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젤 든든한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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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젤 든든한 빽...

스노크아가씨 6 1037
...제게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없는,강력한 빽이 있습니다
 얼마나 강하냐면,남들이 도저히 손댈수 없는 일 조차 척척해결해주십니다.
 이번 여행에서 당신들이 고마움을 뼈에 새길만큼 느꼈습니다.
 졸랑졸랑 배낭메고,투덜거리면서도 걸어다녓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던지..
 아무 걱정없이,울나라가 아니라는건 그저 음식이 틀리고
 들리는 말들이 한국어가 아니라는것뿐...울엄마의 미소앞에선
 그 어디라해도 천국이었습니다.
 아침밥해서,창란젓이랑 김해서 먹고,저녁은 5밧짜리 찹쌀밥과
 돼지고기꼬치먹구,술이라곤 쌩쏨한병사서 아껴마시던 일들이.
 이번 태국행은 적어도 삼시세끼 밥 다 사먹고,쌩쏨대신
 한캔에 35밧짜리 싱하비어를 맘대로 마셨어도.편하지가
않았던 이유는 ,가이드가 되야했기 때문이란걸 느꼈습니다.
 돌아오는 저녁은 긴장 풀려서인지,몸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나의 태국행이 질문올리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데려갔던 아가야(?)들한테 멋진 추억이 되었다는게
 보람입니다..
 맨날 혼자 여행다니시는 분들이 보시믄,너의 투정이란다..
 하실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울엄마,아부지..내년에 또 같이가요.
 이 어여쁜 딸은 입만가지고 따라다닐께요
6 Comments
2004.08.26 14:40  
  무슨 말을 하려 하시는 건지....
나니 2004.08.26 15:33  
  결론은...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얘기잖아요....^^;...근데 중간 내용이 좀 헷갈리는 감도....
스노크아가씨 2004.08.26 16:47  
  아네~그건 부모님이랑 같이 여행다녔을땐 장거리 버스탄거 외엔 걸어다니구,밥도 점심외엔 지어먹었거든요
무지 무지 아끼며 맛사지 한번 못받아 보구 다녔었구
지난주 여행에선 밥세끼 다 사먹구,맛사지도받고
택시도 몇번 타고 다녔는데도,불구하고
부모님이랑 다닐때보단 맘이 불편하고 긴장되었단
거예요,,그리하야 부모님이 저를 델고 다니실때랑
제가 딴 사람들의 가이드가 되어야했을때랑은
심정이 틀리다는 거였죠,,나니님 말처럼
부모님께 감사하다는게 이번 여행의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봄길 2004.08.27 14:55  
  그게... 참 깨닫기 힘든... 마음씀씀이인데... 스노크님, 참 예쁘네요. 그 맘씨가,
부모의 고마움은 공기와 같아서 그것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을 찾기가 정말 너무 힘든데...
구십이신 우리 어머니 저를 볼 때마다 여전히 아이를 보듯이 안스러워 하시는 것... 언제나 그 마음을 다 알게될까요.
근데 스노크가 뭔 뜻이예요.
스노크아가씨 2004.08.27 15:07  
  아앗~봄길님이 드려 제글에 리플을..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이 장수하셔서 좋으시겠어요..울엄마아부지도
봄길님부모님처럼 오래오래오래 곁에 주시길..
맨날 느끼는 거지만 봄길님은 예전에 사부대집안의
장손 이셨나봐요,,한국적인 넉넉함이 느껴지거든요.
칭찬해주신거 넘 감사드리구요,,아직 시집안간걸로
걱정하시게 만드는 불!효녀랍니다..헤헤
글구 ,스노크아가씨는 스웨덴 동화 요술모자와
무민들 이란 데서나오는 캐릭터여요
따님이 혹 책을 읽을수 있을만큼 컨디션이
되시믄,창비사에서 나온 요술모자와 무민들
읽혀주셔도 좋을듯싶습니다,.,스노크와 스노크아가씨는
남매구요,엄마무민,아빠무민,무민트롤,,거기 주인공들
이름이 다 이래요..결론..저두 스노크가 뭔뜻인지는
모른다는^^;;;
봄길 2004.08.28 23:09  
  스노크아가씨님, 제가 실례를 했는가 모르겠네요. 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참 고운 분이란 느낌에 다른 분들 얘기에 나오던 기억이 오버랩되어 그만 엄한 말을 했네요. 좋은 뜻으로 한 예기이니 봤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책소개 감사합니다. 사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무민이 뭔지 또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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