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즐거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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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즐거운 경험

느므느므조타 0 812
드뎌..혼자힘으로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할말은 너무 많은데...음..어디부터 해야 할지...저도 처음엔 걱정 많이 했는데..우선

교통문제 걱정하시는 분들...택시 안타고 다니셔도 될것 같아요..버스가 제일루 좋습니다. 여행책자에 있는번호타서 어디간다고 말하면 표 다 끊어주고..내릴곳 알려주고..좋습니다. 택시는 타 봤었는데..괜히 더 엉뚱한 곳에서 내려주고 하는것 같아요..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아저씨들도 주소대로만 가다보면 찾기 어려운데 내려줄때도 있는 것 같고..툭툭은 무서워서 안탔습니다.

그리고 벌레 같은건 별로 없어요..모 그렇게 더러운 곳 아닙니다. 다 사람사는 곳인데요..몰...지저분하고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면 여행이 너무 힘들 꺼에요..생활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지..그곳 사람들도 다 건강하고 착합니다.

그리고 시장에도 많이가보고...밤에 리어카에서 파는 국수도 먹어보고...넘 맛있어요!!! 처음엔 팍치 냄새 땜에 싫었는데..한국 오니까 그 국수가 먹고 싶네요..아...600원 짜리 국수...

참 ...영어 땜에 걱정 하시는 분 많이 계시는데요.. 거기 있는 사람들 영어를 잘 하는건지..막힘없이 술술 잘 하긴 하는데..하나도 못알아 듣습니다. 발음이..독특해서...빨르고...영어권 애들은 잘 알아 듣던데 전 하나도 못알아 듣겠더라고요.. 오죽하면 중간에 있던 미국 여자애들이 통역을 해 줬겠습니까.. 영어로...모..제가 하는 말도 못알아 듣긴 마찬가지고요..하여튼 그래서 영어를 영어로 통역해주는 헤프닝도 있었답니다. 참고로 저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어쨌든 이해하기 힘들더군요..그래서 그냥 단편적인 단어나(그것도 알아듣기 힘듬..)...몸짓 발짓으로 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나가게 되어있더군요..-_-;

아...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음..생각 나면 다시 올릴 께요..아..다시 가고 싶네요..내년까지 참을수 밖에...월급쟁이의 비애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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