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요......
앙코르왓 유적들을 구경하던 어느 날
책을 파는 한 소년에게
책이 한권에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저에게 계속 책을 내밀기 시작하더군요..
8달러에서 부터 시작하더니 6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
그래도 전 왠지 바가지인듯 싶어
"5달러""5달러" 이렇게 얘기하며
5달러에 판다고 할때까지 절대 사지 말아야지 마음먹고서
계속 5달러를 외쳤죠,
소년이 5달러3000리엘을 부르더군요.
그래도 전 더 깎아야지 싶어 고개를 흔들며
"5달러,5달러"만 중얼댔습니다.
소년이 5달러2000리엘을 부르더군요
그때 그 소년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네요...
이 책을 꼭 팔아야겠다는 절박함과,
나에게 꼭 사달라는 애절함이 뒤섞인 그 눈빛
그리고 내가 더 이상 깎으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한국와서 그 소년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소년이 내게 이득이 안되는 값으로 책을 판건 아닐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고 올껄...'
선하고, 순한 캄보디아 사람을
내 마음 한구석에서
사기꾼으로 몰아버린것 같은 미안함에 잠이 오지 않네요,
소년에 눈빛이 잊혀지질 않네요......
책을 파는 한 소년에게
책이 한권에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저에게 계속 책을 내밀기 시작하더군요..
8달러에서 부터 시작하더니 6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
그래도 전 왠지 바가지인듯 싶어
"5달러""5달러" 이렇게 얘기하며
5달러에 판다고 할때까지 절대 사지 말아야지 마음먹고서
계속 5달러를 외쳤죠,
소년이 5달러3000리엘을 부르더군요.
그래도 전 더 깎아야지 싶어 고개를 흔들며
"5달러,5달러"만 중얼댔습니다.
소년이 5달러2000리엘을 부르더군요
그때 그 소년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네요...
이 책을 꼭 팔아야겠다는 절박함과,
나에게 꼭 사달라는 애절함이 뒤섞인 그 눈빛
그리고 내가 더 이상 깎으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한국와서 그 소년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소년이 내게 이득이 안되는 값으로 책을 판건 아닐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고 올껄...'
선하고, 순한 캄보디아 사람을
내 마음 한구석에서
사기꾼으로 몰아버린것 같은 미안함에 잠이 오지 않네요,
소년에 눈빛이 잊혀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