그분들은 그것 보다 더 들여서 왔다고 하시구....

다음날 아침에 저희일행과 가족분들 모두 일찍 방콕을 가길 원한다고 하니 12

시 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온 팀도 모두 애라완 폭포에 가길 원하지 않으니 대나무 배에 모터달

은 배를 연결해서 약 1시간 이상을 숙박지에 연결된 강 유람을 하게 해주더군

요.... 12시쯤 되니 미니버스가 도착 방콕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만남의 광장을 믿고 투어를 신청하구 또한 처음에 시작한 투어였기 때문

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막상 투어를 시작아니 아무런 말도 없이 여행사 마음

대로 투어 내용을 조정하구,  위 일정을 보면 기차를 2번씩이나 가는데 기차는

구경도 못하고 타보지도 못하고 일정에 있는 곳에 간적도 없구 수상시장까지

만 제대로 됐지 나머지 일정은 제대로 이루어 진 것이 없으니 정말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다행이 배낭여행 기간 초에 이런 일이 있어 나머지 투어신청은 3곳 정도 여행

사를 알아보고 가격비교후에 꼼꼼히 따져가며 신청했습니다.  혹시 수상시장

+ 칸짜나부리 트래킹을 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라구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가서는 여행사 많으니깐 비교해가면서 하라구

하던데 그말 무시하고 행동한게 정말 후회되더군요.. 

다른 분들은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라면서 제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Comments
놀라워 2003.02.10 16:49  
  그나마 험한 꼴 안당하신게 다행 입니다
그런 니쁜 여행사가 있나?
다음부터 해외여행 다니실땐 더욱 신중히 하시겠네요!!!
이런 2003.02.10 22:30  
  많이 힘드셨겠습니다...액땜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 등치는 세상...
거기 저번에 싸이트에서 성추행 문제 나온 곳 아닌가요...
이런 썩을 인간...정신이 석어 문드러져...
인간 같은 사고를 못하는 인간...
도와 주지 맙시다...여행 업계에서 매장을 시켜야 합니다.
그런 넘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군요...
평생 태국 뒷골목에서 거지 같은 인생이나 살아라하구요...
@@ 2003.02.11 00:51  
  에라완폭포 200밧은 공원입장료입니다 거길가는사람은
모두내야하는 입장료이지요 그리고700밧에 온사람은
아마 1박2일트레킹만 일거에요 기분푸세요
하지만저도 만남은 넘 싫어합니다 바가지쓰이지요
방콕을아는 사람들은 만남안가요 인간이 한국사람만
등쳐요.....저까치
제가볼땐 2003.02.11 16:56  
  카오산에는 동대문 아자씨 바께 한국인이라고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식당만 하시니까 친절하시고 뭐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태국에 오래여행했는데
정말 좋은 분이시더군여
나머지 위에 언급된곳은 ~~~~~~~삐리리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