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범 50 명 공개수배
태국에 관한 좋지 않은 내용이지만
우리가 알고는 있어야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는 '청부 살인업자',
돈을 받고 사람을 대신 죽여주는 일을 하는 자들...
그런 사람이 태국에는 많이 있습니다.
동남아에는 필리핀, 태국, 중국등에 많다고 합니다.
태국의 경우는,
마약 거래 때문에 청부살인의 수요가 다소 있었던 것 같고
권력의 암투에 의한 경쟁자 제거라든가,
상거래나 금전적 이유도 상당 부분.
드물지만 여자와 치정에 관련된 경우도 있는데
과거의 모 한국인의 죽음도 청부 살인의 형태라서
결국 수사가 진행이 안되고 미궁으로 마감되기도 ...
다음달 2 월에 총선거를 앞 둔 탁신 정부는
경찰에 의해서 파악된 청부 살인업자 50 명을
과감하게 대국민 공개수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총선거를 앞두고 발생할 지 모를
선거 입후보자의 암살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짐작됩니다.
아울러 탁신 수상은,
이렇게 공개수배를 하는데도 경찰이 살인자들을 못잡는다면
그것은 경찰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는 상당수의 살인 청부업자들이
고위 권력층이나 일부 재력가들의 사주로 일하며,
아울러 그들에 의해서
살인 청부업자들의 도피와 은둔이 보호받고 있다는 속사정을
탁신 수상이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보면 살인 청부업자의 존재는
태국의 알려진 비밀이었고 사실은 부끄러운 치부이나,
그를 주저없이 공표하고 해결하겠다고 나선 탁신 수상은
분명 태국 현대사의 최고의 강심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