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과대학생은 어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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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과대학생은 어찌 되었을까

고려방 1 1412

1994 년이었던 것 같은데 ...

지금 랏다차 쪽에 자리한 대사관이
신축한지 얼마 안되었던 때인데요.

대사관이 용무가 있어서 갔는데
웬 젊은이 한사람이 중상(?)을 입고 앉아있더군요.

한쪽 눈은 밤탱이(죄송!)가 되어있고
티셔츠를 입었는데 몸에 멍든 자국이 군데군데...

궁금해서 대사관 직원에게 물었더니,

카오산에서 태국 현지인과 사귀었고
저녁부터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
그 사람이 준 음료수를 마셨는데 ...

그 이후로는 전혀 기억이 없고
아침에 깨어보니 팬티와 런닝셔츠 차림에
이렇게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고.

서울 강남의 반포가 집이라고 들었고
모 대학의 의과대학 학생이라고 하더군요.

대사관 직원의 도움으로
귀국 수속을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몸은 좀 다쳤으나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을 한 것으로 아는데...

아마 지금은 어느 병원의 닥터가 되었을
그 키 크고 잘생긴 청년이 생각납니다.

아래의 뉴스를 읽고
문득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낮이나 밤이나 조심, 또 조심.

 
 
[스포츠한국 2005-02-07 09:40]   
 여행시 권유 음식 "NO" 하세요


“인도와 네팔을 여행할 때 마취절도를 주의하세요.”

외교통상부는 6일 홈페이지(www.mofat.go.kr) 해외안전여행란을 통해 인도와 네팔에서 음식을 매개로 한 마취절도가 빈번하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띄웠다. 현지인들이 외국 여행객에게 접근해 수면제 또는 마취제를 탄 음식과 음료수를 권해 의식을 잃게 한 뒤 소지품과 금품을 털어간다는 내용이다.

실제 지난해 7월 24일 국내 배낭여행객 2명이 인도 북부지역의 기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아그라역에서 현지인들이 준 비스킷을 먹고 1시간 정도 의식을 잃었고 그 사이 미화 300달러와 여행자 수표 500달러를 절도 당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현지 절도범들은 전통음식인 밀기울이 든 밀가루로 만든 ‘짜빠티(빵의 일종)’와 우유에 홍차를 넣고 끓인 ‘짜이’, 그 외에 과자 또는 커피 등을 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남이 권하는 음식을 거절하면 실례라는 생각을 버리고 인도와 네팔을 여행할 때에는 낯선 사람이 권하는 음식은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여행 중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이 담긴 팸플릿 ‘안전한 해외여행’을 인천공항에서 배포했다. 출국장과 수속 카운터 등에 배포된 팸플릿에 따르면 여행 전 필수 확인사항으로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목적지의 ‘여행경보’ 발령 여부 ▦여행국의 비자요구 여부 ▦한인회나 응급병원 등의 비상연락처 ▦국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본인 연락처 남기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 Comments
필리핀 2005.02.08 14:24  
  필리핀에서도 마취강도가 빈번하답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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