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이와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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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이와의 약속

미쁘 9 1198
3일을 혼자 태국이라는 나라에 아니..외국이라는 나라에 첨으로 가보았다.
미리 겁은 먹은 여행이었지만...전혀 부담이 없는 여행이었다.
그렇게 좋은 나날들로 인해...여행의 막바지를 즐겁게 보내며...한국으로 돌아올 채비를 했다.
아침 7시 비행기라 버스타기도 그렇고 혼자 택시타고 가다 바가지 당할까봐 겁도 나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와중에 한 여자와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같은 비행기는 아니었지만...짧은 만남이었지만..경험많은 가이드 여자는 내게 좋은 정보를 주었다.
그렇게 새벽4시에 만나기로 그리고...우리나라 아저씨가 택시를 보내준다는 약속과 함께 안심을 하고 그날 저녁을 보냈다.
3시에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10분전부터 기다렸다..
그런데...아무도 오지 않았다.
5시까지는 공항으로 가야하건만...
연락처도 모른채...그렇게 15분-20분을 기다렸으나 택시도 그 가이드 여자도 오지않는다.
안되겠다 싶어 혼자 택시를 타고 왔다.다행히 좋은 기사분을 만나서 바가지도 안쓰고..여유돈을 약간 남긴채 왔다.
같은 나라 사람이라 더 믿었고 그렇게 중요한 약속을 펑크낼까싶었는데...
이번여행에서 교훈은 너무 믿지말고 의지하지말자였다.
혹시나 낮선사람과의 약속을 정할때 한번보고 말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약속은 꼭 지키도록 하세요.
이런 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지만...실망스러움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약속을 어겼다면 사과의 글을 먼저 띄우는건 어떨까요?
9 Comments
Miles 2005.05.10 16:02  
  ㅊㅊㅊ 고생하셨군요.
그분은 너무미안해서 사과의 글 조차 못올리실수도 있겠지요.[[제발비밀]]
좋은 경험을 하셨으니 마음푸시고 좋았던것만 기억하심이[[므흣]]
. 2005.05.10 19:58  
  또 가이드 이야기당...
. 2005.05.10 20:56  
  가이드나쁘다.
Bua 2005.05.10 23:15  
  그 새벽에 혼자 얼마나 황당하셨겠어요? 위의 내용에 관한 글 다른데서 읽었는데요. 여자분 직업이 가이드인것과 그 일과는 관련이 없더군요.
그 여자분은 잠에서 못깨서 약속을 어겼고, 결국 다음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하고, 택시 콜해주시기로 한 분은 깜박(하시면 안될 일이시기는 하죠?) 하셔서 그랬다고 읽었습니다. 미쁘님~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네요. 그죠? ^^
미쁘 2005.05.11 12:24  
  제 가이드가 아닙니다.가이드가 직업인 여자분이였어요.
가이드가 잘못해서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여행을 하다보면...일이 꼬여서 이런일 저런일 있으니깐..제 글을 참고해서 황당한일을 잘 대비하시라구요.
그래도 고생을 해서 그런지 머리에 계속 남을것 같아요.물론 특별한 추억으로요.지금생각하면...그 새벽길을 걸으면서...재미있어한것도 같아요^^그리고 혼자서도 택시타보고...
저도.. 2005.05.11 21:22  
  그런적 있어요..그쪽에서 먼저 그 담날 12시에 장소까지 정해서 만나자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전 그 다음날 엄마랑 헤어지고 (엄마랑 같이 갔었음 ㅡㅡ;;) 칼같이 약속 장소에 갔는데, 30분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그 사람 게스트하우스까지 가서 언제 나갔냐고 물어보니까 11시에 나갔다더라구요..어찌나 황당하던지..그래도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싶어 1시 15분까지 기다렸는데도 안오더라구요..그 다음날 푸켓 간다 그러던데..사실 안나와도 상관없는거죠, 한국주소를 아는것도 아니고 푸켓까지 쫓아갈것도 아니고..
좀 화나더라구요, 그 관광지는 엄마랑 같이 가기로 한거였는데.. 전 대학생이고 그 사람은 34살 먹은 사람이었는데 ㅡㅡ;; 그것참~ 그래도 그 이후 정말 괜찮은 제 또래 남자애와 여자애를 만나서 그 안좋았던 기분이 확 사라졌죠..그 언니로 인해 스케줄에 변동이 생겨서 그 친구들이랑 만나게된거니까 감사해야하나 ㅎㅎㅎ
전 오후였으니까 괜찮았는데, 새벽이었다니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나원 2005.05.21 03:27  
  일이생겻는데연락할방법이없었나부지.몰 그런거 가지고그러시우..님같으면 첨본여자애랑한약속 일생겻는데 칼같이지키것수>? 자기입장만생각하네
하늘여행 2005.05.21 22:14  
  나원님!!! 혹시 약속 않지킨분이신가여???..... 말씀이  지나치신것 같은데요...여자애(?)라  표현이 좀 그렇지 않나요..전 남자지만 제가 보기에도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
나원~ 2005.05.23 17:54  
  참...인격이 의심되네요...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다른사람이 피해를 보는거죠...희한한 인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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