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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

연꽃 6 529
캄보디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 태사랑에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여행에 대한 준비나 정보등을 비추어 보다가 여행에 관한 작은 생각게시판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 여행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여행을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고 하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입니다.
그런데...여행 에티켓에 대한 작은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네요.

2년전에 인도,네팔을 한달 반 정도 여행했었습니다.

여행하면서 정말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한국 사람의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나홀로 여행족들은 여행을 하던 중 한국 사람을 보면 말을 건네고
일정이 같으면 잠시 동행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20대 후반의 남자분으로 기억이 됩니다. 네팔 포카라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그 분과 또 다른 한국 여성분과 식사도 하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었죠

그런데 그 20대 후반의 남자분..
네팔 사람에게 한국말로 반말을 찍찍 해대더군요..
왜 말투도 깐죽거리는 투로요..같이 음반가게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희가 음반을 골라 구입하게 되는 과정에서 가격좀 깍아달라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요..옆에서 음반가게 종업원에게
"야 그거좀 깎아줘라.." 하면서 한국말로 중얼거리더라구요
몇번의 자리에서 계속 그런식이었습니다. 영어로 대충 의견전달이 끝나면
꼭 그런식으로 툴툴 한국말로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그것도 아주 무시어투로요....^^;

나중에는 같이 다니기가 싫어 피하게 되었지요..
나이가 저희보다 위였기에 저흰 왜 자꾸 한국말로 하세요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라는 정도의 이야기만 할수 있었지만..정말 창피하더군요

아무리 그들이 우리 언어를 알아듣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를 무시하는듯한 말투나 표정은 충분이 알아듯습니다.
못사는 나라의 사람이라고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웃는 얼굴과 친절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6 Comments
겨울바다 2005.07.02 14:50  
  어디가나 그런 기본소양이 한참 부족한 사람들이 있어 사람을 슬프게 만들지요. 누가 가르쳐줘서 배우지 않더라도 사람이면 커가면서 기본적으로 갖게되는 양식인데도....
본인들은 그런게 젼혀 부끄런운 행태인줄을 모르고 있으니 어찌보면 불쌍한 인간이죠.ㅎㅎ
맑은 하늘 2005.07.02 16:58  
  속인 찬사람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구 ...
속이 빈사람은 눈으로  세상을 보지요..
마음으로 세상을 볼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지요..
영쓰 2005.07.03 01:05  
  오늘 한국인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가족끼리 여행을 오셨나보더군요... 아이들도 있고 .... 첨엔 아이들이 현지인 종업원을 보고 손가락으로 "헤이~~~헤이~~~" 이러는데 부모님들은 가만 두데요....황당1,,,,,그담엔 아저씨가...종업원보고 "어이 ~ 재떨이....어이~ 얼음... 어이~물....." 제가 보기엔 그 종업원도 다 알아듣는것 같았는데 정말 너무하더군요,,,,
참.... 가정교육이 중요함을
can 2005.07.03 01:57  
  아니죠 한국이란 나라가 결코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는걸 먼저 깨딜아야죠~ 한국이 잘사는 나라인가요? 그래서 아직도 아이들이 꿀꿀이 죽을 먹나요?  맨가짜 이고 거짓말이고 그래서 맨날 돈 땜에 자살 하나요? 한국 잘 사는 나라 아니에요 ~ 착각 하지마시고 해외 나가면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란 표현 쓰지마세요~
연꽃 2005.07.04 11:28  
  전 한국이 잘사는 나라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물론 잘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현재 몇몇 나라보다는 좀 경제 상황이 나은건 사실 아닐까요? 궂이 그걸 태틀 걸어야 할까 하는 짧은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ㅎ
연꽃 2005.07.04 11:30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글에 부적합한 내용이었다면 저먼저 반성하겠습니다.
단지 흔히들 말하는 후진국에서 한국사람들이 보이는 나쁜 매너들이 사라졌음 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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