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언어의 차이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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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언어의 차이와 한국인

코쿤캅 11 1951
안녕하세요~
전 2번의 자유여행과 1번의 패키지여행으로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덕택에 현지인 친구도 몇명 알게되었구여~
그리고 이곳을 2~3개월이상 체류(?)했던 친구들에게 들어본 이야기를 바탕으로 느낀점을 올려볼까합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 것은 저도 인지하고 있는바, 초보의 서투른 몇글자 귀엽게 봐주세요. ㅎㅎ

먼저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에서 느끼는 것이 언어의 장벽일것입니다.
태국은 영어사용권이 아니기 때문에 더 당혹스럽죠.
여기서 웃긴건 바로 위의 영어입니다.
저희도 콩글리쉬를 사용하지만 이쪽 친구들의 발음도 상당히 특이하더군여~
문법이나 적절한 표현등은 둘째로 친다고 하더라도요.
자기네들의 변형된 외래어발음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커피를 '커피'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코-히'라고 발음하듯이 말입니다.
[전 어설픈 일본어, 더 어설픈 영어, 생존태국어 몇십가지 정도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 자기들도 어차피 본토영어가 아니면서, 한국인이 영어를 쓰면 다시 태국어를 쓰면서(혹은 이상한 영어를 구사...-_-;) 무시하는 듯한 경향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한류열풍'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으며, 한국사람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성,LG,대우,현대 등의 기업이 잘 알려져 있는 편이고 게스트하우스,호텔의 TV나 냉장고가 위의 브랜드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인, 혹은 일본인을 더 좋아하고 부러워하는것 같더라구여~

일본에서 한국관광을 오면서 상대적인 환율차이와 물가차이를 느끼면서 만족하고 돌아가는건 아시죠? 반대로 생각해서 일본,미국에서 태국으로 여행을 가면 얼마나 큰 물가차이를 느끼겠습니까? 여기서 또 한번 더 생각해보면 태국인들이 생각하기에 한국보다 미국,일본이 더 경제선진국인것은 부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일부 여행객들이 태국인이 한국인을 무척 좋아하고 따를것이라는 생각은 아니올시다인거죠. 그렇다고 미국,유럽,일본인이 모두 그네들의 경제수준만큼 수준있는 매너를 보여주는건 아닙니다. 정말 어글리한 녀석들도 눈에 많이 띄지요~태국의 일반적인 샐러리맨의 봉급이 한화로 약 40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위의 금액이상을 몇일만에 혹은 하루밤 사이에 사용하는 여행객을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단지 그 의미로 보시면 된다고 봅니다.

한번은 방콕 돈무앙 공항 일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제가 어설픈 태국어로 손가락 짚으며 주문했더니 일본인처럼 생긴 종업업이 일본어로 설명을 하더라구여~한숨을 푹푹쉬며 얼굴을 찡그려가면서여.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 아시아 어느 나라의 여행객인줄 알았겠지요. 그래서 제가 일본어로 요것조것 주문하고 이야기하자 갑자기 태도돌변.-_-; 상냥하고 요상하게 웃으면서 관심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식사마치고 그 종업원에게 일본어로 일본인이냐고 물어보니 생글생글 웃으면서 자기는 태국인이라고 합디다. 실제 태국여행지에서 종종 일본어를 구사하는 태국인도 접할 수 있습니다. 2차대전중 동남아시아에 수없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이지만 현재는 여러나라에 경제원조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요~그들의 경제발전모습을 부러워하는 모습도 있구여. 단순한 반일감정으로 대안없는 비난은 자제하며,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태국이 물가도 굉장히 싸고 친절한 나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여행객을 상대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물론 고가의 특급호텔등은 제외하구여~
얼마전 치앙마이 여행중 꽤나 친절하기로 알려진 나이스아파트먼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얄궂게도 제 체크아웃하는 날짜가 러이크랍통 축제 당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의 관리인이 체크아웃하기 4일전부터 절 다그치더니 2일전 아침에 전화벨이 울리더군여. 전 몸살로 감기약먹고 늦잠이나 푹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전화내용은 물론 언제 체크아웃할거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전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다구하고 전화를 끊었구여. 어차피 깬잠, 아침이나 먹으러 나가려는데 사무실의 그분이 절 부르시더군여. 지금 돈을내고 숙박연장을 하지 않으면 러이크랍통 당일날 체크아웃해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인지 몰라도 체크아웃 전날도 아니고 4일전부터 이 무슨 경우인가 수초간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돌아다니더군여. 결국 몸상태가 안좋은 관계로 맘편하게 1주간 더 연장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세탁물을 맡기자 그때서야 미안하다며 숙박업을 하는 자기네들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 전 "마이뺀러이캅"을 남발하며 슬그머니 웃어줬지요~그렇지만 아픈 환자에게 죽까지 제공했다는 게시판의 내용을 읽어본적이 있는지라 기대감에서 그런지 실망이 좀 되더군여. 여기도 결국 목적은 돈인가라는 씁쓸한 생각도 들면서여.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업소를 욕하거나 비하하는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이스 아파트먼트는 개인적으로 추천한 업소입니다. -_-;;

마지막으로 태국내에서 영어나 독일어를 구사하면서 모르겠다고 하면 심하게 얼굴찡그리며 짜증을 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네 언어만을 고집하거나 혹은 약간의 우월주의까지 느껴져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여~아쉬우면 니네가 우리말을 배우라는 식말이죠...쩝. 그런데 요걸 반대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할때 우리의 태도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얘, 모라구 하는 거야. 아이 돈 노~!" 하며 휙 돌아서는 모습들. 전 아직까지 정말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한적은 없었지만, 그들은 우리의 친절한 모습이나 한번의 미소만으로도 오래오래 가슴속에 간직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꼭 문법에 맞는 외국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가지 단어들의 조합과 정 궁하면 마임이나 제스쳐등 바디랭귀지라도 동원해서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해보려는 노력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태국내 여행이든지 국내에서 외국인을 상대할때 우리의 경제수준보다 더 월등한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해봅시당~그럼 오늘도 스마일 ^^*

# 글이 무슨 공익광고처럼 끝맺음을 하게 되었네요~ (__);


11 Comments
마파람 2004.12.06 19:15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긍할만한 내용이네요. 사실 태국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네들 입장에 자신이 서보면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돈 많은 사람에게 잘보이려 하는 것이라든지 등등..
그러나 조금만 시골로가서 서툰 태국어로 마을의 아이들이나 나이든 어르신들에게 인사하고 이야기해보면 그네들의 다른 환대를 받을 수 있죠. 그런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답니다. 역시 언어는 그네들을 이해하고 다가서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도꾸리 2004.12.07 08:50  
  영어에 대한 한마디~
미국식 굴리는 발음에 익숙한 한국사람이 태국 영어를 들으면 왼지 어설퍼 보이죠. 잘 안들리는 것도 사실이고, 머라고 그러는지도 잘 모르겠고... 하지만 이런 태국인들 영어권 사람들하고는 자연스럽게 대화 합니다. 이상하죠? 우리는 빠다 발음을 가지고 있는데 외국사람과 언어 소통이 잘 안되는데, 그들은 이상한 발음을 가지고도 영어권 사람들과 의사소통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동남아 어디를 가던지 한국인인 저에게 현지인이 제일 먼저 걸어오는 말은 '곤니찌와' 였습니다.  굳이 물가를 비교하지 않아도 그만큼 일본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법. 일본어가 많이 필요하니까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구요.

물론 여기에 일본에 대한 호감정도 작용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 안하죠. 싫은 일이 있어도 내색을 잘 안하구요.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말이죠. 이런 점은 태국 사람도 비슷한듯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좀 다르죠. 굉장히 다혈질적이고 급하고' 빨리빨리'에 길들어져 있는~

한국인의 이런 성격을 태국분들 많이 싫어 하더군요. 그렇다고 태국인의 '마이뺀라이'정신을 우리가 탓하기도 그렇고....

koica로 근무하고 돌아오신 분이 그러더군요. 이런 류의질문을 태국 학생들이 하면 굉장히 당황스럽다고..자신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다이내믹'한 한국인의 성격을 외국인은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여기에 서로의 문화를 접근하는 방법이 있는듯...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거죠.

저도 마파라 님과 비슷한 의견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4.12.07 11:06  
  위에님 글을 잘보았습니다.
님은 태국에서 일본인 가이드들을 보셨나여?

우리나라도 이제 몇년후면 태국에서 가이드들이 설자리가 없어질거에여 정책적으로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일본인들도 태국인들이 가이드를 하게끔  공부를 시키구 일본인 가이드들이 일을 못하게끔 만들었지여.

그러니 당연히 일본말을 마니하지여 몇년후면 태국인들 역시 한국말 잘할거에여 푸켓이 4년후에 한인 가이드들을 모조리 쫓아버린다구하니 그관광객들을 태국인들이 한국말로 가이드를 해야하니 말을배워야 겠지여.

진영화 2004.12.07 18:46  
  각자의 상황에 따라 태국인에 대한 의견이 다를수있으나 분명한 사실은 동남아에서 한류열풍이 일어나지않는 국가이며 한국산 자동차가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못하며
미국,호주,유럽인,일본인, 심지어 불가리아,남아공백인보다도 한국인을 밑으로보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부지 2004.12.07 23:10  
  인도에서 공부한 친구가 그러더군여. 영어를 쓰다보니 인도영어화 되어가는데..--; 인도애들이랑 얘기하면 잘 통하고 인도애들도 외국애들이랑 영어 잘하고..근데 자기 발음은 외국애들이 잘 못알아듣는다구여. 이상하죠? -_-;; 태국영어발음 무지 신기한데 외국인들이 잘 알아듣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아직도 가끔은여. 못알아들어서 계속 묻다가 알게되면 진짜 황당하던데 말이죠. ㅎㅎㅎ 최고 압권은 '꼬꼬다우' 였다는...[[고양땀]] 제가 차별같은걸 유일하게 느꼈을때가..식당에서 주문 늦게 받을때..인것 같네여. 아주 가끔..그런 경우가 있긴 하죠. 뭐..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기고자 합니다. 여행기분 망치기도 싫고 자꾸 곱씹으면 정말 기분나쁘거든여..[[저것이]]
바닐라스카이 2004.12.08 15:11  
  사실, 저도 태국식 영어는 영 못알아듣겠더라구요; ^^ ..딴엔 영어좀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 근데 친구는 약간 발음이 콩글리쉬 틱한데 .. 태국인이랑 서로 말이 얼마나 잘 통하던지 ~ 나중에 친구 태국말도 뉘앙스로 다 알아듣더라구요-_-; ...

암튼, 저도 반림파 갔을때 저희 한테 자꾸 일본어로 뭐라고 하던 종업원들이 생각이 나네요. . 머; 저희도 아주 기본적인 일본어는 할 수 있긴했지만 -_-왠지 일본어로 대답하기 싫던.... ;;;

저는 아직 세계 도처를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 좋아하는 나라도 많답니다 ^^*
전 세계 사람이 우리 나라를 첫번째로 쳐줄순 없는거니까요 . 일단, 태국에서 일본인( 또는 서양인)과 한국인에 대한 잠재적인 차별이 있다고 해도 결국 대우 받는건 여행자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

근데;;-_- 쓰다보니까 글 하고도 별로 관계없고 무슨 말인지도 영;;;;;
띵똥 2004.12.11 01:26  
  언어보다 먼저인것은 익숙함인것 같네요..
태국과 영어권 사람들은 한국과 영어권 사람들 보다 더 익숙한것이 차이가 아닐까요..

그 익숙한것이 점점 더 무르익으면..그들만의 언어가 만들어 지죠..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언어가 때로는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때가 있더군요..

동남아에서 저를 보는 일본인들은 항상 일본말로 '니혼진 데스까 ?'라고 물어 옵니다..
그럴때마다 상당히 난처합니다..
일본말로 아니라고 말해야 하나..무슨말인줄 알아들었으면서 영어로 대답을 해야 하나..것도 아님 그냥 한국말로 아니라고 할까..
결론은 그냥 씨익 웃고 맙니다..
한번 바보되는것이 낫더라구요..

저도 마파람님과 비슷한 의견..도꾸리님 따라쟁이가 되네요..[[하이]]
챨리 2004.12.14 01:19  
  저는 띵똥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모든 언어는 익숙함이 중요합니다. 그 익숙함 속에서 독특한 그들만의 언어 그리고 표현방법들도 생기게 돼더군요.
실제로 태국에서 일본어 쓰는 사람들 중에서 엉터리로 사용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다 이해하고 의사전달에 무리가 없죠.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가 만들어져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도 한국어로 간단하게 단어만 나열해도 의사전달이 가능하듯이...
태사랑뿐만이아니고 여기저기에서 항상 한국인의 이미지를 이야기하면 일본과 비교를 합니다.
전 일본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의 대상은 바로 우리자신들이니깐요.
나리따에서 방콕 직항이 하루에 많은날은 9편이 뜹니다.
경유편은 제외하고 9편이면 엄청난 숫자이죠.
그만큼 태국사람들이 일본에 익숙해졌다고 봐도 무방할듯합니다. ^___^
치앙마이 2004.12.16 01:58  
  태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은 그드의 자존심에서 온것 같습니다.  6.25때 전쟁에 참전했던 나라 그 때 당시만해도 지금의 반대로 태국이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낳았지요. 근데 지금은 한국이 오히려 잘 살게 되고 그 작은 나라에서 잘 살게 되니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도 태국 사람들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우리나라가 옛날에 너희 나라 도와 주었다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그러기에 오렌시간이 필요하지요. 일본사람들을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도 많이 들어와 있고 일본으로 많이 들어가고..
제생각은 우리나라도 이들과 더 깊은 관계를 갖다보면 더 좋아하지 않겠나 생각이듭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기아차 카리발도 잘 팔리고
TV, 냉장고, 세탁기등도 많이 팔리고 더 인기있답니다.
태국인들 사랑하고 태국을 더사랑합시다.
bminor1 2004.12.23 17:14  
  전 해외 여행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느낀걸 이야기 하면요...
미국,유럽 이런데를 가봤을때도 그렇고... 이번 태국 여행하면서 한 7~8개국 출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결국 느끼는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사실 저 영어 못합니다.. 토익도 개판이고...
발음은 주변에서 비웃습니다..(한국 동료들이... r과 l이 다르고 p와 f가 다르고 등등등...)
근데 해외 출장이나 업무상 회의에가도 어느정도 진행은 하거든요..(물론 미국 로컬 대상으로 이야기 하는경우에야 전혀 못 껴들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외국사람 만나면 그냥 이야기를 하구같이 놀수 있구요...

제 생각에는 그나마 가능한게 그동안 느낀 다음 같은 것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느낀건...
- 어차피 확실하게 본토와 똑같이 돌린꺼 아닌담에는 무식하더라도 남들이 말하는 콩글리쉬처럼 확실하게 발음하는걸 상대방이 알아듣는다는 것...
혀 굴림 절대 못알아듣는데 어린애 발음하듯 안굴리고 대신 똑바로 이야기 하는게 대화가 쉽더군요...(왜그런진 저도 모르겠습니다...)
- (결국 비즈니스를 하닌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 처럼 영어를 쉽게,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말해야한다는것..
학교에서 배운대로 정격 문법에 맞는 예의바른 말로 하면 대부분 갸우뚱 합니다...(그리고 말하는 저도 버벅되게 되죠.. 저 영어 못한다니까요...)
- 겁먹고 쭈삣쭈삣하면 한마디도 못한다는것...
말만 통하면 됐지 선보는 자리도, 면접 자리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하면 됩디다...
어차피 영국이나 미국인이 아닌이상 게다가 업무상 관계가 아닌 여행중에는 영어 못해도 그냥 익스큐즈 됩니다...
INDIA 2005.01.05 19:50  
  내일 출발하는데... 좋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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