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척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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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척 합시다

woodward 15 1336
태국 방콕.파타야로 여행을 8일정도 했습니다. 방콕에서 2.3일정도 묵고 나서 파타야로 갔지요..  엄마가 음식을 너무 못드셔서 한국식당을 겨우겨우 찾아 갔지요... 그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한국인이었어요.. 한국손님도 한테이블있더군요.. 울엄만 넘 반가워서 인사를 했는데.. 글세 모른척하면서 고개를 획 돌리는거예요, 글세.  다른 한국인이 하는 식당에도 갔었지만....
참 희한한게 다 그런건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은 외국나가서 서로 아는척을 안해요, 왜그런지 모른겠네!
15 Comments
여사모 2006.02.21 14:42  
  아는척을 안해도 어디에 있든지 표가 나서가 아닐까요?
물론 좋은쪽으로만 표가 나는건 아니지만요.
woodward 2006.02.21 17:49  
  아는척을 일부러 하라는 건 아니지만, 타국에서 한국사람을 만나서 인사를 하면 최소한 고개라고 끄덕이는데 예의아닌가해서요... 구지 아는척 하라는건 아닙니다.
babae 2006.02.21 22:53  
  한국인을 봤다고 해서 반드시 인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인사를 하는데 받지 않는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군요. 가끔 이런 매너 없는 분들도 계신가 봅니다.
김영진 2006.02.22 10:45  
  외국나가서 그런 매너없는 한국인 만나면 기분 드럽죠...
먼저 인사를 해온다면 당연히 인사해야하고요....웃음도
같이 보내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먼저 인사해도 소 닭보듯이 대응하는 매너없는한국인도 있는것이 현실이므로, 속편하게
먼저 아는척은 안합니다..
물론 외국나가서 친절하게 하는 한국인은 조심하라라는
말에 따라서 무대응으로 하는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맞인사는 당연히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neo9 2006.02.22 12:13  
  도와주라고 할까봐서 모르는척하나요.아님 다른이유가 있나요.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앞으론 나도 모른척해야지 핟다가도 다음 여행때 만나면 특히 외국인들이 없는곳에서 만나면 나도 모르게 기쁘더라구요.반갑고.아는척 하고싶은데 원.나도 태국어는 할만큼 하고 도와주라는것 없으니 서로 웃으면서 어디가세요.즐거우세요.도움될만한거 없어요.물어본다면 당신은 짱 멋쟁이
ssamo 2006.02.28 01:27  
  아마 일부러 모르는 척하려 한것은 아닐겁니다.
무심결에 혹은 처음이라 당황해서...
이렇게 이해해 주심 좋겠습니다..
우리 한국사람 착하고 친절하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처음엔 상대방이 먼저, 그담부턴 내가 먼저...
저도 솔직이 "안녕하세요?" 하는 말 처음 들었을때
멍한 얼굴로 쳐다보다 지니쳐 버렸습니다.
나중에 미안했습니다.
SOMA 2006.02.28 14:37  
  울엄니도 그런일을당한적이 있지요. 한국인인거 뻔히 알지만, 서로 알면서 말안걸죠. 엄니가 반가워서 한국에서 오셨냐 ... 했더니 '네'그러더니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뭐랄까 기분이 참 안좋아지더군요. 별로 크게 잘못한것같지는 않은데 ..
조각달 2006.03.01 11:46  
  한국인이 드문 곳에서는 다들 인사를 잘하고 받습니다.
그만큼 반가운 탓이겠지요. 하지만 한국인이 많은 곳은 인사를 해도 외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사이트마다 친절한 한국인을 경계하라고 경계령을 내린 탓이겠지요. 제가,,게스트하우스에서 연배되는 분에게 먼저 인사를 드렷더니 외면하고 바로 방으로 가더군요. 머슥해진 제 모습을 보고 옆에서 본,,부부중에 부인은 깔깔거리더군요. 그래서 그분께는 인사를 안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있다 초행인것 같아서 조언을 드렷지요. 그랫더니 미소지으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내가 먼저 인사하자,,내인사로 즐거운 분이 있다<==가능하면 인사를 하고 다닙니다./그리고 내가 아는 한가지의 정보가 다른분께 도움이 된다면 전해주고자 합니다.<=이덕에 고수분들께 더욱 많은 조언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
blue* 2006.03.01 21:59  
  저도 카오산에서 홍익여행사을 못찾고 있는 한국인을 발견해서 일부러 데리고 가서 안내를 해줬지만.....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더군요. 뭔가 바라는것이 아닌가하고...그 다음부터는 아예 아는척안합니다.
레몬트리 2006.03.14 14:59  
  저 작년에 여자혼자 태국방콕에 배낭여행 다녀왔습니다.. 왕궁구경할때 혼자 사진찍다가 전체사진찍고 싶어서 이왕이면 한국분들한테 몇번 부탁했지만,,썩 내켜하시질 않더군요,고맙다고 인사해도, '네",이런대답이 다고,,오히려 외국분들이 더 친철하게 찍어주더라구요 ㅡ.ㅡ;
welcome 2006.03.20 12:26  
  제 생각에 한국사람은 경계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
라는 개념이 굉장히 강하죠. 그래서 누가 '우리'를 해칠까봐 굉장히 경계합니다. 반면 한번 그 '우리'에 속해 버리면 간이라도 빼줄듯이 서로 위해주는게 한국인 이죠.
여행에서 만나는 한국인들 끼리 인사가 잘 안되는 이유가 혹시 이런게 아닌지....  그리고 한국사람들 인사하는거에 참 멋적어 하잖아요... 지나고 나서 후회 하지만..
joe5292 2006.03.26 21:26  
  기대는 않고 간단한 인사가 바람직 할 듯... 시큰둥하는 현지인들을 많이 보았기에... 한가히 여행이나 하고...난 살기 힘드는데... 사실 여행객 땜에 사는데도. 사람나름이지만 뒤를 생각하여야 할 듯....
Miles 2006.03.29 00:00  
  이상하네요?

전 태국서 1년 8개월 살면서 한국분들 만나면 먼저 인사하고 그 분들도
다 반갑게 인사 받아 주면서 여행 정보도 묻고 하던데???
참고로 저는 수쿰빗에 살아서 한국인타운/카오산 자주 갑니다.
PJ eyes 2006.04.02 22:43  
  외국의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국인들끼리 한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 잠깐씩 이야기하고 또 다른 외국인들과 눈인사 하듯 편하게 대했으면..

참 좋겠어요 ^^
heygirl 2006.04.07 16:34  
  근데여..미국애들 예 들까여?
갸네덜 어데거 만나던 반갑게 인사 안해욤..
궂이 그럴 필요가 없단거져..
여행이 당연한 일상인만큼 여행지에서 만나는
동일 국적인 에게 아는척해가며 반가울 이유가 없단거죠
그냥 받아 들이세여
..
하지만.. 님께서 서운했던 그분들..
님께 먼 일이생겨(가령~~~^^ )
한국말말로 "도와주세요~~* 하면

다 달려들어서 님들 도와줍니다..

그게

뻣뻣하면서도 다감한 우리의 "정서" 이니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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