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관광의 어이없는 사기행각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울산의 태진관광을
<(052)274 - 2350 울산 남구 신정1동 700-3 대륙빌딩1층>
통해서 태국 촌부리에 4박 5일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1인당 120만원이라는 많은 돈을 내고 가는 여행이였기에
적어도 먹는거랑 자는 것 만이라도 좋기를 바라고 갔지만
현지에 도착하자 저의 기대는 마구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어요.
밤에 도착하자 나온다는 가이드는 공항에 오지도 않고
힘들게 찾아간 리조트는 불이 꺼진채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겨우 주인을 찾았는데 저희가 오는 것도 모른채 숙소가 예약도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겨우 남아있는 방에 들어가니 누가 열대지방에 있는
건물이 아니랄까봐 완젼 아마죤 열대 밀림에서 자는 것 같았
습니다. 왜냐하면 침실에는 바퀴벌레와 나방들이, 욕실에는
개미들이 떼지어서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놀란 가슴을 진정하며 좀 씻을려고 물을 틀자 녹물이 나와
도저히 씻을 수가 없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듣기로는 120만원정도 들여서 태국에 가면
아주 좋은 호텔에서 맛있는거 먹고 놀다가 온다며 다들
부러워 했는데 저는 완젼히 캠프파이어에 간 듯한 숙소에서
태국의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너무 피곤해 좀 누울려고 해도 침대시트가 언제 흰색이였냐는
듯 완젼 회색에 먼지도 쌓여 쉴 수도 없어 밤새 뜬눈으로
앉아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결국 그 다음날 저희 일행은 자비를 들여 파타야의 다른 호텔로
옮겨 투숙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먹는것 숙소 전부 저희의
자비를 들여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여행사에 연락을 했는데 저희 여행을 담당했던
직원인 서승언 이사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사장은 모르쇠로
일관하더군요. 저희는 완젼히 버려졌습니다.
돈내고 기분 나쁘고 거기가 추가로 자비 들여서 겨우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에 연락을 해 다른 건 다 포기
할테니 저희가 추가로 들인 100만원은 내놓으라고 하자
50만원 줄테니 그거 받고 말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가출한 여행사가 아닙니까?
결국 100만원 못받고 저희는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또 저희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곳에 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이 여행사를 피하시여 저희같은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