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맘 맞는 사람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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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맘 맞는 사람끼리...

woodward 32 1920
태사랑 함께갑시다에서 만나 태국 자유여행 4명이서 갔어요... 서로 다 모르는 사람이라서 어떻게 여행을 할지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었지만...

여행가서 느낀건... 같이여행가서 좋은추억을 만들고... 한국에서도 좋은 친구로 남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4명이 인천공항에 만나 태국으로 여행을 갔어요... 기분좋게 갔지요... 일단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근데 슬슬 자기 본색이 들어나는거 있죠??
한사람은 완전히 매너도 없을뿐더러.. 자기밖에 모르고... 남자외국인만 보면 가서 말걸고 안되는 영어해가면서... 첨에 그려려니 했지만... 나중에 좀 심하더라구요... 버스에 자리가 없다고 우리 3명은 안중에도 없고 외국인 남정내들과 같이 타는거에요.. (일행얼굴 못생겼음) 그것뿐아니라... 빈대작전!  자기 돈은 쓰지 않고 우리가 뭘 사먹으면 그것만 뺏어 먹음.... 여행하다 더우면 물하나 사먹는데... 그 물 태국돈으로 10바트(한국돈으로 꼴랑 270원)... 난중엔 한 언니가 성질이 나서 니가 직접 사먹으라고 해도 계속 빈데붙음...

또 한사람은 어찌나 잘 삐치는지... 뭣땜에 삐지는지 다른사람이 이유를 모름...  한 언니랑 저랑은 잘 지내고 왔죠... 서로 비슷한 점도 많고...

여행은 정말 잘 맞는 사람끼리 해야될것 같아요..;. 서로 잘 맞는사람끼리 여행을 해도 막상 가면 싸우는 경우도 있는데... 암튼... 좋은사람, 맘맞는 사람끼리 여행하세요~
32 Comments
포맨 2006.05.25 09:34  
  친한친구라도 서로배려하지 못하면 올때 비행기 따로타는수 있습니다. 결론은 혼자 갑시다.....^^
혼자먹기 뭐하니까 밥먹을때만 모이고....
(밥은 얼마든지 삽니다.술은 안사요...^^)
태국시러 2006.05.25 09:35  
  그사람은 어느 누구 하고도 안 맞겠네요!
혹시나 내숭깔고 애인되면 어떡해야하지?
착한여자분 저에게 오세요! ㅡ.ㅡ 연락처 :09-999-9999
태국시러 2006.05.25 09:36  
  밥 혼자 먹어도 맛나요!
착한 여자분 저에게 오세요! ^^ 연락처:07-777-7777
하라^^ 2006.05.25 13:04  
  정말 친구랑 가도 여행 스타일이 안 맞으면 같이 여행하는 내내 불편하고 짜증난다는...친한것도 친하거지만
정말 여행은 성향이 맞는 사람과 가야해요..
KIM 2006.05.25 14:04  
  밥도 술도 물도 모두 더치페이할 사람 붙으세요.  1밧도 꼭 갈라서 칼같이 할 사람만.

교통편은 제공해 드립니다. Free... 단 몸무게 80이하만..

연락처 : 01-111-1111
수여니 2006.05.25 14:43  
  마음 안맞는 사람과 여행하기 정말 힘들죠... 저두 76일동안 유럽에서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ㅜ.ㅠ
특히 뭐가 맘에 안드는지 말 안해주고 혼자 화내면 정말 당황스러워요...말을 해줘야 사과를 하든지 얘기해서 풀든지 하죠.. 그러구나서 동생이랑 여행 갔는데 뭘해도 행복하고 즐겁고... 꼭 성격 미리 맞춰보고 알아보고 충분히 안다음 가야겠다 싶었어요^^;;
날개달린신발 2006.05.25 19:23  
  동감 100배 입니다..^^ 
  여행가기전 한 한-두달전 부터 많이 만나보고그러는
것도 좋을듯합니다.^^[[윙크]]
낭만뽐뿌이 2006.05.25 21:13  
  KIM님 너무해요.. 몸무게 제한을 두시다니~~
가끔 그런 은밀한 상상을 하곤하는데.. KIM님하고 같이 여행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 물건너 갔네요^^
나와너 2006.05.25 21:26  
  독고다이.... 의외로 맘 편합니다....
밥도 혼자 먹어도 전혀 아무렇지 않습니다.
초록수첩 2006.05.26 00:19  
  전 아마도 장남 컴플렉스가 있는 듯 합니다.
왠지 혼자 무언가를 하면 허전한 것이.... 재미난 것,멋진 것,맛난 것을 혼자하면 누구랑 같이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래서 항상 여행을 할땐 가까운사람이나 아는 사람중 동행자를 찾게 되죠. 물론 서로에게 배려를 해줄 수 없는 사람이랑 함께 가게 되면 굉장히 불편하지만 또 한편으론 친해질 기회가 없던 사람과도 아주 가끼워지게 되는 계기인 것 같아서 함께 여행하는 것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
제니제니 2006.05.26 05:25  
  맞아맞아 ~~
칭구끼리두 맘이안맞으면 여행가서두 내내 신경전만 벌이다 오죠.....ㅠㅠㅠ
앤하구같이가도 허구헛날 싸우기만 하는데요 뭘........
여행은 정말 맘맞는 사람끼리 . . .
KIM 2006.05.26 17:08  
  음....[[으에]] 죄송합니다.

88로 상향합니다. 이젠 괜찮으시간요? [[유효]]
일상의 탈출 2006.05.26 19:18  
  여행을 함께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려는 마음의 자세, 그리고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자세도 되어있어야 겠죠. ^^
낭만뽐뿌이 2006.05.27 02:58  
  전 뽐뿌이자나요.. 3자리는 되야......
KIM 2006.05.27 12:33  
  두사람은 태우고 다니는데...3자리라면...[[저것이]]
뒹구리 2006.05.27 15:10  
  일상의탈춤님에 한표!! 덧붙이면 자기 여행목표와 스따일을 상대가 알수 있게 표현을...
Nino 2006.05.28 15:1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을영 2006.05.29 04:45  
  저는 항상 혼자 여행합니다.물론 혼자 외로워서 어떻게 다니냐고들 합니다. 남편도 엄청 걱정을 많이 했구요. 솔직히 처음 몇번은 외로웠습니다. 특히 해가 뉘엇 뉘엇 질때, 쮜리히 호숫가 벤취에 앉아 눈물을 적시기도 하였지요.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멀리 집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데그랑이 앉아 있는 거예요.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서둘러 제집 찾아 귀가하고 있는데 말이죠.가족의 그리움과 소중함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지요.그러나 이제는 혼자서 여행하는 것이 편안해요.잠자러 호텔방에 들어와 있을때만 지금도 좀 뭐하지만요. 그래서 들어오자마자, 음악이나 티비로 볼륨을 다소 높혀 적적함을 달래보죠.여성으로 태어나서 일단 결혼을 하면, 그 개체는 사라지고, 가족의 봉사단으로, 이름도 없어지고 누구엄마로 바뀌는 겁니다. 항상 똑같은 일상적인 일이구요.남편의 마지못해하던 아량으로 시작된 여행이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보람을 느끼는 저의 모습에 이제는 온가족이 좋아합니다. 제가 우리가정에 활력을 공급하는 써버가 되었답니다. 요즈음엔 여러곳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어져서 주로 골프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혼자 가지요. 6시면 골프장에서 이침을 먹고 6시30분에 티 오프를 합니다. 밤새 젖어 있던 잔디에 두 발자국을 남겨놓으면서요. 가끔은 조인 되기도 하고요. 항상 애뜻하게 사랑해주고 물질적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시는 우리 낭군님께 큰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회원님들께 조금 염장질을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을영 2006.05.29 05:26  
  왜 혼자 다니냐고요? 첫째는, 동행을 하면 장점도 많지만, 중요한 단점- 여정이며 스케줄이며 음식의 취향이며 여행지의 선호도 소비의 성향등등이각자 다를 수 밖에 없기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에 몰입 할 수 없음. 멤티와 여행은 다르다고 생각함.두번째 제성격이 조용한 것을 좋아함- 뭉쳐 다니다 보면 군중 심리가 가끔 발동하는 경향이 있어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조를 맞춰 줘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 세째, 맴버들간에 성격의 대립이 나타나면 그 여행은 끝장남. 빨리 헤어지는 것이 상책.네째, 내 인생을 되돌아 보며 음미해보고, 주변의 여러 문제들도 생각해 볼시간을 방해 받지 않고 충분히 갖어볼 수 있음.    참고로 동반 여행시에는 사용 예상되는 비용을 하루 단위든지 일주일 단위든지 각출하여 봉투 하나에 넣어 놓고 교통비 음식 음료수 등등을 그봉투에서 꺼내 쓰면 서로가 편함. 총무를 선출한 경우에는 그 봉투에 그때그때 금전 출입내역을 기입하면, 여행 후에도 자료가 될 수 있음.
사랑방&강촌 2006.05.29 14:57  
  이글을 읽으면서 제가 첨으로 태국 갔을때 일행 여자들이 생각나네여 안데는 영어로 외국남자 태국남자 한테
말걸구 남자 혼자인 난 찬밥에 저녁이면 지들끼리 남자
쫓아다니다 이상한일 당하구 푸켓에서 제가 고생한 일이
생각 나네여 방콕오자마자 인간 취급안하구 헤어졌고
그후에도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면 아는척도 안할때가
생각나네여.
2명이상 여행을 할경우에 사실 밥먹는거 부터 맟추기가
힘드는건 사실입니다 난 배고픈데 다른사람은 안그렇구
저또한 여행을 갈때는 혼자서 마니 다니는 편입니다
러브시티 2006.05.29 22:05  
  여행이야말로 이기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자기의 일상생활도 희생해가며 시간과 돈과 준비과정을 거쳐 가는건데 그 소중한 순간을 낭비할순없죠..스스로 여행하세요..그것만이 내자신에 대한 보상입니다
반 달 2006.05.30 23:05  
  문뜬 이번 겨울에 우연히 모국경서 만난 여대생처자2명그후 사랑방&강촌님과 같은경험 기분 드럽습디다.
"스컹크" 2006.05.31 02:00  
  한국에서 마음맞는 친구랑 여행가도 엄청싸워요,, 인도갔다가 정말 둘이 다른 비행기타고 오는줄 알았음.ㅋㅋ 정말 싸우느라 밤샘적도 있고,ㅋㅋㅋ  지금은추억이지만  그때는 진짜 따로다니고싶었어요,,,  여행다니는  스타일도 제각각 이기에 스타일 비슷한 사람끼리 다니는게 제일 편한것 같네요.  참고로 밤에 싸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클럽 좋아하는 사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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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2006.05.31 14:17  
  저도 작년에 요기서 어느분을 만나서 고생좀 했죠;;;
글서.. 내년엔 어릴때 칭구놈이랑 같이 2명이 갈라합니다...그래도.. 그놈이랑 저랑은.. 배려는 하니깐요 ㅋ
여인천하 2006.05.31 21:39  
  어제 아침에 인천 도착, 잘 아는 지인 3명과 여행했죠. 저는 방콕에 살았던 경험이 있고, 다른 3명은 첨. 그래서 출발전부터 갈지 말지 뮤쟈게 고민했더랬죠. 그래도 나름대로 선을 만들고 출발, 다들 평소에 아주 까다로운 성격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에 여행은 다르더군요. 황금같은 시간과 비용이므로 내스케줄에 충실하려고 애섰지만, 보이지 않는 갈등은 어쩔 수 없더군요. 매번 깨닫지만 역시 여행은 혼자해야지 하는 결론..쩜 피곤하더군요. 저도 아주 둔감한 편이 아니라서 다른 사람 눈치가 느껴지는 편이라서, 암튼 제 실수 였다...
윤이엄마 2006.06.01 11:44  
  저두 이런 경험이 있는데..참 난감하죠.우린 가이드가 좀 아니였는데...상대가이드가..아니라고 묻는말에 대답 안할 수 도없고,,,대꾸해줬다고 저더러 상대 동행자는 이상한 사람이라 하더군요...봉고 안에서 분위기 쑥쑥하게 만들 수 도 없거니와 상대 가이드가 싫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지 싶어 싫어도 대답 해 주고 했어요...제가봐도 진짜 가이드 아니였거든요...근데 어떡해요,,,같이 비행기타고 부산까지 동행 할껀데 참 ...그래도 어차피 안볼 사람이지만 가는 동안은 좋게 지내자 싶어 그렇게 지냈는데...마지막날 공항서 상대 동행인이 저를 이해 못하겠다고 막 막무가내로 싸움을 걸어 오는거예요..할 수 없이 대판  싸웠죠...제가 잘못인지 상대 동행인이 잘못인지 누구의 잘잘못 가릴때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여행 가면 어디가 덧나는 것 두 아닌데...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후회스럽네요..마음이 맞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 두 좋은데 서로를 잘 이해 했으면 싶네요....
로리나 2006.06.13 11:23  
  절친한 친구라도 자유여행가면 힘들지요..저는 그래서 친구와 같이가되...따로 여행하고..오후에 호텔에서만 만나곤 했어요. 그게 서로 속편하고..나중에 수다만 떨면 되니깐...오늘 어디에 갔는데..누굴 만났다. 거기가 좋드라. 내일은 너가 거기로 가봐라. 나는 오늘 무얼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너도 내일 그걸 먹어봐라..이런것..
폼츠껭크랍 2006.06.20 14:29  
  그래서 그걸 일찍 깨달은 파랑(양키)들은 대브븐 혼자다니짢아요
카라코람 2006.07.20 00:44  
  여행을 함께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려는 마음의 자세, 그리고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자세도 되어있어야 겠죠. ^^
라는 일상의 탈출님의 말씀에 공감@!!
아쿠아~ 2006.08.12 00:44  
  ㅎㅎㅎㅎ 이사이트 점점 맘에드네요...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많아서... ^^
kansas95 2006.08.25 12:06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행하는 분들은 멋있으면서도 개성이 강하다할수있죠. 대부분 남들이 쉽게 할수없으면서 한번은 주저할수있는 일들을 자신만의 세계로 나가는 행로이기에, 나름대로 시간과 자신의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여행은 더욱더 최대 효과를 요구하는데 .... 동행.. 그것은 극과 극의 결과로 나올수있는것이라 봅니다.위에서 어느분이 언급한데로 친한 친구사이도 여행에서 불행스런일을 보게 되고 심하게는 절교도 나오기도 하는데 옛 여자친구 그친한 친구와 가게 되어 문제가되어 와서 국제 전화 만 나에게 하루에 3번씩 받은 경험도 있읍니다.  알수없지요. 동행하는분들이 어떤분인지...
경험도 할수없죠.. 가고나서 아는 일이니까요..  그런분들 짜증나시고 하시에게 처음부터 혹은 도중에 합류하느니 차라리 혼자가서 부분적 ,지역적 동행이 그런문제를 최소하고 최대의 즐거움만들어 지더라구요. 전 혼자 합니다.  혼자서 여행의설계와 실천을 하는데. 가끔 적적할때는 있지만 심심하지는 않아요.  가끔 혼자 여행 하시는 분을 만나면 즐겁고 뭔가 추억이 한장 만들고해요.. 남녀의 관계는 음향 이기에  마음의 조화가 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여행의 즐거움은 외모. 성격, 이상이 전혀문제 안되기에)  그런 만남과 동행은 참으로 좋다고봐요. 남의 배려,,뭐이런말 많이 하는데 성격 맞지않은분은 어떻게 해도 맞지않읍니다.  혼자 떠나세요. 그리고 거기서 해결해봐요,
녹색사과 2006.09.19 14:08  
  이건 겪은 사람만이 알수 있답니다.  전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