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낵스의 세계......(2)
아침부터 공터옆의 식당으로 가서 깔레네 마을로 가는 버스를 알아 보고 있노라니 그동안 수리중이었든 6인승 찝차가 오늘 부터 운행을 시작 한단다...
자리를 하나 잡고 앉아 있자니 금방 손님이 다 차버린다...
손님들을 태운채로 숙소로 가 짐을 챙기고 관리인인 아가씨에게 작별 인사하구
차는 깔레네로 출발 했다....길은 차한대가 겨우 다닐수 있는 오솔길 비슷 했다
앙골라로 가는길과 콩고쪽으로 가는길의 갈림길이 있는곳인 이께랭게에서
차는 퍼져 버린다....깔레네 까지는 차로 30분은 더 가야 한단다....
또 기다림.........이잰 익숙 해졌다.....아예 감각두 없다....
짜증 이라는 말이 사치하다는 생각까지 든다....차는 영 다시 시동이 걸릴것 같지 않다....차지붕위에 짐을 잔득 실은 일행인 케네디라는 영어 이름을 쓰는 청년이 어디선가 사람들을 데려 오더니 자신의 짐을 챙기더니 출발 한단다....
걸어서 가면 3시간쯤 걸리는데 같이 가겠냐 묻는다...것두 괜찮을것 같아 따라 나선다....그들은 앞서 가고 난 뒤에서 쫄레 쪼레....따라간다.....
개울을 건느고 언덕길을 오르니 학교가 나온다....몇안되는 아이들이 정글도를 들고들 있다 1M가 좀 못되는데 칼면의 끝 부분이 구부러져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쑥쑥 자라는 풀을 베기에 요긴 하단다....글구 지구상 어느곳이나 애들 학교 앞에는 먹거리를 파는 가계가 있듯이 거기에도 학교 입구에 있는 집에서 파인 애풀을 팔고 있다.....40개쯤 보이는 파인애플이 남아 있었다
이거 전부 얼마냐 물으니 눈이 휘둥구레 진다 ....1500꽈차 를 부른다.(700원 정도)......그걸 우리 일행 7명과 같이 먹었다....정글도로 주인인 꼬마 아가씨가 능숙한 솜씨로 껍질을 벗겨 준다....먹어두 먹어두 물리질 않는다...
다먹어갈 무렵 꼬마 아가씨가 세수대야에 물을 계속 날라 온다....
파인 애플을 먹은손이 끈적 거린 정도가 아니다.....우리 일행은 다시 일렬로 걷기 시작 한다 ...중간에 원 주민 마을에선 연기거 피어 오른다....
케네디는 그마을에 들러 촌장 비슷한 사람과 룬다족 식의 인사를 하더니 짐속에서 부탁받은 물건 꾸러미를 준다.....내가 물을 청하니 한 아낙이 그릇을 가지러 뛰어 간다 물을 가져 오더니 두손으로 공손 하게 것두 무릅을 살짝 구부리면서 나에게 준다.....이런 황송 할수가 얻어먹는 주제인데......
집들은 흙으로 둥글게 지어져 있다....지붕은 풀잎이고....
마을 한가운데 사방이 트인 원두막 비슷한게 있었는데 가운데엔 불이 지펴져 있었다 마을 어른들이 애기 하는 곳이란다....객이 오면 잠두 자고.....
한참을 다시 걸은후 왼쪽으로 깔레네 산이 보인다 그리 높지는 않으나
산에 오르면 앙골라 밀림 이 보이는 산이다....울퉁 불퉁한 길을 내려 가니
오른쪽으로 에어필드가 보인다(할주로가 풀밭인 간이 비행장)그곳을 지나니 마을이다.....하늘도 보이지 않는 큰나무숲 공터에 짐들을 내려 놓고 이께랭게에서 온 사람들은 가버린다....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케네디의 짐을 챙겨 가는데......게네디에게 여기 게스트 하우스 같은것 없냐 물으니 고개를 갸우뚱 한다......찿을걸 찿아야지 하는 표정이다....마을엔 독일에서 온 수녀님이
병원을 운영 하고 계시는데 거기 문병온 사람들을 위한 숙소가 있긴 있는데
하며 같이 가잔다.....병원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여기 져기 뛰어 다니더니
병원 의 직원인 흑인을 데려 온다.....사정을 설명 하니 이사람이 찬찬이 날 본다.....별 대책 없는넘 보겠다는 표정으로......하기사 내가 생각해두 한심 했다
여행 하면서 숙소 예약을 한번두 해본적이 없었으니까....어디서나 그랬다...
날은 어두어져 오구.....보기 딱 했던지 잠시 기다리란다......청소를 시키겠단다
케네디를 따라 병원 뒷쪽으로 가니 벽돌로 지은 아주 조그마한 오두막이 있다 황량 하긴 해두 그래두 있을건 다있다.....욕실 책상이 놓여 있는 작은 거실 작은 침대가 있는 조그마한 방.......하루 자는데 120꽈차(50원)정도 하는데
나중에 갈때 내면 된단다....오래전에 파미르 고원 밑에 야신벨리 입구 구피스마을에서 마운틴 사이드 사람들이 자고 가는 숙소에서 길막혀서 먹구자구
일주일 보내는데 65 루피 였었지....(1500원 정도)
열살정도 되는 흑인 꼬마애가 정성스레 청소를 하고 있었다....
같이 청소를 하니 꼬마애가 웃어 보인다....청소를 다 끝내구나니 배가 고프다
야 꼬마야 여기 음식 파는데 없니 .....물으니 고개를 젖는다....
그럼 닭은 누가 팔지 않을까......따라 오란다.....후레쉬를 비추며 한참을 갔다..
..꼬마가 들어 가서 애기를 한다 팔겠단다.....들고 나온 산닭을 보니 제법 컸다
....돈을 지불하고서 이닭을 잡아주면 반을 주겠다고 제의 하니 오케이 한다
기분이 좋아진 닭 주인에게 포트까지 빌려서 숙소로 돌아와 둘이서 닭죽을
요리 한다 난 쌀을 씻고 꼬마애가 즈그집에가서 숯 화로도 가져 오고......
아프리카 올때 뱅기에서 기내식 줄때 간수해 두었던 예비 숫가락을 꺼내
꼬마랑 같이 먹는다.....꼬마가 요리 이름을 묻는다.....닭 백숙......
어느나라 요린데요...... 코리어....서울 올림픽 사진에서 밨어요.....
응 ... 코리아를 알아,,,,,그럼요.....우리 인사 할까......
전 만넥스 예요.....엠 에이 엔 이 엑스......갑자기 전기불이 나간다....
여기 병원 발전기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저녁 두시간만 전기가 들어 와요....
만넥스가 가더니 양초를 가져 온다.....만넥스두 집에가구....
촟불을 켜 놓고 책상에 앉아 있자니.... 내가 피리 부는 사나이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온다......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멋진 피리 하나 불면서....언제나 웃는 멋쟁이....
헌데 어쩌나 난 피리도 없고 불줄두 모르는데.....오늘은 운이 좋았다....
대책 없이 온 이곳에서 고즈녁 하게 촟불을 켜 놓고 이렇게 앉아 있으니....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자리를 하나 잡고 앉아 있자니 금방 손님이 다 차버린다...
손님들을 태운채로 숙소로 가 짐을 챙기고 관리인인 아가씨에게 작별 인사하구
차는 깔레네로 출발 했다....길은 차한대가 겨우 다닐수 있는 오솔길 비슷 했다
앙골라로 가는길과 콩고쪽으로 가는길의 갈림길이 있는곳인 이께랭게에서
차는 퍼져 버린다....깔레네 까지는 차로 30분은 더 가야 한단다....
또 기다림.........이잰 익숙 해졌다.....아예 감각두 없다....
짜증 이라는 말이 사치하다는 생각까지 든다....차는 영 다시 시동이 걸릴것 같지 않다....차지붕위에 짐을 잔득 실은 일행인 케네디라는 영어 이름을 쓰는 청년이 어디선가 사람들을 데려 오더니 자신의 짐을 챙기더니 출발 한단다....
걸어서 가면 3시간쯤 걸리는데 같이 가겠냐 묻는다...것두 괜찮을것 같아 따라 나선다....그들은 앞서 가고 난 뒤에서 쫄레 쪼레....따라간다.....
개울을 건느고 언덕길을 오르니 학교가 나온다....몇안되는 아이들이 정글도를 들고들 있다 1M가 좀 못되는데 칼면의 끝 부분이 구부러져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쑥쑥 자라는 풀을 베기에 요긴 하단다....글구 지구상 어느곳이나 애들 학교 앞에는 먹거리를 파는 가계가 있듯이 거기에도 학교 입구에 있는 집에서 파인 애풀을 팔고 있다.....40개쯤 보이는 파인애플이 남아 있었다
이거 전부 얼마냐 물으니 눈이 휘둥구레 진다 ....1500꽈차 를 부른다.(700원 정도)......그걸 우리 일행 7명과 같이 먹었다....정글도로 주인인 꼬마 아가씨가 능숙한 솜씨로 껍질을 벗겨 준다....먹어두 먹어두 물리질 않는다...
다먹어갈 무렵 꼬마 아가씨가 세수대야에 물을 계속 날라 온다....
파인 애플을 먹은손이 끈적 거린 정도가 아니다.....우리 일행은 다시 일렬로 걷기 시작 한다 ...중간에 원 주민 마을에선 연기거 피어 오른다....
케네디는 그마을에 들러 촌장 비슷한 사람과 룬다족 식의 인사를 하더니 짐속에서 부탁받은 물건 꾸러미를 준다.....내가 물을 청하니 한 아낙이 그릇을 가지러 뛰어 간다 물을 가져 오더니 두손으로 공손 하게 것두 무릅을 살짝 구부리면서 나에게 준다.....이런 황송 할수가 얻어먹는 주제인데......
집들은 흙으로 둥글게 지어져 있다....지붕은 풀잎이고....
마을 한가운데 사방이 트인 원두막 비슷한게 있었는데 가운데엔 불이 지펴져 있었다 마을 어른들이 애기 하는 곳이란다....객이 오면 잠두 자고.....
한참을 다시 걸은후 왼쪽으로 깔레네 산이 보인다 그리 높지는 않으나
산에 오르면 앙골라 밀림 이 보이는 산이다....울퉁 불퉁한 길을 내려 가니
오른쪽으로 에어필드가 보인다(할주로가 풀밭인 간이 비행장)그곳을 지나니 마을이다.....하늘도 보이지 않는 큰나무숲 공터에 짐들을 내려 놓고 이께랭게에서 온 사람들은 가버린다....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케네디의 짐을 챙겨 가는데......게네디에게 여기 게스트 하우스 같은것 없냐 물으니 고개를 갸우뚱 한다......찿을걸 찿아야지 하는 표정이다....마을엔 독일에서 온 수녀님이
병원을 운영 하고 계시는데 거기 문병온 사람들을 위한 숙소가 있긴 있는데
하며 같이 가잔다.....병원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여기 져기 뛰어 다니더니
병원 의 직원인 흑인을 데려 온다.....사정을 설명 하니 이사람이 찬찬이 날 본다.....별 대책 없는넘 보겠다는 표정으로......하기사 내가 생각해두 한심 했다
여행 하면서 숙소 예약을 한번두 해본적이 없었으니까....어디서나 그랬다...
날은 어두어져 오구.....보기 딱 했던지 잠시 기다리란다......청소를 시키겠단다
케네디를 따라 병원 뒷쪽으로 가니 벽돌로 지은 아주 조그마한 오두막이 있다 황량 하긴 해두 그래두 있을건 다있다.....욕실 책상이 놓여 있는 작은 거실 작은 침대가 있는 조그마한 방.......하루 자는데 120꽈차(50원)정도 하는데
나중에 갈때 내면 된단다....오래전에 파미르 고원 밑에 야신벨리 입구 구피스마을에서 마운틴 사이드 사람들이 자고 가는 숙소에서 길막혀서 먹구자구
일주일 보내는데 65 루피 였었지....(1500원 정도)
열살정도 되는 흑인 꼬마애가 정성스레 청소를 하고 있었다....
같이 청소를 하니 꼬마애가 웃어 보인다....청소를 다 끝내구나니 배가 고프다
야 꼬마야 여기 음식 파는데 없니 .....물으니 고개를 젖는다....
그럼 닭은 누가 팔지 않을까......따라 오란다.....후레쉬를 비추며 한참을 갔다..
..꼬마가 들어 가서 애기를 한다 팔겠단다.....들고 나온 산닭을 보니 제법 컸다
....돈을 지불하고서 이닭을 잡아주면 반을 주겠다고 제의 하니 오케이 한다
기분이 좋아진 닭 주인에게 포트까지 빌려서 숙소로 돌아와 둘이서 닭죽을
요리 한다 난 쌀을 씻고 꼬마애가 즈그집에가서 숯 화로도 가져 오고......
아프리카 올때 뱅기에서 기내식 줄때 간수해 두었던 예비 숫가락을 꺼내
꼬마랑 같이 먹는다.....꼬마가 요리 이름을 묻는다.....닭 백숙......
어느나라 요린데요...... 코리어....서울 올림픽 사진에서 밨어요.....
응 ... 코리아를 알아,,,,,그럼요.....우리 인사 할까......
전 만넥스 예요.....엠 에이 엔 이 엑스......갑자기 전기불이 나간다....
여기 병원 발전기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저녁 두시간만 전기가 들어 와요....
만넥스가 가더니 양초를 가져 온다.....만넥스두 집에가구....
촟불을 켜 놓고 책상에 앉아 있자니.... 내가 피리 부는 사나이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온다......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멋진 피리 하나 불면서....언제나 웃는 멋쟁이....
헌데 어쩌나 난 피리도 없고 불줄두 모르는데.....오늘은 운이 좋았다....
대책 없이 온 이곳에서 고즈녁 하게 촟불을 켜 놓고 이렇게 앉아 있으니....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