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태국 출국심사시 황당한 경험 ....원인은 대한민국 출입국관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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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태국 출국심사시 황당한 경험 ....원인은 대한민국 출입국관리소 ?

생각나름 12 2640
아래 아세안 출국심사대로 통과 하시다가 황당(?)한 경험하신 쵸코탱님....

제가 볼때 잘못하신것 하나도 없으십니다. 거기에 어글리코리안 운운까지...정

말 상처받으실만 합니다.....  설사 푯말이 Asia가 아닌 Asean으로 되있었다

하더라도 그냥 일반 출국심사대에 줄 한번 더서면 될일을.... 따로 불려가서 취

조(?)에 욱박지름까지 ? 관광하러온 외국인을 무슨 죄인 대하듯 그렇게 대할

순 없는 일이죠...이건 오늘의 국제사회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근대 뭔가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

출국심사대에 잘못 서는 경우 (예를들어 내국인 심사대에 외국인이 서는 경우

등..) 모든 국제 공항에서는 흔히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대게의 경우 그냥 수

속 통과될거구요(줄이길면 외국인 보고 내국인 심사대로 오라고 하는 경우도

많챦아요)....최악의 경우 해당 심사대에 줄한번 더서면 그만입니다. 다른 줄이

길어서 짧은 줄에 어거지로 끼어든 것도 아니고....그런일 가

지고 따로 대려가서 ID 있냐 없냐 따지고...자기들 귀챦아서라도 그런

일 안할텐데...


그리고 ID 조사는 무슨 ID에요? 이세상에 외국에서 여권보다 더

확실한 ID가 어디있어요 ? 태국 심사관들은 한국 주민등록증도 볼줄 아나요?


그런대....여기에 소리까지 지른다? ....여기서 이상함이 최고 절정에 이름니다.

잘 아시겠지만, 태국 사람들 태어나서 평생 소리한번 안질러보고 죽는 사람 많

을 겁니다. 정말 목숨 걸일 아니면 왠만해서 열 받고 소리지르고 이런거 않하

죠....무슨 마약 반출하다 걸린것도 아니고...그럼, 태국인 변종? 또는 뇌세포

에 조류바이러스가 침투당하신분?  하옇튼 뭔가 납득이 되질 않아요. 왜 그랬

을까?


제가 볼때....저의 추측이 잘못되었을수 있습니다만...쵸코탱님은 뜻하지 않게

대한민국 출입국관리소 땜에 그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셨을 수 있습니다.

달리 표현 하면, 태국 사람들이 한국 출입국 할때 겪는 수모(?)를 조금 ....아

주 조금...맛보기 하신 겁니다....따로 불려가서 심문 받고 특히 소리 지르고(소리지르기는 유명하죠...)....


문제의 원인은 동남아인을 함부로 대하는 한국 출입국 관리소에 있을 수 있습

니다(단정은 아니고 추정입니다). 쵸코탱님이 뭘 특별히 잘못해서 그런것도 아

니고 팻말이 Asia냐 Asean이냐....ID가 있냐 없냐 이런 문제도  아니지요....


국가간의 관계 특히 비자, 출입국 심사 관행등은... 좀 유식한 말을 빌리자

면 ...'상호주의' 원칙을 따릅니다. 쉽게 예기해서 네가 하면 나도 한다...뭐 이

런 겁니다...미국이 한국인 한테 비자를 요청하기 때문에 한국도 미국사람들에

게 공식적으로 비자를 요구합니다(실제 그럴 필요가 별로 없는대도....). 상대

방이 나한테 하는 만큼 나도 상대방에게 한다는 상호주의가 이 동내에서는 원

칙이고 상식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만, 가슴아프게도 한국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는 동남아 사람들

에게 최고의 악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 하면따로 불

러서 심문하고 욱박지르고.....죄인 취급하고.....쵸고탱님은 적지 않은 동남아

사람들이 한국 출입국 관리소에서 당하는 수모의 일단을 경험 하신계 아닌가

생각됩니다.......


벌써 몇해전 입니다만, 한국 입국시 필리핀 사람들을 대우하는 것처럼 필리

핀에서도 출입국시 한국사람들을 대우 하겠다고 필리핀 출입국 관리소에서 아

예 공개적으로 밝히고 실천(?)한 적도 있었구요....한국 여행객들이 동남아 출

입국시 사소한 트집으로 엄청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 심심치 않게 발생

합니다. 그리고 "너 나한테 왜 그러냐? 무슨 감정있냐 ?" 라고 물어보면 너희나

라에서 우리 국민을 그렇게 대우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다라고 분명하게 밝

히기 까지 합니다.


사실 동남아인들에 대한 우리나라 출입국 관리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예기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그리고, 한국 법무부 직원들이

동남아 '불법체류자'라로 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겠다는 불타는 정의감(?)도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불법체류 자를 가려내는 일도 상식적이고 국제사회 기준에 비추어 손

색없는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심

각한 불법 체류자 문제를 않고 있는 나라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불법체류 의사가 확인되었다 하더라도 이것만으로 범죄자로 취급

해서 사람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될 일 아닙니까?



몇달전 태국의 반한단체가 태국내 한국 시설물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편지를 

한국대사관에 발송한적이 있습니다. 할 일 없는 또라이들이 장난하는 정도로

치부할수 있겠지만, 동남아 일부 사람들(특히 한국에서 체류경험이 있는) 의

반한감정을 생각해 보면(물론 한국 연예인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태국을 좋아하는 우리들에게는 그냥 쉽게 넘기기에는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도대체 이 양반들이 어떤일을 당했기에 걸리면 깜빵 갈일을 감수하면서 반한

단체 명의로 한국 대사관을 폭파 하겠다고 편지까지 보낼까? 그것도 순

하디 순한 태국사람들이....제가 너무 센치한 건가요 ?


물론, 순전히 우리나라 출입국 관리소 땜에 이 양반들이 극단적인 반한감정을

갖게 되었다는건 아닙니다.


이 기회를 빌어 사이트 운영자이신 요술왕자님께 한가지 제안해도 될까요?
(근데, 이런 글까지 읽어 보실려나?).

앞으로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하셔서 태국 사람들이 한국 출입국 관리소에

서 안좋은 경험을 하는 사례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태

국 사람들을 접촉하면 좀 나오지 않을까요?), 법무부 장관에게 관심을 촉구하

는 편지 또는 메일을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는 회원들과 함께 발송하시면 어떨

까요?


사이트 영향력 과시 내지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항공사 같은곳에 집단 항의

메일 보내고 사과 받아내고....개인적으로 이런 건 반대합니다...물론, 태사랑

이 그럴 사이트도 아니고.....


일부 우리나라의 부도덕한 기업 또는 극소수의 몰상식한 어글리 코리안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찌할 바가 없지만....우리나라 정부는 우리의 이익을 위해

서 우리가 월급(세금) 주면서 일시키는 곳 아닙니까? 만일 우리나라 공무원들

이 태국 사람들에게 어글리하게 행동하는건 우리가  못하게할 권리도있고 또

의무도 있쟎아요?


태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들에게 정말 많은 즐거움을 주쟎아요...그래서, 우리

가 태국을 너무 좋아하고요....태국사람이 없는 태국, 생각해 보실수 있으세요?

태국사람들이 우리들에게 다 소중한 분들이죠....이런분들을 우리가 월급주면

서 일시키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인권침해에 부당하게 함부로 대한다? 만일

그런일이 있다면, 주인인 우리가 고쳐 놔야죠.......


감사합니다.


참고: 

1. 위에서 거듭 밝혔듯이 쵸코땡님이 당하신 경험이 우리나라 출입국 관리소와
  무관한 제가 잘 모르는 다른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출입국 관리소의 동남아인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관심을 갖자고 하는 저의 취지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2. 최근 2~3년간 이런 문제가 상당히 개선되었을 수도 있습니다.하도 외국으 
  로부터 욕을 많이 먹어서...그렇다면 다행이지요...저는 지난 2년간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그간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12 Comments
초코땡 2004.03.28 21:26  
  네 생각나름님글 잘읽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제가 쓴글이 조금 파장을 일으켰네염... 그냥 넘어가도 될일이였지만 태사랑분들은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라는맘에 올렷습니다... 
글읽기전에 저도 그런생각했습니다.  한국공항에서 소리치는 한국직원들 생각이요... 분명 당하는 입장은 자신이 잘못햇다 해도 큰 상처를 받습니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면 안되죠..규정대로 안들여 보내면 되고 왜 안되냐고 따지면 규정이 이렇다고 설명 하면 되지요 사람은 다 귀합니다. 생각이 있고 인격이 있지요  잘살고 못사는건 인격과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에서 저같이 당하는 경우는 드문경우라고 저도 생각이 됩니다. 그러치만 한국에서는 저한테도 종종 들리더군요 동남아사람에 대한 태도문제요...  분명 그런점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당해보니. 다른나라사람이 우리나라와서 억울한 상황을 당했다면 정말 제가 여기 적는것처럼 여기저기 예기하지 않을까요?    입소문이 무섭습니다.   
우리나라도 다른곳에 욕먹을 행동은 안했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생각나름님이 어렵게 문제를 제기 하셨는데 리플이 안탑깝게 달렸네요[[삐질]]
띵똥 2004.03.28 21:31  
  생각나름님께 한표..

뭔말인지? 2004.03.29 10:33  
  L&M 님은 무슨 말을 하는건지...?  좀 똑바로 글을 올려주셈... 뭐시 왓다리 갔다리 하요?
돈무앙 2004.03.30 09:16  
  저도비슷한경험이,있읍니다  태국을많이다녀보앗지만  올1월말경,이상하게트집을잡더군요,,입국카드에  그냥호탤이라고썼더니,,무슨호텔이냐,,어디에있는호텔이냐등등따지더이다,,이직호텔체크인도안했는데무슨소리냐항의을했더니..출입국관리소직원왈,,호텔이름을써라,,,참항당하더이다,,한10여분동안실랑이을벌이다가,,다른한직원이오더니,,내여권을보더니,아무말없시도장을찍어주더이다,,그러면서하는말,,저직원이애국심이강해서,,?으잉무슨말..한참을생각한나,,이게보복이라는구나..참그대상이나인즐이야,,씁슬해지더이다  자이건한사람의일이아니라..누구든딴지을받을수있다는겁니다    나던또는당신이될수있읍니다 
초코땡 2004.03.30 10:48  
  L&M 머하는 사람이죠?  얼굴도 못본사람한테 부웅신 이라니?  이게 태사랑 커뮤니티의 현주소 입니까? 
글올린 분이 얼마나 상처 받을까요?  생각이 틀리면 욕하는게 당연한가요?  이런저런 생각을 올리고 알아가고 가르쳐 주는게 커뮤니티의  취지일진데... 욕설이 난무하다니...이런 분위기에 무슨말을 여기에 올릴수 있을까요? 
요술왕자님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첨올림 2004.03.31 11:14  
  제가 보기로는 태국 몇번 갔다오고 나서 무슨 전문가나 되는냥 착각하는 분들이 조금 있더군요. 안타까워서 한마디 올립니다. 이해하십시요. 초코땡님 ^^
둘리안 2004.03.31 15:38  
  해외나가서 욕 먹을 짓 하지말기.
울나라사람들 백인 한테 기죽고 살기 말기
못사는 나라 사람이라두 인간인격으로 대우해주기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기
다들 아름답게 이뿌게 살기
외교관계는... 2004.03.31 17:19  
  각 당사자국의 이해가 대립되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태국의 현재 상황과 한국의 현재 상황이 무작정 같다고 볼 수도 없는 점이 구요...

그런 점에 대한 생각이 빠져 있는 것 같군요...





띵똥 2004.03.31 18:40  
  두리안 ? 둘리안 ?
요리보고 ??
하튼 둘리안님 한표..[[원츄]]
슬리핑독 2004.04.12 13:15  
  초코땡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우리나라의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비싸 동남아사람들이 일하러 오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싼 임금이 그리 나쁜 것만도 아닙니다. 청년실업의 원인을 외국인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물론 불법체류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한 법무부측의 입장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남아인들에게 악명높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출입국심사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도 있겠지만 불법체류라는 약점을 잡아 그들의 피같은 임금떼먹는 악덕 업주와 함께 출입국심사쪽의 과하다싶은 제재, 인간적으로 무시하고 모욕주는 행태는 분명 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초코땡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보니비 2004.04.27 18:14  
  저두 찬성이요~~ ^^* 그런일 안당해야겠지만 당하더라도 조금은 이해하겠네요.
둘리안 2004.05.13 17:56  
  띵똥님 아잉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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