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대중교통 타십시오
태국 여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태국내 교통편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실 겁니다.
물론 태국에 두세 번 다녀가신 분들도
처음 가는 목적지일 때는 교통편이 문제지요.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태국에서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십시오.
카오산이나 여행사에서 연결하는 교통편이
픽업에서부터 편리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제 견해로는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태국에는 워낙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여기 여행업 종사자들은 아주 닳아진 사람들입니다.
외국인들을 오로지 돈 머는 수단으로만 대하지요.
반면에 대중교통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거의가 순박하고 착하며 또 친절합니다.
태국내에는 버스 노선과 열차 노선이
거미줄처럼 값싸고 편리하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열차는 여행의 기점인 방콕의 경우,
화람퐁 역을 이용하시면됩니다.
화람퐁 역 안내소에 가면
각 방면별로 열차시각표와 요금표를 줍니다.
기차가 닿는 곳은 태국내의 어디든지
이 화람퐁 역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칸차나부리의 경우,
톤부리라는 차오파야 강 남쪽의 역에서 출발하나
열차편이 너무 느리고 시설도 좋지 않으므로
남부터미널에서 버스편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태국의 시외버스는 전국에 안닿는 곳이 없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교통수단이라서 요금도 저렴하지요.
철야 여행등 장시간 여행은 버스가 좀 불편하지만
태국의 진짜 정서를 맛보는 데는 그만입니다.
방콕에는 행선지 별로 3 군데의 버스터미날이 있고
버스도 VIP 999 또는 99 , 그리고 에어콘, 일반 버스등
등급과 요금이 다양하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태국을 일반 시외버스만 이용한다면
정말 싼 비용으로 전국을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역과 터미널 찾아가는 불편만 제외하면
태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백 번 낫다는 것을 다시 강조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여행사에다 교통편을 신청하는 순간,
이미 불필요한 커미션을 추가로 무는 것이요,
여행후의 불평과 후회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