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낭족들, 더 이상 좀도둑질은 그만"
>기내 담요는 물론이요, 비지니스석에만 제공되는 치솔/치약까지 싹쓸이
>하거나, 심지어는 좌석밑에 있는 구명조끼까지 훔쳐가는걸 정보라고 글을
>남기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하지요.
>
>이런 경우를 당연시하는 현재 우리 여행문화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배낭여행객들은 이것이 나쁜 일이란걸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위를 자랑스럽게 또는 당연한 것으로 만들어 놓은
>우리 선배 배낭여행객들의 책임이 큽니다.
>
>이제는 바로 잡아야 될 떄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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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없이 남의 물건을 슬쩍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주인의 허락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행위는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절도 행위입니다.
님의 집에 손님이 와서 사소한 것들은 아무런 이야기 없이 가져가도 되나요?
당연히 기분 나쁘겠죠....
내 것은 없어지면 큰일이고...남의 물건은 괜찮은가요?
단돈 1원이라도 남의 물건은 탐하지 않는게 인간의 도리입니다.
알만한 사람들이 적은 돈을 아낄려고 양심을 파는 행위를 한다는 것은 수치스런 일입니다.
나의 사소한 잘못을....2세들은 답습 합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배우며 바르게 큽니다.
논쟁을 싫어해서 이렇게 예민한 글에는 답글을 쓰지 않지만.....
글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젊은분들을 상대로 하는 업장을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실에 향수및 간단한 화장품류를 비치해서 손님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몇개월만에 포기했습니다.
화장품에 매직으로 써놔도 새 물건은 없어집니다.(ㅠ.ㅜ)
새로 뜯어 놓은 비누가 10분도 안되서 없어지면 얼마나 황당 하겠습니까?
두루마기 휴지는 왜 가져갑니까? 뒷사람은 용변후 어떻게 하라고....
글로 쓰기에 수치스런 일도 비일비재 일어납니다.
깝깝한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