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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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오던 날!

수정 17 1360
언젠가 심야에 하는 교양프로에서 본 말이 생각이 나요.

어쩌면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을 그리워하기위해
우리는 여행을 떠나고.. 그 그리움으로 인해
현실로 돌아올 용기를 얻는다.

정확하진 않지만 뭐 대충 이런 말이었는데
그거 보면서,, 정말 맞는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국내든 해외든 국빈대접을 받지 않는 이상이야,,
여행하다보면 집이 그립고 한국이 그립고 그렇잖아요.
태국 여행은 이번이 3번째였는데
항상 여행 막바지엔 집이 그립고 한국이 그립고
한국음식이 그리웠어요. 막판까지 끝짱나게 놀아야지하던
여행 초반의 마음은 어느새 수그러들고
빨리 집에가서 가족들에게 선물도 주고
김치에 콩나물국도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귀국 2일전부터 빨리 집에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한국이 젤로 살기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드뎌~ 8월 9일
밤 9시 넘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죠.
그래서 울동네 가는 리무진을 타는데
가락시장 가는건 1시간 40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치만  뭐 버스가 그거 하나라니까
어쩔수없다 싶어서 탔어요.

가락시장 가는 공항버스는 강남 일대를 다 돌아서 가요
그래서 오래걸리구 대신 좀 싸죠.
대치역 잇는곳이었나?
아무튼 운전기사 아저씨가 차를 세우더니
큰소리로..
"대치동 가신다고 하신분 내리세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소리에 제 뒤쪽자리에서 정신없이 졸고 계시던 한 아저씨가
게슴츠레 눈을 뜨면서
"아~ 벌써 대치동에 왔습니까?"
이렇게 말하면서 졸던 몸을 간신히 가누고 주섬주섬 일어서는데
그때 대꾸하는 운전기사 아저씨의 말이란..

"일찍 온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헉~ 난 운전기사 아저씨가 기억력 좋고 세심하다고
감탄하고 있었는데.. 저 대답에 완전 좌절했습니다.
정말 한국 사람들은 꼭 저렇게 대꾸해야 직성이 풀릴까?
아무튼 괜히 돌아오자마자 내 일도 아닌 일에
기분이 묘하더군요.

묘한 기분으로 가락시장 종점에 내렸어요.
저희집이 서울과 성남의 경계인지라
거기서 택시를 타고 더 들어가야해요
기본요금으로 한 3000원정도 나오는 거리죠

택시들이 서있길래 아저씨 XXX 가세요? 일케 물어보면
다들 거기가 어디야 이럼서 모른척 합니다..
그리고는 또 어떤 아저씨는 거기 가려면 1만원 내라고 하더라구요
나올때 빈차로 나와야한다나..
3천원 거리를 만원이라니..
근데 앞쪽으로 경기택시가 보이네요.
반가운 맘에 타려고 했는데
핸드폰 통화에 열중한 나머지
말도 아닌 손짓으로 안간다는 시늉을 하네요..
흠~
결국 다시 다른 택시를 찾았죠.
근데 이 아저씨는 한술 더떠 12000원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안간다고 하고는 다른데를 두리번 거리자
택시에 앉은체로 밖에 서있는 저한테 한바탕 설교를 하더군요..
이시간에 서울택시들은 거기 가자고 해도 안간다..
거기가 경기도 경계라서 어쩌구 저쩌구~
아무튼 한바탕 얘기를 하는데 나름대로 예의갖췄다고 자부하는 저는
아~ 네.. 이렇게 대답까지 해줍니다 _-.-;; 미련

다시 앞쪽의 경기택시로 갔습니다.
다행히(?) 핸드폰은 끊었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XXX 안가세요? 하고 조심스레 물으니
툭 내뱉는 말..
"타요!"
전 29리터짜리 큰 트렁크에 뒤쪽으로는 빵빵한 배낭을 매고
솔뎌백까지 맨 터라 정말 몸도 많이 힘들었었어요
짐이 많아 뒷자석 문을열고 낑낑대며
트렁크를 차 안쪽으로 넣는데
낑낑거리며 용쓰는 나를 구경하듯 빤히 쳐다보던
택시기사 아저씨의 한마디..

"아가씨, 그 가방 번쩍들어올려요, 의자에 닿으면
의자 커버 찢어지니까 안되요~"

켁~~
정말 어이가 없고 얼마나 화가 나는지..
손님이 가방을 이고지고는 낑낑거리고 있는데
운전석에 앉아 빤히 쳐다보며 한다는 말이
고작.. 의자 커버가 찢어진다나요?

그러나 소심한 저는 일단 집에 가고픈 맘에
정말로 죽을 힘다해 가방을 번쩍들어 밀어넣고는
택시에 오릅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미터기로 요금이 3300원이 나왔더라구요
이 거리를 만원이 넘게 달라니..

아무튼 전 평소 운전을 많이 해서
택시기사분들 힘든것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기때문에
가끔 택시타면 예의바르게 말하고 깍듯이 고맙단 인사도
꼭 챙겨하는데 도저히 그날만은 인사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잔돈도 제대로 다 거슬러받고(물론 아저씨가 알아서 200원은
빼고 줬지만) 낑낑대고 다시 짐을 내리고는
인사도 하지 않고 쌀쌀맞게 차 문을 꽝 닫아버렸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 기사분들을 싸잡아 비난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냥 하루동안 두 나라를 경험하고보니까
왜 태국에는 외국 여행자가 많은지,,
우리나라는 왜 태국같지 않은지 알것 같았습니다.
단지 태국의 역사적 유물과 아름다운 자연만을
관광의 요인으로 꼽기엔,, 우리와 비교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아침에 방콕에서 공항가기위해 탄 택시와
집으로 돌아오기위해 가락시장에서 탔던 택시가 너무
비교가 되서 이런 생각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태국인들은 스스로가 어떤 위치에서 손님을 맞아야하는지
잘 알고, 또 항상 웃음으로 시작과 마무리를 하는것이
관광대국으로서의 비결인거 같네요.

한국에선 마땅한 대가를 지불하고도
왜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서비스 하는 사람의 눈치를 봐야하는건지,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7 Comments
해피 2003.08.22 09:10  
  정말 택시탈때 기사님 눈치를 봐야하는건... 이상하죠.. 버스도 그렇구요..
그래도 2003.08.22 18:06  
  그 기사분 아니엇으면 집에까지 가뿐하게 못오셨잖아요 그사람이야 어떤행동을 하던 고맙다는 인사정도는 하고 내리셨음 그분이 되려 미안하게 생각했을거 같은데요 좋은여행후에 좀더 열린마음을 가지셨음 좋았겟다는 라는 기분이 조금드네요 태클은 아니고요
아부지 2003.08.22 18:25  
  진짜...왜 돈내고 타면서 욕두 먹고 눈치도 봐야하는지..이해가 안간다니깐여..-_-;; 너 안태워도 그만이라는건지..쩝..좀 더 투철한 ..아니 투철까지는 바라지않지만 서로서로 기분좋을수있는 그런 직업정신이 울나라 사람들 모두에게 있었음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 모두가 그런것도 아니고 태국 사람들 모두가 친절하고 웃음많은것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보이는건 태국이 월등하게 많네여. 거참..-_-; <br>
그나저나 여행막바지에 돌아오고싶으세여? 오오~ <br>
전 맨날 도착했을때는 시큰둥...하다가 돌아오기전에는 오기싫어서 광분하다싶이 하는데여..쿠쿠쿠..^^;;
수정 2003.08.22 19:37  
  그래도~ 님의 말씀은 좀 납득이 안가네요. 가뿐하게라뇨? 절대 가뿐하게 오지 않았습니다. 이미 여러기사분들께 맘상한 채로 또 혼자서 트렁크에 배낭을 택시로 올리느라 너무 힘들었죠.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든 고맙다는 인사정도는 하라구요? 제가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고맙다고 깍듯이 인사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그렇게 인사해도 절대로 미안한 생각을 할 분은 아니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제가 열린 맘을 갖고 안갖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기사분들이 조금더 서비스정신을 가지고 손님을 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올린 글입니다. 저 하나 충고 받는건 어렵지 않지만,, 저같은 경우를 겪은 외국인, 한국인들에게 모두 열린 맘을 갖으라고 충고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지나가다 2003.08.23 11:37  
  왜 잘 가지고 다니던 배낭을 택시 탈때는 기사가 실어 주어야 하나요? 님이 힘들게 넣었다면 택시기사는 힘이 안든다는 생각이 드나요? 님이 할머니나 할아버지 였다면 그 기사가 욕먹어야 하지만 젊은이고 힘이 있어서 들어 다녔을 배낭을 왜 기사가 실어주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서울 택시는 경기도 에서 사람 못태우고 경기택시는 서울에서 사람 못태우게 되어 있습니다. 법을 고치던지 아니면 법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무엇 이라고 욕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지역을 벗어나는 운행을 하면 할증이 붙게 되어 있는데 미터를 꺽고 가면 되지 가격을 물어 보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지나가다님 2003.08.23 12:08  
  택시기사유? 아님 택시기사 자제분이유? 아님 택시기사 부모나 형제유? 님이 댓글단것 중에 납득할만한 말이 하나도 없군요. 택시기사...일회용 자가용 운전사예요..알았어요? 법이라굽쇼? 택시기사는 웃돈 받으면서 위법할려고 했잖아요. 만원이니 만이천원이니하면서. 가격을 물어보는것...? 안물어보고 탔다가 십만원 달라고 하면 니가 줄래? 어디서 못배워먹은 넘이 말같지도 않은 댓글을 달아..무식...칸
맞아요 2003.08.23 14:01  
  한가지 덧붙여서(윗글과 같은사람은 아님)... 법에대해 얘기하셨는데 손님이 택시 문 여닫다가 택시 문 부서지면 손님이 전액 물어야 합니다... "월권을 해서요" 왜 월권인지 아세요? 울나라 법엔 택시의 문은 기사가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이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위한 뭐 그런거겠죠.. 택시에 짐 싯고 뭐 그런 서비스 기본적으로 택시기사가 해야할 기본 서비스중에 하납니다. 저도 맨날 도심 운전해서 운전 짜증나는건 아는데 택시운전이 서비스라면 돈을 내면서 법에 명시된 서비스 요구하면서 적어도 눈치는 보지 않아야 하지 않나요?? 뭐 애 어른 얘기하시는데 그럼 같은 서비스업인 호텔에 벨보이가 제 나이어리다고 제 짐 그냥 들고 방 들어가라고 하면 제가 잘못한건가요?? 일정 가격을 지불하고 체결하는 서비스계약 이기때문에 잘못된것 지적하는겁니다. "지나가다"님 생각 다시한번 해보세요..
아부지 2003.08.23 16:53  
  지나가다님..그럼 택시기사는 사람태워서 돈받고 내려놓으면 끝이다..라는 직업입니까? 전에 낑낑대면서 짐을 가지고 택시를 탔더니 그러더군여. 차 긁지말라고..물론 걱정되는것도 이해하지만 무거워서 땀 삐질삐질흘려가며 넣어놨는데 무겁겠네여..라고 한마디 못할망정..기분 팍 상하더군여. 내돈 내고 타는게 기분까지 나빠야합니까?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맡은 일이라고 생각되는것만 한다면 과연 잘 돌아갈까여?
하니아빠 2003.08.23 17:46  
  세상에 내맘같이만 되면 법이필요하겠슴니까??? <br>
과거에 사고치고나서 열심히살려고한다는 모습이라도 <br>
주위에 보여줄려구 막상뭘할려니 배운게운전이라고 택시를 <br>
제가 잠깐 해봣는데요 쉬운일이 아니드만요 제아버지는 20년넘게 개인택시를하시는데 아버지 대단하시다고 한적이있슴니다 ... 사람마다차이야 있겠지만 다같을수는없습니다 영업용택시 하루일보 마추기 좀빡심니다 일보맞추구난뒤에 얼마못범니다..그런근로조건에서하다보니 당연불친절할수잇을꺼고 사람에따라 친절한사람도잇을꺼고 ,,,어른들하시는말씀이 있잔슴니까 기름쟁이(운수업을 그렇게 말하더군요)만큼 더러운 직업없업다구 그러잔아요.... 제가몇달전에 한국올때 개두마리에다 가방큰거3개작은거두개 가지고오는데 방콕택시기사 걍트렁크만열어주더군요 그리구공항까지와서 저는실내에잇는짐내리구 기사가트렁크에짐내려주더군요 그때제가 발등에뼈가부러져서잘걷지를못했는데고맙더군요 그래서 돈좀더줬죠 짐도만으니까해서요 첨에안태워줄까 겁나더군요짐이만으니까...지불하구 기사 트렁크문닫고 저는카터가지고와서 짐확인하니까 트렁크에서 가방하나가안내려줬더군요 택시기사알면서 걍가버린겁니다 짱나더군요... <br>
이런사람잇고 저런사람있고 글슴니다...뉴질랜드택시기사양반 몇번타봤는데 친절하데요 제생각이지만...아니라구 생각하시는분들오있겠지만............... <br>
그리구 위에 택시기사 비유는 좀안좋네요 그런생각있음 택시탈때 불친절하면 그렇게 직접기사한테 그런식으로 말하구 고치라 그러세요....
수정 2003.08.23 18:06  
  여기 잡당방 아닌가요? 내가 내 의견을 말할때 조차 다름분들에게 청문회를 받아야하는 곳인가요? 그리고 지나가다님은 제 글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기껏 잘 끌고 다니던걸 안실어준다고 제가 서운해하면 안된다고요? 휴~ 전 실어달라는 얘기가 아니었습니다.그리고 배낭도 아니었구요.. 배낭이라면 충분히 제가 넣죠 그걸 들어달라는 바램이나 가지겠습니까? 제 트렁크는 엄청 무거웠고 크기도 커서 넣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절보며 왜 빨리 못타냐는식으로 빤히 쳐다보며 의자 긁히지 않게 조심하라고 마치 자신의 아랫사람 다루듯 말하는데 좋아할 손님은 없습니다. <br>
제가 바라는 친절의 정도라면, 손님이 짐을 가지고 타면 <br>
아가씨 거 짐 무거운가보네,, 트렁크 열어줄테니 그리로 넣을래요?? 이런 말 정도는 건낼 수 있는거 아닌가요? <br>
그리고 그분은 택시기사가 직업이신분입니다. 직업인데 <br>
그 기사분은 안힘들겠냐는 식의 말은 좀 어거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백화점 점원들이나 은행 직원분들은 왜 친절해야 합니까? 그냥 물건 산다고 하면 계산이나 해주고 은행 업무만 처리해주면 되는것을.. 님이 착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친절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인겁니다. 친절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바보라고라도 합니까? 어떤 직업이든 친절한 사람들은 남들보다도 한 번 더 맘을 끌게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얘기하는 걸 님은 정말 답답하게 받아드리시네요. 나쁜점은 고치자고 얘기하면,, 너가 삐딱한거다, 너나 잘해라 식의 그런 말도 안되는 반응.. 솔직히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수정 2003.08.23 18:08  
  그리고 전 택시 가격 물어본적 없습니다. 기사분들이 먼저 거기는 미터기로는 갈 수 없다고 못박아 얘기하고 가격을 얘기해주신거죠. 비판하시는건 좋지만 앞 뒤 상황 좀 제대로 읽고 납득할 수 있는 비판을 해주셨음 좋겠네요
'맞아요'님께 2003.08.24 01:46  
  ********************************************** <br>
법에대해 얘기하셨는데 손님이 택시 문 여닫다가 택시 문 부서지면 손님이 전액 물어야 합니다... "월권을 해서요" 왜 월권인지 아세요? 울나라 법엔 택시의 문은 기사가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이죠.. <br>
********************************************** <br>
위 내용은 틀립니다... <br>
택시 손님이 자동차문을 열다가 뒤에서 오토바이나 사람이나 차가 쳐서 문이 고장나거나 어느 누가 다치더라도 <br>
택시 기사가 피해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br>
(일례로 달리는 도중에 술취한 사람이 자동차문을 열어서 자동차 문이 날라간 일이 있습니다...술취한 승객도 다치구요... 그 사건 처리는... 택시기사가 술취한 승객에 대해서 치료비를 전액부담하고 망가진 차도 기사의 돈으로 고쳐야 했습니다....) <br>
왜냐구요? 택시기사는 승객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br>
<br>
법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적습니다... <br>
<br>
그리고 제발 잘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중간갑니다... <br>
<br>
정말로 법을 아시는 분들은 그렇게 안떠듭니다... <br>
<br>
왜냐구요? 남들이 다알면 자기가 뭐해먹나요? <br>
<br>
암튼 '가만히 있으면 중간간다' 이정도는 기억하세요..
'맞아요'님께 2003.08.24 01:49  
  서비스를 좋게 해주느냐 안해주느냐는 상대적인 <br>
<br>
개념이므로 이렇다 저렇다 측정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br>
<br>
일례로 외국인들 짐을 들어주는 이유는 '팁'을 받기 <br>
<br>
위해서 겠죠...ㅇㅋ?
'맞아요'님께 2003.08.24 01:49  
  택시기사는 짐을 들어줄 의무가 없습니다... <br>
<br>
택시기사의 본연의 의무는 '안전하게 운전하는' <br>
<br>
그것입니다...
아부지 2003.08.24 03:23  
  바라는건...짐을 들어줄 의무같은건 모르겠지만..무겁겠네여...라고 언뜻 던져주는 말한마디가 아닐까여...짐 들어주는것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아니면 손님에게 땍땍거리지 않는것..-_-;
하니아빠 2003.08.24 05:19  
  택시탈때요 수고하심니다 라고 한마디 해보세요~ <br>
제가택시할때요 손님탈때 손님이 먼저 수고하심니다 그러거나 아니면 내가 어디가는데요 그러면 네 아저씨 수고하시는데요 어디갑니다 그러면 분명다름니다 ,,그래도사가지없거나 딱딱하게인상쓰는사람은 성격이그렇거나 인간개씨래기가튼넘이라그렇슴니다 <br>
아저씨어디요 이런거하고는 틀립니다 기사들끼리도 그런이야기마니하구여~~~ 요금문제는 좀복잡함니다 <br>
경찰들 머라써놧슴니까  친절 봉사 정의사회구현... <br>
이대로잘되던가요 물론 조은경찰도있구 조은 택시기사도있슴니다 사람사는데야 다똑가튼거아님니까 <br>
서아프리카 세네갈옆에 깜비아란나라 의수도 반줄에서 그담큰동네 세레쿤타까지 가는데 50분정도 걸렷는데요 올때는 가다가 세우드만 여기까지온거주고 다른거타구가라고그러데요 쩝~그래야지 어떻함니까 2시간기다려서 택시기사한명이태워주드만요 합승으로 더늦어서 해지면 사고생기니까어쩔수없이...그때타고올때 나온노래가 토니블랙스톤의 언브랙마이하트간먼가 라디오에서나오든데 그걸거기서들으니까 나여기서 한국갈때 관속에들어가서 가는게아닌지 겁나드군만요 사람이첨으로 그렇게겁날수있다는걸느꼈슴니다 서아프리카연안국 열대여섯나라를가봣을때 그래도 울나라택시기사좋슴니다^^ <br>
제생각에는 미꾸라지한마리가 물다흐린다구 소수때문에 다수가 욕먹지않나십습니다 주절주절~~
음.... 2003.08.24 05:54  
  글 쓰신 분이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는 잘 알겠지만, 그걸 굳이 다른 나라랑 비교하면서 우리를 성토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기사분들 싸 잡아서 비난하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저 역시 기사분들이 그 짐을 넣어줘야한다라는 생각엔 찬성하지 않습니다. 외국은 팁문화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기사 아저씨들 솔직히 거칠고 기분나쁘게 얘기하는거 저도 싫고 열 받은적 한두번 아닙니다. 하지만 왜 다른나라랑 비교를 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태국의 기사들은 정직하게 미터 꺽고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주 많은 수의 기사양반들은 외국인에게 얼토당토 않는 가격을 부르곤 하잖습니까. 전 그냥 미터 꺽자고 하거나 아니면 그냥 내리고 맙니다. 우리나라는 안 그런데 태국 이놈의 나라는 왜 이러냐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비판할 수는 있으나 성급한 비난은 자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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