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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입니다...

여행자 9 1152

 여러가지 의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제 글을 퍼서 옮겨주신 싸울아비님께 감사드려야겠네요^^
 지어낸 글이라느니.. 태사랑에 왜 태국 비판글을 올리냐느니...
 여러가지 의견들... 네..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본식민지시대를 두고도 축복이었다고 하는 사람부터 친일파들은 3족을 멸해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 까지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 않습니까?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당했던 일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자신들도 충분히  겪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태국 현지에서 뺑소니 사고라도 당했을때 대사관에서 저한테 했던 식으로 대응한다면 여러분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태국경찰서에 관한 상세한 부분부터 대사관 직원이름까지 상세하게 다 공개하라고 하신분도 계셨는데... 네 저도 감정이 북받칠때는 그러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 사람들도 귀한 집안 자식들이고 또 귀한 자식들을 두고 있는 한 집안의 부모들일겁니다..
 만약 정말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사태가 엄청나게 커져간다면...
 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습니다.
 다만 자기들이 알아서 사과문을 띄우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말과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특히 다른 한국분들이 변을 당해서 관광경찰서를 찾아갔을때 또 다시 무시하고 모욕할지 모르는 관광 경찰 캡틴에게는 반드시 이것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분명히 도둑질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말씀드리죠.
 카오산에 비엔타이 호텔이라고 있습니다. 그 건너편쪽으로 좁은 골목으로 들거가면 작은 게스트하우스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안에 위치한 팡럼게스트하우스라는 곳입니다. 주인은 여자구요. 그 주위에 왔다갔다하는 태국현지인들이 많은데.. 다 한패거리라고 느꼈습니다.
 저보고 Go back to Korea!! 라고 합창들을 하더군요...
 그 당시 일을 생각하면.. 참 이 사람들 솔직히 용서하기가 힘듭니다...
 부디 여행자분들 조심하셔서 저같은 억울한 일 당하지 않으시길 바라구요..
 다시한번 격려 리플 달아주신분들께 감사말씀드립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 Comments
나니 2005.04.10 20:11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이 당하신 일...다른 분들이 안당하시길 바라구요....글구 대사관 직원 너무 욕하지 마세요...대사관 별루 힘 없거든여^^....
나그네 2005.04.10 20:38  
  내 성격상 참지 못해 글 올린다...
대사관이 힘이 없는 것과 이 여행자분이 당해야만 했던 황당한 일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한국사람이 태국경찰한테 그것도 관광객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캡틴이라는 인간한테 상식적으로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모욕을 당하고 대사관에 항의공문 보내달라고 한것에 대해 개삽질을 한것이 대사관이 힘이 없는것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이제야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친일파의 후손들, 피의 잔치를 벌인 군부정권의 후예들이 호의호식하는 한국사회의 현실이...
참나 2005.04.10 22:21  
  아니 대사관이 힘이 없다면 대체 한국 재외국민이나 여행객들은 험한꼴 당하고 기댈수도 없다는 얘기안닌가~
국민의 혈세로 나가서 폼만 잡고있겠다고 ??  이런 수준이니 섬나라 원숭이들이 만만히 보구 날뛰질 않나....윗분말씀처럼 광복 반세기가 지나도 아직도 파렴치한 수많은  친일파 멍멍이들이 아직도 활개치고 다니는 거요 !!
penang 2005.04.10 23:21  
  이글을 보니 괜히 화가 나는군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는 자국민의 안전이나 사고에 무관심한 대사관 직원들 이런이들이 있기에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점점 깊어가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교민이지만 대사관의 횡포 정말 남의 일 아닙니다. 지금이글을 읽는 모든분들 역시 난감한 일 당할 소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해외여행시 아무도 아는이 없는곳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때 여행객은 어케 대처를 해야하는지 대사관에서 안도와 주면 죽으라는 소린지 참 한심하군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맊에서도 샌다고 하더니 공무원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참 한심한 생각이 드는군요..
싸울아비 2005.04.11 02:40  
  여행자님이 말씀하셨듯이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대사관에서 과연 사과공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에 전력을 기울일지가... 심히 의심되는바.. 걱정되는군요...네티즌의 힘을 믿어볼수 밖에는 없을 거 같습니다...
지금 2005.04.11 20:50  
  625때 같은 민족 학살했던 넘들 한테 퍼주고 남로당빨치산후손들이 큰소리치는 골때린 현상에  다들 기가 막힌다고 하죠. 
마르 2005.04.11 21:04  
  제가 알기론 그쪽이 아마 일본인들이 싼값에 자주 묵는 마마게스트 하우스가 있던 쪽이 아닌가 싶네요. 본래 그쪽이 도난이 잦은 곳입니다. 제 일본인 친구 역시 눈 앞에 있던 물건을, 주위에 일본인들이 있었음에도 눈깜짝 할 사이에 도난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주위 친구들은 다 오래 알던 태국인들이었는데 말이죠.
전 태국에서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1년 정도 머물며 별의별 일들을 다 보았습니다. 물론 태국 사람들이 다 나쁜 것 아니구요. 정말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태국인이 다 안 좋다기 보다는, 태국 사회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여행자를 상대하는 태국인들은 한 번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팡럼 게스트 하우스인가는 인제 절대 가는 사람이 없어야겠지요.
빠른거북 2005.04.12 02:20  
  .....화 푸세요..  좀 도둑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있담니다.  심지어 우리 나라에도....  베니스에서는 제가 소매치기 잡을번 했습니다..
아이고.. 2005.04.12 02:44  
  그래도 나쁜놈들 감싸주는 거 보니까
나쁜 사람은 아닌가 벼...
짐이나 찾을 수 있을까 모르겄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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