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태사랑의 "좋은생각" 캄보디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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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태사랑의 "좋은생각" 캄보디아 보고서..

카루소 6 955
(메밀꽃=오경숙님의 글 입니다)

"좋은 생각"에서 마련해 주신 기금으로 캄보디아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골고루 쓰여질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누고 왔습니다.

초등학생용 노트 1,000권과,
연필 1,000개 정도,
크레파스와 기본적인 문구류등.
쌀 300kg 정도와 바나나를 구입 했습니다.

캄보디아를 갈때 마다 진정 필요한 물품은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쌀과 부식류 이지만, 그래도 어린아이들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구류가 갖춰지지 않아서 고심한 끝에 많은 양을 구입 했습니다.

여러 분류의 종교 단체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골고루 혜택이 누려지지 않다고 생각을 했고,
캄보디아 현지 친구들에게 알아 본 후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았고
제 임의데로 "좋은 생각"의 뜻을 전달 했습니다.

구입한 물품의 일부는 글로벌 게스트 하우스에 전달 하였고,
나머지 분량은 제가 현지인들과 함께 가서 필요한 곳에 도와 드렸습니다.

쌀과 학용품 구입시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시간 내어서 운반을 도와준
신구전문대 사진학과 학생들과,

외국인과 현지인이 구입할때 가격차이가 많다고 직접 도와준 캄보디아
현지 친구들인 오토바이 드라이버들 (이들은 운반할때 좋은일을 한다고
운반비를 받지않고 반나절을 동행 하면서 도와 주었습니다),

좋은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게 기회를 주신 카루소님,


무엇보다도 저는 가슴으로만 느낄수 있는 작은 사랑을 배우고 돌아 왔습니다.

작은 마음 하나 하나를 모아서 도움 주신 "좋은 생각" 회원님들 감사 드립니다.

(위의 사진은 물품 전달하고 형식상 찍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가지고 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IMG_4685.jpg

IMG_4682.jpg

태사랑의 "좋은생각" https://taesarang.com/new21/bbsimg/somoim.php
6 Comments
낙화유수 2004.09.29 16:48  
  생활상이 너무도 열악한 캄보디안 에게 이런 의미있고도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메밀꽃님 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불과 1주일 전에는 파타야의 알카자쇼 무용수들에게 한 한국인이 개인적인 비용을 무려 1000만원이나 들여서 한국의 문화를 왜곡시키는 무용수들의 한복을 모두 바꾸어준 가슴뿌듯한 일도 있었는데 겹경사를 대하는 기분입니다.
이런일은 국가홍보처나 현지 대사관측이 먼저 나서서 해야할 일들 같은데 의식있는 몇몇 뜻있는 분들이 나서서 해주시니 씁쓸하긴 합니다만 이런 분들이 그나마 음지에서 국위선양을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글 찍으면서도 많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동안 무려 캄보디아 현지 방문을 8번이나 했으면서도 이런 실천적인 일에는 등한히 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있는 계기를 주어서 다시한번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봄길 2004.09.29 17:30  
  낙화유수님, 지난해 제가 알카자쇼를 보고 바로 그 점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다는 글을 이 창을 통해 쓴 적이 있는데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기회가 나면 다시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군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낙화유수 2004.09.29 17:37  
  알카자쇼 무용수들에게 한복 증정식을 한후 새로 바뀐 한복을 입고 찍은 무용수들과의 증정식 사진이 있는데 한번 올려야 겠군요.
카루소 2004.09.29 22:02  
  위에 사진상에 아이들이 갖고노는 블럭과 장난감등은  메밀꽃님이 인천 공항에서 쌀자루 두 푸데에 담아서 태국으로 입국 하셨습니다.
제가 DDM에서 풀어보니 100여종이 넘는 장난감과 의류였습니다.
메밀꽃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원츄]]
삼계탕 2004.10.04 15:20  
  낙화유수님...1주일전 아닌데요..태클이나 딴지 아닙니다...알카자 한복 증정한 사진을 가지고 계시다니...쩝..제가 그사람인데요...제가 오릴겠슴다...^^
카루소 2004.10.04 16:20  
  그 주인공이 삼계탕님 이셨군요,,
정말로 잘 하셨습니다.[[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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