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여행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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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여행을 아시나요?

알럽태국 7 1061
안녕하세요.

요즘도 유행을 하나 모르겠지만, 2년 전쯤에 상당히 유행을 몰고왔던

묻지마 관광이 있었습니다... 모두 아시죠..

묻지마 관광...  많은 유행어와 신종 유머를 낳았던 단어죠..

저희 동네에 어떤 분은 묻지마 관광에 빠져서 꽤 많이 다니셨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분 말씀을 인용하자만, 업체에서 사람을 모집해서 집결지로 집결시킨 후

버스에 모두 승차 한다..

좌석에 안즘과 동시에 파트너가 결정 된다고 한다.
이때 파트너는 무작위 적으로 업체에서 결정 한단다..

일단 버스를 타고 가다가 파트너가 맘에 안들면, 바꿀수는 없단다..

그냥 기사한테 세월 달라고 하면 차 세워주구, 내려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

내리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가 전혀 신경 안쓴 답니다... 왜냐? 묻지마 여행이까?
가이드한테도 묻지마라..

그리고 쏠로가 되면 다른 맘에드는 상대가 있다면, 상대편이 파트너가 있다고
해도 데쉬를 할 수 있는데.. 성사되면 서로 파트너가 되는 것이고
안되면 여행 종료될때까지 혼자서 가는 것이 된다.
버스안의 분위기는 시끄럽거나 정신없지 않구, 조용하면서
서로 조용히 애기하는 소리만 들린다고 합니다.

또, 좀 많다 싶을 정도로 휴게소 와 쉼터에 정차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간 결정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최종 결정은 관광지에서 이루어 지구...)

여행의 목적지와 식사등은 일체 전해진바가 없이.
가이드만 안다고 한다...  더욱 심한곳은 가이드도 얼로 가는지 모를때도 있다고 한다.
사람들 또한 가이드한테 목적지가 어딘지 묻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한다.

어짜피 얼로 가든 당일코스만 때우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일코스로 가능한
아무 관광지로 간다고 한다...
어짜피 관광에는 다들 관심이 없으니까...

묻지마관광이 처음이신 분이, 옆에 앉은 사람한테 "오늘 얼루 관광가는 거래유"
라구 물어봤는데, 옆에 계신분 하는 말이.. "나한테 묻지마" 했다고 한다.

역시 묻지마 관광이다...

묻지마 관광의 특징은 1박 코스는 없다는 것이다..
모두 당일치기 관광으로 꼭! 저녁때쯤 집결지에 도착 한다고 한다.


혹시 요즘에도 묻지마관광이 있나요?
그리고 묻지마관광도 과연 여행에 속할까요?
7 Comments
까꿍 2003.03.11 14:34  
  오홍~~~구미가..당기는..여행~~오~~~~~ 이걸루 맞선을 단체로 본다면 잼나겠다...으흐흐흐흐흐
.. 2003.03.11 14:48  
  묻지마
몽롱 2003.03.11 15:18  
  몇년전에 울집에도 이런 여행사 전단지가  가끔 뿌려지던데..요즘은 없어졋져??
Cedar 2003.03.11 15:31  
  파트너는요... 버스에 오를때 제비뽑기 할때처럼 번호를 뽑아서, 남.녀 각자, 그 번호 자리에 앉는걸로 결정됩니다... ㅋㅋㅋ.. 인천 주안역앞에 가시면 언제라도 이용 가능한 묻지마 관광버스가 지금도 성업중에 있습니다요.,, 크크크
아부지 2003.03.12 14:22  
  흠..나같은 성격은 묻지마 관광같은건 못하겠군...-_-;;;;
파도소리 2003.03.12 19:25  
  동남아 패키지를 가면 묻지마오 커플들을 가끔 보실 수 있습니다. 한방을 쓰는데 형제도 아니요 그렇다고 부부도 아닌.... 결정적으로 아하!! 하고 눈치 챌 수 있는 단서는...... 바로 절대 절대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것... 것두 함께 찍는 사진 절대 안찍습디다 ^ ^
갈매기 2003.03.15 11:22  
  엊그제 여행사에 있는 후배로부터 방.파 묻지마 참여권유를 받았습니다. 3박4일.... 방송일 하는 사람들이라던데.... 추적60분 생각나서 자세한것 묻지않고 걍 저나끄넜슴다~ 팀 많이들 짜나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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