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한 말씀... (종합편)
항공료 : 할인 항공권 구입시... 성수기 70만원 이상... 비수기 40만원
숙박료 : 평균 1박 1500 밧 (5-6만원) 중급수준
식사비 : 순수 한식으로 할 경우. 100*3*3 약 1000 밧 (3만원)
차량렌트비 : 일일 2000밧 이상 + 기사 수고료 2500밧 (약 11000밧) 35만원
가이드 일당 : 박당 약 100불 (10만원)
TOTAL : ?
대충 계산해도 일인당 페키지 여행을 순수 비용으로 한다해도 100만원이
오바 되겠군요. 이해가 가시는지... 그 나마도 상기 계산의 단위는 여행사
콘텍가격 입니다. 여행사 통하지 않고 오시면 저 가격에 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태국 페키지 가격이 순수 원가 위주로 계산해서 일간지 등에 광고를
한다면 그렇게 찾아 오실 수 있겠습니까?
솔찍히 광고 하라고 비장하게 충고 하시는 분 진정이십니까?
원칙적으로 투명하게 경영을 한다면 이 정도는 받아야 투어가 가능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거리로 계산되는 항공요금이... 투어가가 제주도에도 못
미치는 현실을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생각 있으신 분들 얼추 계산해 보면 답이 나오지 않던가요?
그런 걸... 충분히 짐작되는 부분임에도 (해외 여행 오시는데 아마도 잠시
이정도 머릿속 계산은 있으리라고 봅니다. ) 부각되면 손님 자신이 불리하다
생각되서 표면화 안 시키려고 하고... 그렇게 싼 페키지 이용하면서 어느정도
성의표시(?)는 있어야 된다는 생각은 저 멀리....
하도 많이들 다녀가셔서 내용 대부분 알고 오시지 않습니까.
가장 꼴 불견이 뭔지 아십니까? 일정 다 하고... 그나마 옵션 하나도 안 하면
서 마지막 날 뒷자리에 앉아서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혹시 가이드 성질 부리지 않을까... 쇼핑 안 한다고 뭐라고 할까봐 잔뜩 준욱
들어서 이 눈치 저 눈치 이리 발뺀 저리 발뺌...
할아버지는 양봉 하시고... 엄마는 이불집 하고... 고모는 한약방하고...
삼춘은 기념품 만든는 공장하고... 이렇게 너저분하게 변명해 가면서 투어
마치고 '휴~ 아무것도 안 했다...' 하시는 분들 공항에서 안도의 한숨(?)
내 쉬고 돌아갑니다. 진짜 있었던 손님입니다.
차라리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못 합니다.. 하면 가이드 아무말 못 합니다.
알량히 있는 척 뭐 되는 척은 다하고 꼭 끝이 그렇습니다.
가이드가 화가 나는게 뭔지 아십니까?
구차한 변명에 것으로는 웃고 안에는 속 계산이 다 보이는데 아닌척 하는 것
주머니에 달랑 몇만원 넣어가지고 들어와서 이리저리 도망다닐 궁리만 하는
모습이 안그런 척 하지만 다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고 돌아가면 그 여행 잘
했다고 하겠습니까? 가서 하는 말이... 이렇게 피하면 된다.
구질구질한 손님들 유독 태국 투어에 많습니다.
알량하게 돈 몇푼에 목숨거는... 올때 부터 이 싸이트 저 싸이트 다 뒤져서
최저가 찾기에 밤 새우고 항간에 알려진 가이드 옵션 쇼핑 피하는 법 까지
등장한 싸이트 기웃거리면서... 왜 여행을 오는지...
그렇게 까지 추잡한 생각을 하면서 여행을 가겠자는 사람들이 정말 우수워
보입니다. 만약에 일 생겨서 치루게 될 최소한의 비용도 준비하지 않고
들어옵니다. 가이드에게 목 마르다고 물 한병만 사 달라는 부류도 있으니까요.
뚜껑이 열리겠습니까 안 열리겠습니까?
더더욱 뚜껑 열리는 건... 자신만 그렇게 알고 그렇게 지내다 가면 가이드 꾹꾹
참고 이야기 안 합니다. 그런데 잠시만 틈을 주면 무슨 대단한 비방이 있는냥
다른 손님들 대리고 가이드 헐뜯고 쇼핑코스 헐뜯고 옵션 헐뜯고...
마시 태국에 수십번 온 냥 내용도 모르면서 그렇게 이간질을 합니다.
정작 알고 보면 태국여행 처음이고 해외여행 처음인 사람이...
귀동냥에 밤새 몇날 몇일 인터넷 뒤져서 찾아낸 희한방 비방(?)을 가지고
무슨 스파이 게임을 하듯... 그 습성을...
왜 그런 행동이 나오는지 아십니까? 정작 본인은 와서 기분좋게 쓰고 싶습
니다. 누구나... 그런데, 없거든요. 돈이... 그걸 다른 사람도 안 쓰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치부를 감추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 자꾸 목격되서요.
정작 자장면 먹고 싶은데... 자장면 맛 없다고 컵라면 맛 있다고 하는 거지요.
자장면 먹고 싶었던 다른 사람도... 아는척... 자장면 맛 없다는데...
가이드도 여행 다닙니다. 누구보다도 많이요.
여행이라는 직업을 가진 덕에 관심이 많지 않겠습니까?
배낭 매고 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혹은 여기서도 해외여행을...
페키지 이용하기도 하고 자유여행도 다녀옵니다.
저 역시도... 전 여행하는 페턴이 있습니다. 충분히 여유있게 비용 준비해
갑니다. 남겨 오더라도... 그리고, 내가 좌지 우지 하지 못하는 그 곳의 패턴
을 배척하지 않습니다. 남이야 개고기를 먹던 말던... 동물 보호 차원이 어떻
고 저떻고 떠들던 브리짓드 바르도 같은 발상은 안 한다는 겁니다.
남에 땅에 와서 이래라 저래라... 딱 바보되는 습관입니다.
잠시 찾아온 사람이 그 곳을 바꿔 보겠다는 심사... 분명 미쳤지요.
이야기하는 골자가 뭐냐구요?
준비된 사람만 즐거운 여행이 보장 되더라는 겁니다.
추잡스럽게 10밧 쓰는 것 조차 인색한 사람이 무슨 여행을 하겠습니까...
한국에서는 음료수 안 사마시나요? 한국에서 하던 것도 여기오면 사람이 그렇
게 치졸하게 변하더라는 겁니다.
속된말로 관광객 주머니 털어야 국가가 유지되는 관광국가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기쁜 추억을 줄것 같습니까?
돈 적게 쓰는 게임에 참가하러 온 것도 아니고...
정확이 이야기 합니다만, 그것이 저가로 전락하게된 근본 배경 입니다.
싼 거 싼 거 하는 그런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립니다.
저아래 쓴 제 글에 리플 달았던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싼 거 찾는 한국인의
습성을 칭찬해야 하는 것 아니냐구요. 그분 맨날 중국산 배추로 김치 담궈
드시면서 투덜 대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맛 없다구요...
그런 사람이 기백만원씩하는 유럽여행 가겠습니까?
기천만원씩하는 크루즈 여행 감히 꿈이나 꾸겠습니까?
참으로 답답한 현실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손님이 들어와 일정 내내 불만만
표시하고 '중국산 배추'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 투덜거리니요.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자구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