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정말 너무해서 참다참다 못해 올립니다....
정말 고민끝에 올립니다. 주변 분들의 충고에 심사숙고하다 그래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줄 아는 다수의 네티즌의 힘을 믿고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겼는데 이 게스트하우스 아들이 훔쳐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이 집 주인은 내가 짐을 맡긴적도 없고 지 아들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겠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 말고 다른 일본인 피해자도 있더군요.
아시겠지만 태국에서 민사사건 1년넘게 갑니다.
비용도 그렇구요. 재판은 포기했습니다.
이상은 일단 제가 첨에 당한 황당한 사건을 최대한 요약한 내용이구요.
그래서 투어리스트 폴리스를 찾아갔답니다.
(이하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기억나는 영어대화내용을
그대로 올립니다)
역시나... 종이 한장 주고 당신의 스토리를 쓰라고 하더니
'Ok. You can go back'
이라고 합디다... 뭐가 Ok 라는 건지....
중학교 2학년 영어 구사하는데 Pregnant 라는 단어를 넣어서 말하자 스펠링 적어달라고 하더니 무슨뜻이냐고 하더군요.
오히려 나보고 왜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맡기느냐는 소리를 하는데... 도대체가 이 사람들이 제정신인건지 의심이 가더군요. 정신나간 통역과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윗 사람과의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2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캡틴 비치트라라는 여자가 엄청나게 불만스런 표정으로 어떤 방에서 나오더군요.
그래도 예의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I am sorry, I don't want to bother you. but...'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쏘아 대는 이 여자의 말...
'You already do'
태국식 영어로 나를 완전히 기가 막히게 하더군요....
옆에 있던 개가 마침 이 여자를 향해 멍 하고 짖으니까
(경찰서에 애완견이 있더군요)
'You see?'
마치 개도 당신이 나를 지금 방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투로 얘기하더군요...
그래..그래도 내가 참자... 일단 진정하고 내가 당한 일을 설명했습니다.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중 계속 개하고 놀면서 듣는 둥 마는 둥.....
그리고 다른 피해자도 있었던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이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더니...
'It's not your business'
정말 여기선 나도 못참겠더군요. 나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소리를 치고 말았습니다.
'You are a tourist police. How can you say that!!!'
내 목소리가 너무 컸던지 다른 신고중이던 유럽인들이 쳐다보더군요.
전세가 불리해진걸 깨달은 캡틴 비치트라....
오히려 자기가 기가막힌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what do you want?'
뭘 원하냐니요? 맡겼던 짐을 그대로 도둑놈 게스트하우스에 뺏기고 억울함을 호소하러 온 사람에게 이게 할 말입니까?
'Take some actions! Do somthing against that guesthouse!!'
정말 기가막힌 나머지 힘이 빠져버리는 와중에 그나마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완전히 조롱하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여권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얼마나 여기 있을거냐고 묻길래, 오기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I will stay here until I find my things back!!'
그러자 이 정신나간 여자의 답변....
'Ok. you wait one year, two year, you wait forever'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또 나에게 하는 말이 한국사람도 죄짓고 여기 많이 온다 세상 어디에나
나쁜 사람들은 있다고 하는 겁니다.
너무 기가막히고 힘이 빠지는 나머지 모두 한국, 태국 매스미디어에
알리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오케오케 오늘 저녁에 한번 들려보겠다 라고 하는 겁니다.
이 정신나간 여자와 10분정도의 대화를 끝내고 멍하니 서 있었답니다.
지금 무슨 코미디를 했나 싶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정신을 차리고 나보니 너무 억울하고 기가막혀서 대사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항의공문을 보내달라고 부탁할려구요.
세번만에 연결된 전화... 태국직원이 받는데 한국인 바꿔달라고 하는데 계속 이 직원은 자기한테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했죠. 내가 모욕당한 내용을...
Protest, insulted 라는 단어 못알아듣더군요. 결국 한국직원으로 연결됐습니다. 처음에 좀 항의 했죠. 영어 못하는 한국사람이 전화하면 어떻할려고 태국영어하는 직원이 계속 받느냐고... 그러자 한국직원 하는말...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 겁니까? 하루에 민원이 백건이상 들어와서 우리도 너무 바쁩니다. 영어 못알아들은거야 발음상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잖습니까?'
그래... 업무가 폭주할수도 있겟지.. 한국사람들 많이 와 있으니까..
영어단어..그래 내 발음이 틀렸을 수도 있겠지...
진정하고 내가 당한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방송에 다 알릴 생각이라고 하자
' 오늘 오후 바로 항의 공문 발송하죠.'
역시 인터넷, 방송의 힘이 무섭긴 무섭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항의 공문 발송해 준다고 하니....
그런데.. 여러분 지금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 정신나간 여자에게 항의 공문은 보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에 전화통화가 있은 1주일 후에 태국직원이 나에게 전화를 해서
하는 말이...
'If you want to complaint, you go by yourself'
웃찾사보다 더 웃긴 코미디가 여기 있구나 싶더군요.
화가 나서 한국직원 바꾸라고 소리치자
'ok ok hold on, hold on'
하더니 2분 30초 기다렸습니다.
수화기에서는 아무소리도 안나길래 끊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대사관으로부터는 전화한통 없었습니다. 내가 걸었죠.
여기 오래 사신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돈 몇천밧에 총으로 사람 죽이는 곳에서 괜히 현지경찰 나쁘게 얘기했다 엄한 꼴 당한다구요...
그래서 제 3국으로 여행겸해서 나가있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대사관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인터넷에 올렸다고 이제 와서 항의공문 보낸다 어쩐다 하지 마세요.
총 맞을까봐 솔직히 두렵구요. 제가 총 맞아 죽으면 그렇지 않아도 바쁘신데
또 업무만 늘어나실 겁니다. 그냥 앞으로 다른 분들한테나 정확하게 대응해 주세요.
물론 저보다 더 기가 막힌 사기사건 당하신 분들 많이 계실줄로 압니다.
정말 사회정의구현이라는 거... 불가능 한걸 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겼는데 이 게스트하우스 아들이 훔쳐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이 집 주인은 내가 짐을 맡긴적도 없고 지 아들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겠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 말고 다른 일본인 피해자도 있더군요.
아시겠지만 태국에서 민사사건 1년넘게 갑니다.
비용도 그렇구요. 재판은 포기했습니다.
이상은 일단 제가 첨에 당한 황당한 사건을 최대한 요약한 내용이구요.
그래서 투어리스트 폴리스를 찾아갔답니다.
(이하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기억나는 영어대화내용을
그대로 올립니다)
역시나... 종이 한장 주고 당신의 스토리를 쓰라고 하더니
'Ok. You can go back'
이라고 합디다... 뭐가 Ok 라는 건지....
중학교 2학년 영어 구사하는데 Pregnant 라는 단어를 넣어서 말하자 스펠링 적어달라고 하더니 무슨뜻이냐고 하더군요.
오히려 나보고 왜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맡기느냐는 소리를 하는데... 도대체가 이 사람들이 제정신인건지 의심이 가더군요. 정신나간 통역과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윗 사람과의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2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캡틴 비치트라라는 여자가 엄청나게 불만스런 표정으로 어떤 방에서 나오더군요.
그래도 예의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I am sorry, I don't want to bother you. but...'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쏘아 대는 이 여자의 말...
'You already do'
태국식 영어로 나를 완전히 기가 막히게 하더군요....
옆에 있던 개가 마침 이 여자를 향해 멍 하고 짖으니까
(경찰서에 애완견이 있더군요)
'You see?'
마치 개도 당신이 나를 지금 방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투로 얘기하더군요...
그래..그래도 내가 참자... 일단 진정하고 내가 당한 일을 설명했습니다.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중 계속 개하고 놀면서 듣는 둥 마는 둥.....
그리고 다른 피해자도 있었던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이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더니...
'It's not your business'
정말 여기선 나도 못참겠더군요. 나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소리를 치고 말았습니다.
'You are a tourist police. How can you say that!!!'
내 목소리가 너무 컸던지 다른 신고중이던 유럽인들이 쳐다보더군요.
전세가 불리해진걸 깨달은 캡틴 비치트라....
오히려 자기가 기가막힌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what do you want?'
뭘 원하냐니요? 맡겼던 짐을 그대로 도둑놈 게스트하우스에 뺏기고 억울함을 호소하러 온 사람에게 이게 할 말입니까?
'Take some actions! Do somthing against that guesthouse!!'
정말 기가막힌 나머지 힘이 빠져버리는 와중에 그나마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완전히 조롱하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여권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얼마나 여기 있을거냐고 묻길래, 오기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I will stay here until I find my things back!!'
그러자 이 정신나간 여자의 답변....
'Ok. you wait one year, two year, you wait forever'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또 나에게 하는 말이 한국사람도 죄짓고 여기 많이 온다 세상 어디에나
나쁜 사람들은 있다고 하는 겁니다.
너무 기가막히고 힘이 빠지는 나머지 모두 한국, 태국 매스미디어에
알리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오케오케 오늘 저녁에 한번 들려보겠다 라고 하는 겁니다.
이 정신나간 여자와 10분정도의 대화를 끝내고 멍하니 서 있었답니다.
지금 무슨 코미디를 했나 싶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정신을 차리고 나보니 너무 억울하고 기가막혀서 대사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항의공문을 보내달라고 부탁할려구요.
세번만에 연결된 전화... 태국직원이 받는데 한국인 바꿔달라고 하는데 계속 이 직원은 자기한테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했죠. 내가 모욕당한 내용을...
Protest, insulted 라는 단어 못알아듣더군요. 결국 한국직원으로 연결됐습니다. 처음에 좀 항의 했죠. 영어 못하는 한국사람이 전화하면 어떻할려고 태국영어하는 직원이 계속 받느냐고... 그러자 한국직원 하는말...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 겁니까? 하루에 민원이 백건이상 들어와서 우리도 너무 바쁩니다. 영어 못알아들은거야 발음상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잖습니까?'
그래... 업무가 폭주할수도 있겟지.. 한국사람들 많이 와 있으니까..
영어단어..그래 내 발음이 틀렸을 수도 있겠지...
진정하고 내가 당한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방송에 다 알릴 생각이라고 하자
' 오늘 오후 바로 항의 공문 발송하죠.'
역시 인터넷, 방송의 힘이 무섭긴 무섭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항의 공문 발송해 준다고 하니....
그런데.. 여러분 지금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 정신나간 여자에게 항의 공문은 보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에 전화통화가 있은 1주일 후에 태국직원이 나에게 전화를 해서
하는 말이...
'If you want to complaint, you go by yourself'
웃찾사보다 더 웃긴 코미디가 여기 있구나 싶더군요.
화가 나서 한국직원 바꾸라고 소리치자
'ok ok hold on, hold on'
하더니 2분 30초 기다렸습니다.
수화기에서는 아무소리도 안나길래 끊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대사관으로부터는 전화한통 없었습니다. 내가 걸었죠.
여기 오래 사신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돈 몇천밧에 총으로 사람 죽이는 곳에서 괜히 현지경찰 나쁘게 얘기했다 엄한 꼴 당한다구요...
그래서 제 3국으로 여행겸해서 나가있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대사관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인터넷에 올렸다고 이제 와서 항의공문 보낸다 어쩐다 하지 마세요.
총 맞을까봐 솔직히 두렵구요. 제가 총 맞아 죽으면 그렇지 않아도 바쁘신데
또 업무만 늘어나실 겁니다. 그냥 앞으로 다른 분들한테나 정확하게 대응해 주세요.
물론 저보다 더 기가 막힌 사기사건 당하신 분들 많이 계실줄로 압니다.
정말 사회정의구현이라는 거... 불가능 한걸 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