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조금씩만 양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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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조금씩만 양보해주세요~~~

도꾸리 9 947
모두 태사랑에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기 때문에 요새 조금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우리들의 여행문화를 조금더 발전시킬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서로의 의견만을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조금은 과열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서로 만나 맥주 한 잔하며, 아쉽고 마음 아팟던 부분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덜 과열됬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다들 조금씩만 참아주시면 어떨런지요. 시시비비를 떠나서 무심코 남긴 말 때문에 서로 아파하고, 힘들어 할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 주제 넘게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구요. 앞으로 도꾸리는 더 열심히 사진과 좋은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다~~
 
사진 보며 릴렉스~~~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Comments
도꾸리 2005.09.01 23:00  
  사진 자료실에 '피피섬 - 행복을 원하세요?'란 이름으로 올린 사진이네요~~
삼계탕 2005.09.02 05:22  
  도꾸리님~!..빨랑 병어찜 먹으러 갑시다....ㅋㅋ
도꾸리 2005.09.02 07:34  
  지금 식전...
갑자기 밀려오는 병어찜의 압박이~~
배고파요~~
유유 2005.09.02 10:05  
  도꾸리님 책임지세요..일을 못하겠어요..저기 저 비치의자로 데려다 주세요..ㅠㅠ
xg 2005.09.02 13:29  
  저는 저 바다속으로 데려다 주세요 ㅜㅡ
포맨 2005.09.02 21:14  
  야~저어기....빚갚프리오가 상어에게 쫓기고 있다~~~
건배~
깔깔마녀 2005.09.02 22:15  
  제가 태사랑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태사랑을 둘러본지 2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글 한번 남기지도 않고 더더욱 매달 열리는 정모는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지요.

하지만 컴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저에겐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며 머리를 식히는 곳이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여행은 헝그리 배낭여행도 아니고 럭셔리 여행도 아닌 어중치기 여행이지만 이곳 태사랑에서는 내 구미에 맞는 다양한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야기를 보면서 '저긴 너무 후졌군, 난 거기서 못자~"이런 생각도 하고 '호텔을 보면서는 저긴 느무 비싸네.. 언제쯤 자볼까나? "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다 게스트 하우스중에서 맘에 드는 곳 그리고 호텔중에서 싸지만 역시 맘에 드는 정보가 잇으면 기억을 해두곤 다음에 이용해 보자고 계획하지요.

하지만.. 어떤 글을 보면 정말 저랑 기호가 잘 맞는 분의 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글들은 저에게 소중한 정보가 되기도 하지요. 

전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의 "객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관적 가치에 따라서 올려지겠거니 판단합니다.

여행이 해를 거듭할 수록 저의 럭셔리에 대한 선망과 헝그리에 대한 두려움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게됩니다.  뭐 .. 한번쯤 투자할 수도있겠네.. 그리고 이제 슬슬 도미토리에서 자봐야하는 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들이요.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를 떠돌다 오매불망하던 해외로 나가기 시작한지 고작 3년입니다. 왜 여행을 좋아하고 왜 여행을 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문화쇼크와 경험들을 통해서 조금씩 여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계속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모두에게 구미에 맞지는 않겠지만 태사랑 이용하시는 분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정보를 찾으시길 그리고 여행에 대한 꿈과 기대를 계획할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할 뿐입니다.

혹시 태사랑에서 찾는 정보가 없다면 다른 좋은 곳 발견하시고 그 곳의 정보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이하게 되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나비 2005.09.03 16:29  
  계탕이형~병어찜 맛나여? 나두 사주셈~
나니 2005.09.07 19:56  
  깔깔마녀님 말씀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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