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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에서 선교 봉사활동을 벌이던 한국 고등학생과 중학생 각 1명이 13일 메콩강을 건너다 배가 전복돼 실종됐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15일 “서울 강남의 H교회 청소년부 소속 안모군(19)과 장모군(15)이 13일 방콕 북부 800km 치앙라이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4시반경 숙소인 치앙칸 교회로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다 배가 전복돼 실종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과 함께 배를 탔던 다른 봉사단원 3명은 가까스로 헤엄쳐 나왔으며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치앙라이 일대에는 오후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져 강물의 수위가 높아져 있었다.

실종 학생들은 H교회 소속 박모 목사가 인솔한 선교봉사단(28명) 소속으로 이튿날인 14일 현지 활동을 끝내고 17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 선교봉사단은 불교도들이 많은 치앙라이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고교생과 중학생은 안군과 장군이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군의 외삼촌 최모씨는 “현지 인솔자인 박 목사와 통화한 결과 학생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강을 건넜다”며 “준비성 없이 활동을 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군은 지난해 H대 수시모집에 합격해 3월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안군과 장군의 부모는 15일까지 모두 치앙라이로 향했다. 사고 직후 태국 군경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실종자를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태국 해군은 16일 수색작업에 30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1 Comments
아부지 2004.01.16 20:15  
  안타깝군여..나이도 어린데..좋은일 하러갔다가 이런 사고를 당하다니..안타깝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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