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의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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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의 친절

고려방 7 1357

태국인에 대한 인천 공항  출입국관리소의 과도한 입국 심사가 문제인 듯 하고 상대적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배려가 돋보이는 내용이라서 퍼왔습니다.

(퍼온 글)

안녕하세요.

지난 7 월 7 일날 아시아나 742 편으로 한국 단체여행을 떠났던 저의 태국인 아내가 인천 공항 입국과정에서 출입국관리소의 오해에 의하여 입국이 수 시간 동안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내는 임신 7 개월의 무거운 몸이었던 관계로 입국 후에도 여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여정을 중단하고 조기에 태국으로 귀국키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7 월 9 일 방콕행 항공편이 만석으로서 좌석을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매우 난감하였던 바, 이와 같은 제 아내의 사정을 '아시아나 고객만족팀'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방콕행 항공 사정을 저도 익히 알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부탁을 드렸던 것인데 아시아나 고개만족팀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주셨고 마침내 아내의 방콕행 좌석도 확보해주셨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클라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임산부를 배려해주신 점은 바로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던 저의 아내는 오로지 아시아나 항공으로 인해서 한국에도 '친절'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저의 아내는 확실한 아시아나의 팬이 되었고 올해 세계 최고의 서비스 항공사로 아시아나가 뽑힌 이유를 실제로 체험한 기회였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이번에 아시아나에서 보여주신 고객에 대한 도움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올리며 특별히 담당자 분들께 각별한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7 Comments
이수연 2005.07.11 07:23  
  저도 개인적으로 아시아나 항공에 좋은 기억이...^^ 서비스는 아마도 재일 좋은듯...^^ 
곰돌이 2005.07.11 19:48  
  ㅎㅎㅎ 그럼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한마디...
예전에 대한항공 타고 오면서 비지니스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고, 좋은 대접을 받은적 있습니다. 아내가 임신했다는 이유로....
대한항공도 좋은 항공사이지요 ? !
그렇지만 그 이후로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타이항공만 이용하니까요[[메렁]]
난타 2005.07.11 21:46  
  한국인 아내인데도 입국심사가 까다로운 이유가 뭘까요...희한하네....입국심사관들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문제 많다..봉급만 축내는 인간들..내가 아는 태국인도 관광왔다가 입국거절 당했다는데..문제는 입국심사관들이 자기의 재량으로 입국거절 가능하다던데 무슨 법관처럼..이거 문제 아닌가..
검문소 2005.07.12 00:23  
  전 아시아나에 좋은 기억과 안좋은 기억이 함께 있네요.. ^^ 좋은 기억은 후쿠오카에서 귀국할 때 비행기 갈아타는 시간때문에 고생하던 차에 도와주시던 지상근무직원분이 참 고마웠었는데..그분께서 조언해주신 데로 이동을 해서 간신히 갈아탔지요..그분 마지막 멘트 아직도 기억납니다..절라게 뛰세요 -_-; ..듣기에 따라서는 좀 안좋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그 때 외지에서 곤란할 때 들었던 느낌은 너무 친근하고 좋았습니다 격의없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안좋았던 기억은 중국출장길에 탄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제 바지에 물을 한컵을 그대로 엎지르고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가더군요..그래서 휴지달라고 했더니 그제야 와서 휴지만 주고 사과도 안하고 그냥가버리고.. 항의하려다가 그때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난 뒤에 아시아나 홈피에 항의글 올렸었죠..
한량2 2005.07.12 18:02  
  솔직히 국적항공사의 서비스는 좋습니다. 다른 어느나라와도 비교해봐도..
entendu 2005.08.03 12:39  
  개인적으로 왕팬입니다. 실수로 스튜어디스 콜버튼을 누른적이 있었는데 3분만에 나타나는 항공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비교적 많은 항공기를 타보았지만 칼,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스위스 항공, 유타이티드 에어라인, 타이에어, 캐나다 에어.. 그 어떤 항공사에서도 콜버튼에 응답을 받은것은 처음이었습니다. - 비즈니스에서는 콜버튼에 응하는지 몰라도 이코노미는 절대 안옵니다. 늘 비행중 물을 많이 마시는 관계로 콜 버튼을 누릅니다만.. 한번도 앉아서 물받은 적 없습니다. 늘 캐빈으로 제가 가서 물을 받아 마셨죠.. 그 유일한 예외가 아시아나였습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 이후로 2번 정도 눌러서 담요받고 물받고..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그 한번의 경험으로 최고의 서비스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그 이후로 왕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돈만 있다면 앞으로도 아시아나만 탈텐데..ㅋㅋ

참.. 사족으로 세계에서 서비스로 유명한 항공사는..?
아랍 에미레이트 입니다. 전 세계적인 갑부들이 많이 애용하는 항공사 인데 일등석중에 컴파트 먼트가 있다고 해요. 티비에서 봤는데요 항공기 기내에 문을 열고 닫는 일종의 객실이 있고 그 안에 침대 있고..ㅋㅋ
침만 흘렸습니다. 멋지더 군요..
KOY 2005.08.03 16:59  
  아랍 에미리츠 항공 그 글래스 정말 죽이더군요.당근 타보지는못했지만... 완전 날아댕기는 호텔.. 음식도 시키믄 스튜어디스들이 지지고 볶아서 룸서비스처럼 대령한다던데...울나라돈으로 한 천만원쯤 한다더군요.. (아..이런.. 원글과 완전 딴소리를 해버렸네요..)

아참..그리고 전 이번에 타이항공 타면서 목말라서 콜번튼 눌렀더니 승무원이 커텐밖으로 고개내밀고 긴가민가 한 표정으로 둘러보더니 역시 확신없는 표정으로 다가오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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