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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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여행자

로르샤 2 1104
저는 지금 플로리다에 와있습니다
지난 올 여름 푸켓여행 중 무릎인대를 다쳐서
한동안 이곳에 들를 일이 없었는데...

한때는 여행이 무슨 문학의 테마처럼
무엇을 찾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심장함에 무게를 두고
베낭을 꾸렸는데...
이제는 만성화된 권태와 관성처럼 굳어진 사고체계에서
잠시 소갈된 몸과 마음을 쉰다는 생각으로 떠납니다


6개월 동안 여행을 할 심산으로 이곳에서
혼자 방 구하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전에 뉴욕생활을  해본지라
이곳 역시 마이애미풍으로 시끄럽고 눈이 휘둥그래지는 라틴 미녀들
을 기대하고 왔는데...
제가 있는 이곳 플로리다의 수도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매우 조용한
남부의 보수적인 타운입니다.

담달에 자메이카를 갈려고 합니다
이곳에 온 목적중에 하나가 남아메리카를 둘러보기 위함인데
일단 자메이카부터 가볼려고 합니다
밥 말리의 Birthday Bash가 열리는 모베이로 가서
세븐마일비치부터 해서...돌아볼려고 합니다

태국과 이곳을 비교해 보건데
흠...태국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은 솔직히 기대하기가....
저는 천성적으로 게으르고, 덜 정돈되고, 덜 세련되고,
덜 개화된...그런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지라...
이곳은 걍 ..문명인(?)들이 사는 그런 곳입니다.

자메이카나 플로리다에 관심많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도 Reggae음악을 조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메이카는 죽기전에(?) 함 가볼만한 곳입니다 ㅋ
이곳 오시면 가이드&차량 ..등 숙소도 무료제공임다 ㅋ
물론 배낭여행자에 한해서여 ㅋ

머리에 먹물든 친구는 사양 ㅋ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사양 ㅋ
교회다니는 친구들도 사양 ㅋ
(이곳 교회에 몇번 가보았는데...흠 정신건강에 별로)
단 여행조아하는 친구분들만 환영임다 ㅋ
midsurf21@backpacker.com 
2 Comments
babae 2005.11.17 14:33  
  따땃하고 좋은 곳에 계시네요. 여긴 이제 완연한 초겨울 날씨.. 전 큐바에 꼭 함 가보고 싶습니다. 부럽네요.. 좋은 여행 되시길..^^
kman 2005.11.20 09:49  
  십몇년전에 자메이카에 갔었습니다. 세상에 도둑 사기꾼 바가지꾼들만 모여사는곳이란 느낌빼곤 정말로 아름다운곳이였습니다. 어디나 사람들이 문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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