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님들께..
9월 중순 경 부모님과 친척분들을 태국 여행 보내드리려 계획중입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 건 알지만, 외국어 못하시는 어르신들껜 패키지 여행이 최선의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MBC 2580 방송도 유심히 보았구요, 태사랑에서 거론되는 패키지의 문제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객들이나 가이드님들 모두 힘들어하는 저가 패키지 안보내드리려고 하는데요, 여행 상품을 검토하다가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판매중인 태국 관광 상품의 경우 30만원대 저가 상품이나 80만원대의 상품이나.. 일정, 관광지, 쇼핑, 옵션이 모두 동일하더군요. 어떤 상품으로 가든 현지에서 1인당 15만원 정도의 옵션을 신청해야 하고, 쇼핑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요...
제가 상품 내용을 잘못 읽은 것인지요?
여행사(하X투어, 모X투어)에 제가 원하는 상품에 대해 문의했습니다만, 그런 상품 없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이럴 경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행비를 덜 지불하든, 더 지불하든 동일한 내용의 상품이라면...
제 생각으론 그냥 저가 상품 신청하고, 현지 가서 한 분당 15만원 정도 옵션하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르신들께 이런걸 말씀드리면 이해를 잘 못하십니다. 여행비 분납하는 거냐? 한번에 내면 되지... 여행사에서 준 일정표엔 팁도 필요없고, 이런 저런 것도 하고 싶은 사람 하라는데 이게 뭔 소리냐?...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저도 태국 패키지 여행 상품의 구조와 문제점에 대해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해외여행 가신다고 기뻐하시는 저희 부모님과같은 소비자입니다. 더불어 여행 진행비도 못 받고 여행객들 이끌고 다니시는 가이드님들도 마찬가지 피해자이구요.
가이드님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놓아두고, 여기서 대부분 태국여행 경험 있으신 태사랑 회원님 상대로 감정싸움 하시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여행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 가이드님들이나 여기 회원님들이나 매한가지로 여행을 즐기고 태국을 좋아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전 가이드님들께서 패키지 관광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먼저 나서셨으면 합니다. 태사랑 회원님들과 손 잡고 말이죠. 가이드님들께서 도움을 청하시면 태사랑 회원님들도 흔쾌히 동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태사랑 회원님들과 가이드님들이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인터넷 네트워크의 힘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공론화한다면 항공사->대형 여행사->랜드사-> 가이드 까지 먹이사슬로 이어지는 패키지 여행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태사랑 회원님들께 부탁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전 인터넷의 기본 이념이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태사랑은 배낭을 메던, 트렁크를 끌던, 슈트케이스 하나 달랑 들던... 태국을 여행하거나 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태사랑이 배낭여행만을 위한 사이트라면, 회원 가입할 때 <여기는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이므로, 여행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하지 마시라>는 안내를 해주어야 하고요.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넷이라도, 배낭 여행을 하시는 분들.. 패키지나 패키지 같은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바가지 썼다, 사기 당했다, 그렇게 여행하지 마시라, 한국인 업소는 이용하지 마시라... 이런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보의 공유와 일방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비난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행길에 오르신 모든 분들의 목적은 휴식과 재충전입니다. 다만 그 나름의 처지와 여건에 따라 선택한 여행 방식이 다름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 건 알지만, 외국어 못하시는 어르신들껜 패키지 여행이 최선의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MBC 2580 방송도 유심히 보았구요, 태사랑에서 거론되는 패키지의 문제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객들이나 가이드님들 모두 힘들어하는 저가 패키지 안보내드리려고 하는데요, 여행 상품을 검토하다가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판매중인 태국 관광 상품의 경우 30만원대 저가 상품이나 80만원대의 상품이나.. 일정, 관광지, 쇼핑, 옵션이 모두 동일하더군요. 어떤 상품으로 가든 현지에서 1인당 15만원 정도의 옵션을 신청해야 하고, 쇼핑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요...
제가 상품 내용을 잘못 읽은 것인지요?
여행사(하X투어, 모X투어)에 제가 원하는 상품에 대해 문의했습니다만, 그런 상품 없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이럴 경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행비를 덜 지불하든, 더 지불하든 동일한 내용의 상품이라면...
제 생각으론 그냥 저가 상품 신청하고, 현지 가서 한 분당 15만원 정도 옵션하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르신들께 이런걸 말씀드리면 이해를 잘 못하십니다. 여행비 분납하는 거냐? 한번에 내면 되지... 여행사에서 준 일정표엔 팁도 필요없고, 이런 저런 것도 하고 싶은 사람 하라는데 이게 뭔 소리냐?...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저도 태국 패키지 여행 상품의 구조와 문제점에 대해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해외여행 가신다고 기뻐하시는 저희 부모님과같은 소비자입니다. 더불어 여행 진행비도 못 받고 여행객들 이끌고 다니시는 가이드님들도 마찬가지 피해자이구요.
가이드님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놓아두고, 여기서 대부분 태국여행 경험 있으신 태사랑 회원님 상대로 감정싸움 하시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여행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 가이드님들이나 여기 회원님들이나 매한가지로 여행을 즐기고 태국을 좋아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전 가이드님들께서 패키지 관광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먼저 나서셨으면 합니다. 태사랑 회원님들과 손 잡고 말이죠. 가이드님들께서 도움을 청하시면 태사랑 회원님들도 흔쾌히 동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태사랑 회원님들과 가이드님들이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인터넷 네트워크의 힘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공론화한다면 항공사->대형 여행사->랜드사-> 가이드 까지 먹이사슬로 이어지는 패키지 여행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태사랑 회원님들께 부탁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전 인터넷의 기본 이념이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태사랑은 배낭을 메던, 트렁크를 끌던, 슈트케이스 하나 달랑 들던... 태국을 여행하거나 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태사랑이 배낭여행만을 위한 사이트라면, 회원 가입할 때 <여기는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이므로, 여행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하지 마시라>는 안내를 해주어야 하고요.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넷이라도, 배낭 여행을 하시는 분들.. 패키지나 패키지 같은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바가지 썼다, 사기 당했다, 그렇게 여행하지 마시라, 한국인 업소는 이용하지 마시라... 이런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보의 공유와 일방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비난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행길에 오르신 모든 분들의 목적은 휴식과 재충전입니다. 다만 그 나름의 처지와 여건에 따라 선택한 여행 방식이 다름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