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넥스의 세계(11)....
그날 저녁때.... 한무리의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숙소에 왔다.......
국경을 순찰중인 군인들인데 장교와 하사관은 모텔로 가고 사병들만 게스트 하우스에 머문다고 한다.....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은 국토 방위 전략이
거점 방어 방식이다......우리나라처럼 휴전선을 따라 24시간 경계를 서는 전진 방어 방식이 아니라 어느 한도시를 기점으로 국경을 순찰 하는 방식이다.....
잠베지강 건너 앙골라 땅의 내전이 심상잖은 모양이다.....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남쪽나라 국경선들이 걍 일직선으로 주욱 쭉 그어져 있다....1901년 베를린에서 열린 식민지 국경 회의에서 현지사람들의 문화나
혈연관계 지리등을 무시 하고 유럽 열강들 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경선을 정해 버렸단다.... 그래서 이곳도 잠베지강 건너편 밀림 사이로 국경선이 지나간다...
이곳은 차량이 귀한 곳이라 담날 아침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볼 생각으로 마을을 한바퀴 돌라 보았지만 빌려주는 가계는 고사하고 자전거 수리점도 없었다.....터벅 터벅 숙소로 돌아 오는데 한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다
그청년을 붙잡고 사정 애기를 하고 타고 있는 자전거를 빌려 줄수 없냐고 물어보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다.....내가 다시 진지하게 사정을 하니
내일 아침에 게스트 하우스로 빌려 줄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 주겠단다.....
오늘은 강건너 마을 을 가보기 위해 마을 을 지나 흐르는 개울 끝에 있는
정부에서 운영 하는 나루터 로 가보았다.....철판으로 만든 트럭 하나정도를
나를수 있는 바지선이 한척 있었지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 바지선 끝에 앉아서 흘러 가는 잠베지 강물을 하릴없이 바라다 보았다.....햇살은 눈부시게 빛나고 하늘은 맑고 ......그냥 그대로 앉아 있고 싶었다.......어제 나를 태워준 통나무 배 청년이 하류로 내려 가다 손을 흔든다....
내가 와달라고 손짓을 하니 내게로 온다....바쁘지 않으면 오늘도 한두시간 태워달라고 하니 웃으면서 타란다......우린 어제 처럼 상류로 노를 져어 올라 간다.......나의 노젓는 실력이 어제 보다 나아졌다며 웃는다.....한참을 져어 올라 가는데 청년이 갑자기 긴장을 하며 노를 들고 일어선다....청년이 가르키는 곳을 보니 물뱀 한마리가 물위로 몸통을 30센치 정도 들고서 통나무 배를 향해
돌진해 오고 있었다.....나도 노를 들고서 오기를 기다리는데....세마리가 바로 뒤를 따라서 몸통을 이르키며 배를 향해 오고 있다.....아주 위험한 놈이라며
조심 하란다.....난 그져 청년에게 웃어주며 너나 조심해 ....말해 주었다....
자신을 저렇게 노출 시키면서 오는넘은 사실 위험 하지 않다는게 내생각이다..
내가 먼져 오는넘을 노로 중간 부분을 쳐 버렸더니 노에 감긴다....
멀리 던져 버린다.....청년이 엄지를 세우며 웃는다.....
나머지도 둘이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 버리고 둘이서 손바닥을 부디 친다...
날더러 언제 뱀을 잡아 보았냐 물어 본다.....난 대답대신 걍 웃어 주었다...
옛날 군대 생활 할적에 생존 훈련 할때 뱀잡아 먹던 애기를 해줄수는 없고.....
하류로 내려 가면서 콩고에서 있던 애기를 해주었다....
마을 근처로 내려온 고릴라를 어른들이 잡으면 마을의 아이들을 모두 모아서
아이들이 막대기로 죽지 않을 만큼 고릴라를 패준다....그리고 밀림으로
돌려 보낸다......그 고릴라는 돌아가서 다른 고릴라들에게 아이들이 무섭다는걸 애기 할거고 나중에 아이들만 밀림을 가더라도 아이들을 공격 하지 않을 것이고 아이들은 고릴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된다.....
바지선이 있는 나루터에 오니 바지선이 시동을 걸고 있었다.....우린 건너편으로 가서 기다린다.....조금 있으니 순찰중인 군인들이 트럭으로 도착 하고
트럭과 군인들이 강을 건넌다.....장교가 내게 어디서 왔냐며 물어 온다....
남한에서 왔으며 아프리카 진짜 밀림을 구경 하고 싶은데 차량을 구할수 없어
난감 하다고 말했더니.....지금 국경 선상에 위치한 밀림속 마을을 순찰 하려
가는데 같이 가겠냐 묻는다....감사하다는 말을 거듭 거듭 애기 하며 차에 오르니 장교가 웃는다....트럭에는 차량 연료 두드럼이 실려 있었다.....
길도 아닌것 같은 길을 요동을 하며 트럭은 밀림을 향해 간다......
밀림 마을에 트럭이 도착 하자 마자 기관총을 든 군인들이 쏜살같이 뛰어 내려
사주 경계에 들어 가고 일부는 순찰을 한다....마을 한가운데에 번듯한 건물이 한채 있는데 지붕 위에는 안테나로 보이는 와이어 들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다..
장교는 그건물로 들어가 그들말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다...
아이를 안은 젊은 아낙이 울면서 장교에게 뭔가를 호소 한다....
앙골라 반군쪽 군인들이 와서 행패를 부린 모양이다....
난 밖으로 나와 마을을 구경 할려 하는데 전에 깔레네 근처에서 보았든 하얀꽃들이 군락을 지은 숲이 보인다....목련 꽃 보다더 하얀 꽃들이 만개 해 있다....
내가 그곳으로 걸어 가는데 사주경계를 서고 있던 기관총을 든 군인이 위험 하다며 제지를 한다.....괜잖다며 계속 걸어가니까 한 앳데게 보이는 군인이
나를 앞서 가 경계를 한다..... 땅 바닥은 떨어진 꽃잎들로 하얀 융단이 되어 있었다....난 순백색의 꽃에 취해 꽃잎도 따서 향기를 맡아 보지만 향기는 없었다
꽃잎을 따서 꽁무니를 입에 데어보지만 달콤함도 없었다....
그래 ...그렀지....향기와 당분이 꽃에 있었다면 순백색을 유지 할수 없었을 테지....그게 자연의 순리 인것을 .....하지만 땅에 떨어진 꽃 잎 들은 나의 마음을 애잔 하게 한다.......
날 위해 경계를 해주던 어리게 보이는 군인이 돌아 가잔다.....미안한 생각이 들어 마을 쪽으로 돌아 온다.....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다들은 순찰대는 마을 떠나
잠베지로 돌아 온다.....나루터로 오니 뱃사공 청년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날 위해 강 하류쪽을 구경 시켜 주겠단다......장교에게 고맙다며 인사하고 통나무 배에 오르니 그 장교가 걱정스레 수영 할줄 아느냐며 물어 온다.....
대답대신 웃어주며 통나무 배를 힘껏 강으로 밀면서 노를 저어 나가니 군인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흐르는 물에 배는 천천이 하류로 흘러 간다....
이름모를 새들이 고요함을 깬 우리에게 항의 표시로 프드덕 날면서 울어댄다
난 그때 비록 마을 근처 였지만 아프리카 한가운데 있었읍에 ....감사 했다....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리플을 달으려 하니 잘 안되네요...전엔 잘 됐었는데....
국경을 순찰중인 군인들인데 장교와 하사관은 모텔로 가고 사병들만 게스트 하우스에 머문다고 한다.....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은 국토 방위 전략이
거점 방어 방식이다......우리나라처럼 휴전선을 따라 24시간 경계를 서는 전진 방어 방식이 아니라 어느 한도시를 기점으로 국경을 순찰 하는 방식이다.....
잠베지강 건너 앙골라 땅의 내전이 심상잖은 모양이다.....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남쪽나라 국경선들이 걍 일직선으로 주욱 쭉 그어져 있다....1901년 베를린에서 열린 식민지 국경 회의에서 현지사람들의 문화나
혈연관계 지리등을 무시 하고 유럽 열강들 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경선을 정해 버렸단다.... 그래서 이곳도 잠베지강 건너편 밀림 사이로 국경선이 지나간다...
이곳은 차량이 귀한 곳이라 담날 아침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볼 생각으로 마을을 한바퀴 돌라 보았지만 빌려주는 가계는 고사하고 자전거 수리점도 없었다.....터벅 터벅 숙소로 돌아 오는데 한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다
그청년을 붙잡고 사정 애기를 하고 타고 있는 자전거를 빌려 줄수 없냐고 물어보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다.....내가 다시 진지하게 사정을 하니
내일 아침에 게스트 하우스로 빌려 줄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 주겠단다.....
오늘은 강건너 마을 을 가보기 위해 마을 을 지나 흐르는 개울 끝에 있는
정부에서 운영 하는 나루터 로 가보았다.....철판으로 만든 트럭 하나정도를
나를수 있는 바지선이 한척 있었지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 바지선 끝에 앉아서 흘러 가는 잠베지 강물을 하릴없이 바라다 보았다.....햇살은 눈부시게 빛나고 하늘은 맑고 ......그냥 그대로 앉아 있고 싶었다.......어제 나를 태워준 통나무 배 청년이 하류로 내려 가다 손을 흔든다....
내가 와달라고 손짓을 하니 내게로 온다....바쁘지 않으면 오늘도 한두시간 태워달라고 하니 웃으면서 타란다......우린 어제 처럼 상류로 노를 져어 올라 간다.......나의 노젓는 실력이 어제 보다 나아졌다며 웃는다.....한참을 져어 올라 가는데 청년이 갑자기 긴장을 하며 노를 들고 일어선다....청년이 가르키는 곳을 보니 물뱀 한마리가 물위로 몸통을 30센치 정도 들고서 통나무 배를 향해
돌진해 오고 있었다.....나도 노를 들고서 오기를 기다리는데....세마리가 바로 뒤를 따라서 몸통을 이르키며 배를 향해 오고 있다.....아주 위험한 놈이라며
조심 하란다.....난 그져 청년에게 웃어주며 너나 조심해 ....말해 주었다....
자신을 저렇게 노출 시키면서 오는넘은 사실 위험 하지 않다는게 내생각이다..
내가 먼져 오는넘을 노로 중간 부분을 쳐 버렸더니 노에 감긴다....
멀리 던져 버린다.....청년이 엄지를 세우며 웃는다.....
나머지도 둘이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 버리고 둘이서 손바닥을 부디 친다...
날더러 언제 뱀을 잡아 보았냐 물어 본다.....난 대답대신 걍 웃어 주었다...
옛날 군대 생활 할적에 생존 훈련 할때 뱀잡아 먹던 애기를 해줄수는 없고.....
하류로 내려 가면서 콩고에서 있던 애기를 해주었다....
마을 근처로 내려온 고릴라를 어른들이 잡으면 마을의 아이들을 모두 모아서
아이들이 막대기로 죽지 않을 만큼 고릴라를 패준다....그리고 밀림으로
돌려 보낸다......그 고릴라는 돌아가서 다른 고릴라들에게 아이들이 무섭다는걸 애기 할거고 나중에 아이들만 밀림을 가더라도 아이들을 공격 하지 않을 것이고 아이들은 고릴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된다.....
바지선이 있는 나루터에 오니 바지선이 시동을 걸고 있었다.....우린 건너편으로 가서 기다린다.....조금 있으니 순찰중인 군인들이 트럭으로 도착 하고
트럭과 군인들이 강을 건넌다.....장교가 내게 어디서 왔냐며 물어 온다....
남한에서 왔으며 아프리카 진짜 밀림을 구경 하고 싶은데 차량을 구할수 없어
난감 하다고 말했더니.....지금 국경 선상에 위치한 밀림속 마을을 순찰 하려
가는데 같이 가겠냐 묻는다....감사하다는 말을 거듭 거듭 애기 하며 차에 오르니 장교가 웃는다....트럭에는 차량 연료 두드럼이 실려 있었다.....
길도 아닌것 같은 길을 요동을 하며 트럭은 밀림을 향해 간다......
밀림 마을에 트럭이 도착 하자 마자 기관총을 든 군인들이 쏜살같이 뛰어 내려
사주 경계에 들어 가고 일부는 순찰을 한다....마을 한가운데에 번듯한 건물이 한채 있는데 지붕 위에는 안테나로 보이는 와이어 들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다..
장교는 그건물로 들어가 그들말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다...
아이를 안은 젊은 아낙이 울면서 장교에게 뭔가를 호소 한다....
앙골라 반군쪽 군인들이 와서 행패를 부린 모양이다....
난 밖으로 나와 마을을 구경 할려 하는데 전에 깔레네 근처에서 보았든 하얀꽃들이 군락을 지은 숲이 보인다....목련 꽃 보다더 하얀 꽃들이 만개 해 있다....
내가 그곳으로 걸어 가는데 사주경계를 서고 있던 기관총을 든 군인이 위험 하다며 제지를 한다.....괜잖다며 계속 걸어가니까 한 앳데게 보이는 군인이
나를 앞서 가 경계를 한다..... 땅 바닥은 떨어진 꽃잎들로 하얀 융단이 되어 있었다....난 순백색의 꽃에 취해 꽃잎도 따서 향기를 맡아 보지만 향기는 없었다
꽃잎을 따서 꽁무니를 입에 데어보지만 달콤함도 없었다....
그래 ...그렀지....향기와 당분이 꽃에 있었다면 순백색을 유지 할수 없었을 테지....그게 자연의 순리 인것을 .....하지만 땅에 떨어진 꽃 잎 들은 나의 마음을 애잔 하게 한다.......
날 위해 경계를 해주던 어리게 보이는 군인이 돌아 가잔다.....미안한 생각이 들어 마을 쪽으로 돌아 온다.....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다들은 순찰대는 마을 떠나
잠베지로 돌아 온다.....나루터로 오니 뱃사공 청년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날 위해 강 하류쪽을 구경 시켜 주겠단다......장교에게 고맙다며 인사하고 통나무 배에 오르니 그 장교가 걱정스레 수영 할줄 아느냐며 물어 온다.....
대답대신 웃어주며 통나무 배를 힘껏 강으로 밀면서 노를 저어 나가니 군인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흐르는 물에 배는 천천이 하류로 흘러 간다....
이름모를 새들이 고요함을 깬 우리에게 항의 표시로 프드덕 날면서 울어댄다
난 그때 비록 마을 근처 였지만 아프리카 한가운데 있었읍에 ....감사 했다....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리플을 달으려 하니 잘 안되네요...전엔 잘 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