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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사

타이박 16 1538
사기라...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저는 태국에서 랜드업을 7년째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연예 신문 제목을 보는것 같아요.리플도 많고 ...
많은이가 이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주니
본인의 필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겠군요.
무식한건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덜 성숙된 가치관과 인성으로 인한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관적이고 왜곡된 생각으로
잘못된 정보를 타인에게 알리는건 아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범죄 아닐까요?
결론을 말하자면 이건 사기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입장료가 원래 없는게 아니니까요
이해가 안가시죠?
문제의 핵심은 어느 곳이나 무슨 장사를 할때 특히
태국에서는 고객 대상을 일반인 위주로 할것인지
투어 대상을 할것인지 주인이 정합니다.
예를들어) 식당,안마소/술집/고고바/쇼장등등
일반인 상대로 영업을 할때에는 투어 상대 업소보다
보통 30-40% 비싼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고 그 돈을
주인이 다 수입으로 잡는거죠
그럼 투어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곳은 주 대상(90%이상)이 투어 손님이다 보니 영업과 마켓팅을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하는거죠.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네트 가격면에선 일반인 상대 업소보다 싸게 공급해주며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매리트를 주는거죠
대신 일반인 상대 업소보다 훨씬 많은 고객을 유치하다보니
마진율이 적어도 유지하기엔 무리가 없는거죠
논란의 대상인 "폴로"는 일반인 상대의 업소가 아니라
투어손님용 업소인것입니다.
주 고객인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일반인은 받지 않겠다는것이죠
$30이라는 금액은 투어 손님들에게 보여지는 전시용 이구요.
파타야에 고고바가 수백개가 넘습니다.
낙화유수님의 글중에 일본인과 서양인은 입장료를 안받고
한국,중국,대만,홍콩 사람들에게는 입장료를 받는다
하셨는데 아마도 일본인과 서양인은 가이드 없이
본인의 수고와 경비를 들여서 온 사람들 일것이고
거의 찾아볼수없죠
한국,중국,대만,홍콩 은 여행문화 구조와 문제점이 비슷한 나라들이죠
그중 중국이 가장 심하고 대만,한국,홍콩순 일겁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던데 거기가서 입장료로
손님들에게 $30씩 받진 않습니다.
시티투어나 디스커버리 투어란 명목으로
1.폴로바+발안마1시간+킥복싱바+왕복 송태우비+가이드안내비용
또는2. 폴로바+스타다이스나이트클럽+킥복싱바+왕복 송태우비+가이드안내비
용 등을 합하여 $50-$80 정도의 옵션비를 받죠.
금액이 $30 정도 차이가 있을수 있는거는 위 코스중
빠지는 곳이 있을때나 인원수,그 당시의 여러가지 정황등을 고려해서
가이드가 요금을 받는거죠
핵심에서 좀 벗어났는데 "폴로"는 일반인 손님은
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는겁니다.
그래도 오겠다면 $30을 받을수 밖에 없는거고요
개별 여행자들께서는 다른곳을 가세요
파타야에 대략 500여개 정도의 고고바가 있습니다.
한국,중국,대만,홍콩등 단체 관광객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이다 보니
주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문제 소지를 없애려는 겁니다.
그 업소에서 얼마를 받던 그 주인 맘 입니다.
공짜로 받던 차별 금액을 받던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 업소에선 패키지투어로 온 손님이 개별적으로 찾아온것인지
첨부터 자유여행을 온 손님이 찾아온것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
가이드 없이 가면 $30씩 입장료를 받는게 "폴로"의 영업방침이죠
이걸 협잡이니 사기니 할 필요가 없어요.
여행사나 가이드가 따로 이렇게 하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어요.
자기들이 알아서 다 그렇게 합니다.
한 패키지 단체에서 일부 손님은 가이드랑 같이가고
일부는 개별적으로 찾아갔는데 가격차이가 난다면
말썽의 소지가 생기겠죠.
장사하는 사람이 그 정도 생각 안하고 하겠습니까?
참고로 일본과 미국,유럽등 그쪽 여행사를 통해 오는 패키지나
일반 단체 손님들은 다양한 상품과 가격으로
태국을 찾지만 어느 상품이라 할지라도 실제 비용에
못 미치는 금액의 상품은 없습니다.
송객 여행사나 랜드사(현지여행사)에서도 각각 10%
정도의 마진을 발생 시키는 금액으로 모객을 하죠.
물론 여기에 와서도 옵션투어와 쇼핑은 합니다.
우리와 다른점은 옵션 판매가가 적다는것과 쇼핑횟수가 적다는거죠.
부러울 뿐이죠
우리 여행문화도 그렇게 발전될것입니다.
그네들을 안내하는 가이드도 물론 커미션과 팁이
주 수입원입니다.기본 일비가 어느정도 지원되고요.
중국계 나라 (중국,대만,홍콩등)는 팩키지 폐해가
우리보다 아주 심하죠
우리가 생각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보통 8-10개
정도의 옵션투어를 해요
의아한것은 국민성의 차이인지 아예 그렇게 해야 한다 하고  알고와서
그런진 몰라도 별 마찰없이 따라주더라구요.
우리의 현 주소는 중간단게 입니다.
가이드 혼자 변화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랜드사나 송객 여행사만의
노력으로만 되는것이 아닙니다.
가장 빨리 변화할수 있도록 하는 주체는 소비자입니다.
이 사이트에 쓰여진 많은 문제점들 우리 정부에서도
꿰고 있습니다. 너무나 잘알고 있어요
공무원들이 가만히 세금만 축내고 있는게 아녜요.
방송국 특파원 ,신문사 특파원,대사관 직원,경찰청에서 파견나온 영사
오히려 우리 업계 사람보다 더 잘알아요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정부가 개입한다고 다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의 변화,
정부관련기관의 개입,송객여행사의 영업전략,랜드사와가이드의 변화등
한꺼번에 맞물려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개혁이 아닌
서서히 변화하는 길을 가고있는거죠.
랜드사나 가이드나 돈과 시간을 버려가며 자원봉사식의
노동을 하면서도 존경받지 못하고 오히려 욕을 먹고있는
잘못된 구조를 변화하기위한 자구책이 마련되고 시행이
되었습니다.
올 9월부터 정부 관련기관(공정거래위원회,세무서,한국관광공사,외무부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폐해의 근원인 저가상품 모객 여행사 지도점검과
시장혼탁을 조장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용을 시작하였습니다.
조만간에 적정한 상품가를 통하여 오시는 고객들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어떤분은 직업을 바꾸던지 그만두지 하면되지하고 쉽게말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누가 해도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요즘 9월이후 패키지 상품은 그동안 포함돼 있던 옵션들을 일정에서 뺐습니다.경쟁하듯이 다 포함시키다보니 빠듯한 일정속에서 추가 옵션을 해야하는
현지상황과 고객사이에서의 마찰이 있었는데 2-3가지 옵션할 금액으로
4-5가지 옵션을 할수 있다면 적정한 가격선에 고객들도 지금보다는 만족해
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적어봤습니다.우리나라가 경기가 안좋듯이 여기
교민들의 대다수인 여행업계가 존폐위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스런 자녀,조카뻘 되는 수많은 가이드 가정의 아이들이
학비를 못내 학교를 못가고 집에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걸 바라볼수 밖에 없는 부모의 처지를 헤아린다면
또 한번 절망하게끔 만드는 말들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16 Comments
그렇지뭐 2004.09.11 03:53  
  어려운 가운데서도 솔직한 글을 접한것 같아 마음이 다소 편안해 집니다.
업소마다 단체냐 개인이냐에 따라 영업을 달리한다는데는 공감입니다.저도 영업에 관하여는 많은 경험이 있는데 한개를 사는곳과 100개를 사는곳의 공급가격은 차이가 있겠죠!엄연한 현실입니다.언젠가는 이런 잘잘못이
시정되리라 믿으며 태사랑과 태국 현지 한국인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모든분들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렇지뭐 2004.09.11 03:55  
  제가 위에서 말한 "잘잘못"은 여행사와 랜드사의 불합리한 공급구조를 말한것이므로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휴.......
KIM 2004.09.11 09:40  
  타이박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 게시된 랜드사, 가이드를 입장을 대변한 그 어떠한 게시물과 리플보다 유익한 글이라고 보여집니다.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래 부끄럽게 잠수타버린 14인의 가이드님들을 필두로, 과거 이러한 뜨거운 화두에 대응해 오던 태국 가이드님들로 추정되는 수없이 많은 유치한 배설적인 글과 자세에 실망을 금하지 못한 저로서는, 이러한 글이 옳고 그름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님의 글 총론에 동의합니다. 몇가지 각론의 이견을 제시할까 합니다.

사기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기성 패키지라고 규정하고픕니다.  랜드사 오래 운영하고 계시니 다 꿰고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한국내에서 모객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노옵션 풀패키지 해대며 과대광고 허위광고 난무합니다. 모객 담당자들 “옵션의 선택은 고객의 자유”라고 합니다. 태국 가이드와 패키지에 대한 불미스러운 내용 이리저리 난무하지만, 정말 순진하게 그렇게 알고 가거나, 랜드사 및 가이드측의 옵션 금액과 타협되지 않는 금액을 예상하고 가는 많은 여행객들이 존재함은 부인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 고객들이 무식한 것이고 죄인입니까? 솔직히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걸 얼마나 부드럽게 무마하여 옵션을 뽑아내느냐가 가이드의 능력이고 투어의 성공여부라는 것을…  백보 양보하여 별 문제 없이 고객들의 주머니를 털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폴로의 입장료”건도 그렇습니다. 이 업소가 한국계 패키지 GROUP용이라는 것은 동의합니다.(30달러를 굳이 “삽십달러”라고 표현한 것은 한국계 이외의 FIT 손님은 프리패스로 받겠다는 업소의 의지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차등 요금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인맘”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반의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선”이라는 것 무시 못합니다. 이 업소에 눈속임(?)하여 착각하게 하려는 차등 요금의 격차는 FIT 대비 1,000% 이상입니다.(맥주 1병만 마신다는 기준)  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주인맘”이니까 괜찮다고여?

여기에 있어서 1차적인 핵심은 그 업소가 투어용이냐 FIT용이냐가 아닙니다. 입장료의 유무도 아니고. 유치하게 $30을 “삽십달러”라고 붙여 놓은 개도 웃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왜 이렇게 저질적(?)으로 투어 진행하면서  컴프레인을 유발하느냐가 핵심 아니겠습니까? 이건 사기범죄 축에도 끼이지 못할 현지 랜드사 및 가이드의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한 편의 코메디입니다. 그것을 보는 교포 및 여행객들 머라고 그럴까 한 번이라도 생각하셨다면 그런 옵션, 선전물 만들지 못합니다. 과연 ‘랜드사 가이드들 영업 잘하고 있네’ 라고 생각할런지 그렇지 않다면 ‘패키지 가이드 다들 도둑놈이네’라고 생각할런지 간단히 답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치한 옵션 내용들이 현지 교포계와 현지인들 및 한국에 어떻게 전해지고 입을 타게 될런지 생각해 보세요. 뒤늦게 1,000% 뻥튀긴 입장료의 “진실”을 접하게 되는 여행객들 어떻게 가이드 평가하게 될런지… 그것을 본 고고바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공으로 내일부터 파타야 썽태우 업자들이 담합하여 “콘까올리 썽태우 오십밧” 담합해버리면 콘까올리 썽태우 내릴 때 생각지도 않은 10배값 줘야 합니다.^^ 주인맘이니까^^ 아마 랜드사 및 가이드님들 아이큐 두자리라는 소리 나올런지 모릅니다.^^(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이런 투어를 진행하니 두고두고 씹히는 것 아닙니까? 오늘만 영업하고 문닫을 것처럼, 제발 유치한 영업을 자제하셔야 할 현 시점에 참으로 낯뜨거운 옵션 만드신다고 수고 많으셨고, 별문제 없다고 그러심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근데 이거 어느 랜드사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습니까? 아시겠죠^^ 궁금합니다.   


299,000원짜리 방파 패키지 가서 단 한 푼의 옵션도 하지 않고 팁도 날리지 않으며 가이드랑 내공 겨루기하며 버티는 “거지같은” 고객보다 더 웃기는 얘기입니다. “거지 같은” 고객은 광고대로 모객담당 말대로 자유 의지로 옵션 선택하지 않고 노팁이라며 “고객맘” “계약대로” 주장할겁니다.

탁 깨어놓고 얘기해 봅시다. 현재 태국의 투어와 같이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가이드의 자질에 대한 시비와 함께 공식적이든 아니든 컴프레인 제기되는 패키지가 어디 있습니까? 왜 그런 것입니까? 이것이 시발입니다. 모객사 랜드사 가이드 소비자 책임소재에 대한 말도 많지만, 어쨌든 소비자가 동의하지 않는 랜드사와 가이드측의 무리한 사기성 옵션치기가 그 시발이라는 것은 인정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느냐는 문제는 차후로 하였으면 합니다. 문제의 시발은 바로 그것이고, “돈”이라는 것이 그만큼 민감하고 중대한 요소라는 것이죠. 모두에게…

모객사 랜드사 가이드 3자 모두 뻔히 알면서 쉬쉬하고 있었지만, 소비자가 알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하였던 돈이 호주머니에서 털리기 시작하면서 사기는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상한 일부도 있었겠지만 그 금액이 랜드사측의 기대에 부응하기도 힘들터이고, 많이 털면 털수록 좋은 것이 아닙니까? 어느 분은 150불 200불 하면 행복하다 그러시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시장이 좋을 때 희망액 채우면 그러고 말았습니까? 끝없이 하고 싶지 않습니까? 그래서 왕년 잘나가던 전직 가이드 누구같이 현지에 갈비집도 차리고 운전수도 두고 그러고픈 것이 인지상정 아닙니까? 거기서부터 갈등과 긴장은 시작됩니다. 저가의 여행상품이 1차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말씀하신데로 생산자가 그걸 비싸게 받든 공짜로 주든… 그 저가의 상품을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한 부당한 영업행위와 사기성 진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모객사 랜드사 가이드의 합작이죠. 소비자가 전혀 예상하지 않고., 동의하지 않은 호주머니 털기가 어떻게 사기가 아니라는 말씀이신지 이 대목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시장경제에 국가의 개입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개입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여행업 표준약관”을 비롯해 모객사의 횡포에 대한 규제는 시간이 지나올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도 자국의 고용시장과 관광 이미지 실추에 따른 위기감으로 불법 한인가이드의 단속을 비롯한 랜드사의 규제 역시 구체화되고 있죠.

타이박님이 말씀하신 “가장 빨리 변화할수 있도록 하는 주체는 소비자”라는 사실에 적극 동감하기에 저역시 이런 글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모습이 그냥 오지는 않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소비자의 울분과 고통이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쇼핑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수십명의 투어객을 뜨거운 태양아래 대형버스에 에어컨도 끈 채 몇 시간 가두어 둔다는 중국계 투어의 전설 같은 패키지 구조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와 같은 왜곡된 구조에 동참하여 순순히 랜드사와 가이드측의 사기성 옵션에 호응을 해야 될런지, 그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저항과 문제제기가 꾸준히 반복되어 새로운 판을 짜야하는 것이 좋은지? 어느 쪽이 부실 랜드사와 사기성 가이드를 하루빨리 퇴출시켜 합리적인 상품과 투어를 담보할 수 있는지… 소비자인 우리의 몫입니다.

어렵고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그렇다고 잘못된 길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판을 짜야 합니다. 희생과 고통도 따를겁니다. 그것을 피해 갈려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울분을 자아내게 하며 눈물을 뽑아낸다면 그것은 잘라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여쭙겠습니다. 과연 현재와 같은 현지의 고용구조를 왜곡하며 투어비 상승 및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불법적인 한인가이드의 유지가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고 보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태국 한 가운데서 한국인이 한국 투어객을 진행하는 이 3류 개그가 과연 합당한 것인가요?  진솔한 답변 기대해 봅니다.
마파람 2004.09.11 10:06  
  업소측의 의지라고 하셨는데 과연 순수하게 업소의 의지였을까요? 믿을 수가 없군요. 뭐 증거가 없으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랜드사의 건의(?)로 의해 시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는군요. KIM님의 말씀대로 정말 주인 마음대로라면 우리 한국사람들 설자리는 갈수록 좁아들겁니다. 그땐 태국가기 단념해야겠죠.
  그리고 저도 태국내의 불법 한국인가이드 구조는 당장은 아니지만 없어져야할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왜 인지는 당사자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걸 말하지 못하는 것은 당장 생계가 걸린 문제이니까 그렇겠죠.
낙화유수 2004.09.11 10:07  
  KIM님의 견해와 같이 지금까지 올라왔던 어떤 반론보다 마음에 와 닿는 진솔하고 설득력 있는 내용에 처음으로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글의 내용중 아직도 본질을 왜곡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수많은 리플을 올린 내용중 글쓴이와 같이 나이트투어 라는 미명하에 진행하는 옵션상품이 50불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이미 밝혀드린바 있고 그 나이트투어의 내용은 스타다이스나, 폴로 입장, 킥복싱 관람, 그리고 썽태우 탑승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만약 폴로입구에 영어로 작성된 입장료 30불 이라는 글귀가 부착되어 있고 서양인, 일본이, 한국인 가리지 않고 개별적으로 입장하는 모든 국가의 여행객에게 공평하게 30불의 입장료를 징수했다면 금번과 같이 논란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논란이 된것은 왜 입장료 30불 이라는 안내문구가 하필이면 한글로 작성이 되어서 폴로 입구에 떡 하니 붙어있어야 하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폴로가 개별여행객이 별로 없다구요.
쇼를 진행하는 댄서들 입장에서 본다면 업소측과는 별개로 오히려 개별여행객을 선호합니다.
왜냐?
패키지팀들이 댄서한테 팁 줍니까.
개별적으로 입장을 한 일본인, 서양인, 한국인 들만이 무대의 쇼가 끝나고 입장객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순회하며 입장객과 어울리는 그 여인들에게 팁이 날라갑니다.
입장한지 30분도 안되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썰물같이 빠져나가는 단체입장객 한테 이러한 팁을 기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 단체패키지팀 들은 가이드의 인솔하에 들어온 눈팅족이라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왜 일본인, 서양인들은 업소측에서 입장료 없이 입장을 시키는데 한국인만이 한글로 적혀있는 입장료 30불 이라는 안내문을 접하며 개별적으로 입장을 할시 일본인 이라고 스스로를 기망하며 입장을 할수밖에 없는 부끄러운 모순을 야기시킵니까.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모든 개별입장객이 국가와 피부색에 관계없이 입장료로 공평하게 30불씩 업소측에 지불을 하고 입장을 한다면 억울할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한국인만이 유별나게 한글로 적혀있는 입장료 삼십달러 라는 문구를 접하며 업소측에 입장료를 징수당해야만 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운 것입니다.
업소측이 자발적으로 한국인만이 만만하게 보여 한글로 된 사진과 같은 문구를 붙여 놓았다면 오히려 앞장서서 국가적 모독을 자행하는 업소측에 항의를 하고 차라리 영어로된 문구를 붙여놓도록 하는것이 정상일텐데 오히려 자신들이 나이트투어 행사비로 받는 50불에는 폴로 입장료 30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합리화 시킬려는 불순한 목적으로 국가적 망신과 한국인의 위상을 저하시키는 줄도 모른채 오히려 앞장서서 업소측과 결탁하여 사진과 같은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현지의 가이드를 비판하고 있는 것임을 직시하여야 할것입니다.

KIM 2004.09.11 11:24  
  타이박님이 답변주시면 더 좋겠지만… 위의 두 분에 대해 저의 의견 먼저 감히 옮겨 보겠습니다.

1. 먼저 누구의 제안이었냐는 중요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한국계 랜드사와 “폴로”가 파트너로서 상호이익을 도모한다는 사실입니다.

2. 그러한 “폴로”가 모든 국적의 이용객을 그러한 입장료 부과 대상인 GROUP 손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즉 한국계만의 GROUP입니다. 우습지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엄연한 계약이고… 한글로 적힌 선전물과 “삼십달러”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모르죠. 일시와 시간에 따라 또 다른 국적의 GROUP 손님을 위한 컨트랙과 해당언어의 선전물이 존재할런지는…가령 어느 날, 어느 시간엔 중국계 단체가 그럴런지…

3. 타이박님의 말씀은 맞습니다. GROUP 손님들과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러한 입장료를 징수해야 한다는… 그것이 다 입장료를 받겠다는 의지는 아닙니다. 그 GROUP을 유치하기 위해 일시적이든 매일이든 해당 국적의 개인손님을 포기하거나 컴프레인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상호의 약속입니다. 여행업계의 중요한 룰이죠. 상호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폴로” 영업시간 내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투어 들어오는 날만 그러는건지, 항상 그런건지. 가이드마다 랜드사마다 선호하는 업소와 전공분야는 틀리니, 그만큼 볼륨이 안된다면 한국계 개인손님 다 포기할 수는 없을 테니 일시적으로만 하겠죠.)

4. 그런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기라고 말할 수도 없는 너무 유치한 영업행위라는 것이죠. 모든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한 계약이 아니라 특정국가의 손님에게 한정될 수 밖에 없는 “절름발이” 계약인거죠. 그렇기에 “한글”로 된 선전물이 존재하는거고… 정가 매출의 얼마(10%? 20%? 30%?)를 받겠다는 커미션 계약도 아닌 해당 손님들에게 가격을 1,000% 눈속임 하려는 저급한(?) 계약이라는 사실입니다. 앞서 말씀드리 “주인맘”보다 중요한 “상식선”이라는 중요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5. 이것이 현재 우리 랜드사와 가이드의 현실이기에 제가 아주 저급하고 유치하다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랜드사와 가이드의 낯뜨거운 옵션은 두고 두고 욕먹게 되는거죠. 나중에 사실을 알게되는 해당 여행객들과, 이미 알고 있는 이들로부터 두고두고 씹히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러한 현지 랜드사의 영업방식과 활동으로 자유여행객들도 그 피해는 받게 되죠.. 여행상품에 존재할 수 있는 적당한 커미션과는 차원이 다른 쌍팔년도 주머니털기 방식을 질기게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제발 이런 유치한 옵션은 그만 했으면 싶습니다. 뱀집 쪽방에 갇히는 것보다 더 당황스럽습니다. 아는 현지인들 두고 두고 한국사람들 우습게 보게 됩니다. 봉으로 보게 됩니다. 그냥 “콘까올리 어떠하다.” 라고 괜히 말생기는거 아닙니다.
마야 2004.09.11 11:29  
  솔직히 킴님 낙화유수님 이젠 지겹따.이정도면 서로의
입장을  잘알겠으니 서로 고마하시소.쯥
방콕 2004.09.11 11:33  
  KIM 님의 발언에 찬성하며    부자~~보~~!!
체계화 되지 못한 가이드를 주축한다면, 이것은 아무리
적절한 비용의 관광을 하더라도 지금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랜드사 오너와 가이드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 지는
현재의 손님 컴플레임이 요구되는 상황을 사전에 배타시키는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함니다.
예전과 다르게 잦아지는 컴플레임의 대부분이 가이드로서의 자질이 부족해서 오는 일들이 태반 입니다.
아무나 가이드라는 일을 한다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자기 개발과 노력없이 손님과 융화를 이룰수 있다고 봄니까?
예를 들어 태국의 가이드라면 우리나라의 고교 역사책을 외우고 태국의 역사와 대비하여 설명한느 가이드가 몇이나 될까요?  이렇게 하는 가이드가 많이 없는건 그곳 랜드사의 자질이 아닐까 하며 책임 아닐까요?
책임이 아니라면 랜드사는 가이드를 쓰는것이 아니라
돈벌어 와야하는 영업사원을 쓰시는겁니다.
이제 소비자는 변해가고 있으며 알면서도 모르는척 열심히 하는 곳에 대해 투자합니다.
제발 태국땅에서 한글로 적혀있는 입장료 같은것은 빠르게 뿌리 뽑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글구가 적혀 있는 한 태국을 관광하는 소비자의 아니 관광객의 뇌리에는 "한국 사랑을 봉으로 아나"하는 가슴 아픈기억이 존재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산 2004.09.11 11:46  
  이렇게 치부를 들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그릇된 여행행태를 바로 잡는 것은 조용히 뒷편에서 좋은 여행 정보들을 찾아서 올려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으로 여행자 스스로 선택을 하게끔하는 겁니다.
사케 2004.09.11 12:05  
  never ending story 로 남겠네.대단들 하십니다.말 잘하시는 분들 국회로 보냅시다.!!!
퍼포먼스 2004.09.11 14:07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저의 밑의 906번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옵션이 얼마니..코끼리가 원래는 얼만데..얼마 받더라.."식의 이런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님 말씀대로 받는 사람 마음 이니까요..하지만 님의 글에 반론을 제기 하고자 합니다. 원래 "입장료가 있었다."라고 하셨는데 예전에 저는 입장료를 내 본적이 없었습니다."원래는 받아야 되는데 안받은 적도 있었다."라고 또 말씀 하실껀가요?거기에 유독 한글만 '삼십달라' 라고붙여놔야 되는 이유를 말씀 하셔야 올바른거 아닙니까?
타이박 2004.09.11 16:46  
  제글에 쓰여 있듯이"폴로"에 '삼십달라' 라고 쓰여 있는것은 입장료를 받겠다는 의미보다는 전시용 이라는거죠
이게 거슬리고 속보이는 거라는거 저도 동감합니다.
없애는것이 어떠냐고 말을 전해보라고 한번
해보겠습니다.참고로 저는 주인이 누구인지 전화번호가 뭔지 몰라요. 아마도 대부분의 가이드들도 위치만 알지 전화번호는 거의 모를겁니다.이말이 뭐를 의미
하냐하면  "폴로"는 독립체로서 옵션장소가
아니라는 뜻이죠.
기타 옵션품목은 전호번호를 가이드의 수첩에 다 기록돼있고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시티투어의 한코스로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거죠."폴로" 한군데를 가는데
$30을 받는 옵션은 없는거로 압니다.
$30 받고 그거 하나 달랑 보여주면 원망사서 다른 옵션이나 쇼핑하는데 지장을 주니까요.
랜드사와 가이드는 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손님이 "기분좋게" 돈이 안아깝게 여기는 선에서
옵션과 쇼핑을 권하는거죠.
"기분좋게" 라는 의미는 이 정도 즐기는데 이 금액이면 괜찮은편이네 라고 느껴지는 선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죠.  제가 사기가 아니라고 한것은 "폴로"에 대한
부분이지 과대광고성 모객에 대한 부분이 아닙니다.
주위에서 누가 패키지로 태국을 간다하면 싸게 가는법,
당하지 않는법을 가르켜 주기보다는 고수님이다 보니
여행사나 여행상품을 변별할수있는 능력이 있을겁니다.
건전한 기업이 자리 잡을수있도록 그런 여행사로 추천을 해주세요.제가 13년간 가이드와 랜드업을 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여행을 왔으면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하는데 지엽적인 문제로, 적은 금액 때문에 아니온만 못한
큰걸 잃는 손님들이 많다는거죠.
거기에는 고수님들의 조언이 한몫 하고 있다는걸
알아주세요.선의로 알려주신 정보가 반대의 결과를
초래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 패키지 팀에 전자는 젊은 여행객
후자는 50대 중반의 부부팀이 있었다하면
전자는 여행오기전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경험자의 여러가지 조언을 듣습니다.
주로 돈과 관련된 부분이겠죠.
일단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서 왔지만 패키지의
양성적인 부분보다는  안좋은 부분을 많이 듣고왔고
가이드에 대한 안좋은 선입관과 편견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합니다.가이드가 뭔말을 해도 곧이 들리지않고
당하면 바보된다는 생각에 머리싸움해야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후자는 백지 상태로 와서 보고 느낀  액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비싸다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도 일단
넘어갑니다.판단은 나중으로 미루는거죠.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점이 나이와 인생은
그냥 산것이 아니더군요.
이해의 폭도 넓으시고 태국에대한 정보 하나도 모르고와도 뭔말을 하려는지 그분들 눈엔 다 보여지는겁니다.
아무리 교묘하게 말장난을 해도 말이죠...
그러면서도 큰걸 잃지 않으려 하고 보여지는 순수
그 자체를 고마워 합니다.
많이 배우진 않았어도 똑똑하진 않더라도 전자보다
후자가 현명한 여행을 하십니다.
젊은분들이 아는 부분을 나이 드신분들이 모를까요?
같은 여행을 해도 만족도가 틀린 이유는 출발이
틀리다는겁니다.
제말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그렇게 도와주세요.
태국 여행업도 9월부터 변화중입니다.
기대하셔도 될듯...
머지않아 여행자나 가이드 서로가 고마워하는
그런 여행문화 오기를 꿈꾸며...
낙화유수 2004.09.11 17:51  
  논란이 된 폴로와 가이드의 합작품인 한국인 개별여행객에 대한 입장료 30불 갈취건에 대해 타이박님 만이 유일하게 문제의 본질에 근접한 성의 있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이렇듯 한국인 개별여행객에게만 특별히 적용되는 폴로 입장료 30불을 업소측에 통보하여 차후로는 이런 국가위신을 실추시키는 한심한 작태를 근절시킬 용의는 없으십니까.
정말 낮뜨거운 현실이지 않습니까.
얼마되지도 않는 그 잘난 나이트투어 행사비의 차액을 갈취하기 위해 이렇듯 국가와 국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부끄럽고도 통탄할만한 직태 즉시로 근절시켜 주시기를 진심으로 갈구합니다.
더불어 스타다이스 나이트클럽 입장시 역시나 한국인 개별여행객들 에게만 터무니 없는 입장료를 업소측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역시 가이드들의 지침을 받은 업소측이 한국인 개별여행객에게만 요구하는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폴로와 스타다이스의 잘못된 행태 근절시켜 주십시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 맞다면 응당 해결 되어야 하는 매우 심각하고도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KIM 2004.09.11 18:31  
  답변 감사합니다. 타이박님의 글이 랜드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해주실 수 있는 선까지는 솔직담백하게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한인가이드의 정당성과 유지에 대해선 슬쩍 피해가신 것으로 보이는데^^ 넘 무거운 얘기인가요? 이다음 기회가 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저도 이번 논쟁은 슬슬 정리해도 될 것 같습니다.

“폴로건”은 그렇습니다. “폴로”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그것이 “과시용” 선전문이라는 것도 인정합니다.(선의의 피해자도 존재하겠죠.) 옵션도 좋고 커미션도 좋습니다. 투어용 업소와 영업 그리고 레이트도 필요합니다.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글을 게시하나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데로 “상식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개자와 소비자간의 최소한의 “신뢰”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꼼수”는 랜드사 망신, 가이드 망신, 나라 망신입니다. 물론 한국 투어객 대망신입니다. 너무나 유치하고 속보이는 “꼼수”로 고객의 신뢰에 도전함은 여행객을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낯뜨거워 지는 것입니다.

소위 14인의 가이드님들을 비롯해 그들이 홀연히 사라진 이후, 방콕에서 나오는 IP 어드레스로 새롭게 등장하셔서 가이드님이라고는 조금도 믿고 싶지 않은 유치찬란한 리플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타이박님 얼마나 답답하고 속타셨으면 나오셨겠습니까. 그렇지만 보신 바와 같이 이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반박, 반론, 변명조차 내어놓지 못하고 저를 비롯한 많은 여행객들을 주기적으로 광분(?)하게 만드는 방콕 가이드님들의 현주소였습니다. 설마 필드에서조차 그런 많은 가이드님들이 활동하고 있다고는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극히 일부분의 자질 불량의 소수 가이드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해야 합니다.

9월 이후의 그러한 변화에 개인적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여행의 발전의 기록이고 과정임을 저 역시 부정하지 않습니다.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또 다른 시작이고, 시대와 여행객의 눈높이에 맞는 투어의 진행을 담보하지 못하고, 왕년의 향수를 더듬는 “꼼수”와 “부실”이 만연한다면 이러한 논쟁과 담론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논쟁이 “결론”과 “승자”를 내자는 것이 아닙니다. 소통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이박님의 글 총론에 동의드립니다. 자주 이 곳에서  타이박님의 좋은 글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역시 바랍니다. 머지않아 여행자나 가이드 서로가 고마워하는 그런 여행문화를…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퍼포먼스 2004.09.12 14:11  
  타이박 님....랜드사 사장님들과 의논 하셔서 필히 "입장료' 문제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한글 감사 드립니다.
아자아자~ 2004.11.27 00:01  
  낙화유수님 KIM님 이렇게 문제제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입관념을 가지고 간 전자보다 후자의 부부가 더 행복했을 것이라는 타이박 님의 추측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모르고 가서 바가지 실컷 맘 편하게 쓰고 오라는 것으로 밖에 안 들립니다.
그 부부가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바가지 쓴것에 대해 알게 되어도 그래도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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