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가 심한 여행지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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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가 심한 여행지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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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소매치기가 제일 많은 나라가 태국이라는 뉴스를 보고 "어! 그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아니였어?" 하는 생각이 들어 출처를 찾아 봤습니다. 

travelbinger.com에서 여행 후기 1000건당 소매치기나 스캠/사기를 언급한 횟수가 많은 순서로 순위를 선정한 거더군요. 2025년에는 방콕이 83.45점으로 소매치기가 가장 많았고요. 

방콕은 여행 후기 1000건당 10회 정도가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곳은 왕궁, 왓포사원, 짜뚜짝 주말시장이라는데 그 중에서도 왕궁이 가장 심하다고 하네요. 

태국에서는 방콕 이외에 푸켓도 조심해야 할 도시로 꼽혔습니다. 1000건당 4회가 언급되었는데 제트 스키와 관련하여 스캠/사기와 바가지 요금이 주요 내용이였다고 합니다. 파타야는 택시와 짝퉁 상품에 관한 언급이 많았고요. 

중국도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 순위에 올랐는데 상하이가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는 곳이랍니다.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 태국 방콕
2위 - 이탈리아 로마 
3위 - 프랑스 파리 
4위 - 스페인 바르셀로나 
5위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6위 - 중국 상하이 


순위 선정 방식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되기도 합니다. 근데 이집트가 빠져 있는 게 의외네요. 피라미드 구경 가면 엄청나게 사기를 친다던데... 

아무튼 태국에서 벌어지는 사기 수법과 바가지 요금 유형은 태사랑 태국자료실 [피해사례] 게시판에 잘 정리되어 있는 듯 하니 참고해서 피해가 없는 여행을 하세요. 

 
한글 기사
https://lady.khan.co.kr/travel/article/202511061610001#ENT

원본 : 6 Countries Where Pickpocketing Has Surged Among Tourists in 2025 https://share.google/LSzJTHkHvwRiKCHyC

6 Comments
필리핀 11.10 06:08  
방콕은 요술왕자님도 소매치기 당할 정도이니...
지상철, 지하철, 수상버스에도 소매치기 많아요.

유럽은 동구권 몰락(?)하면서 소매치기가 부쩍 늘었어요.
목걸이와 손목시계를 노리는데
한국인이 비싼 장신구를 착용하고 현금 많이 지녀서 주 표적이 되죠.
이런이름 11.11 03:32  
[@필리핀] 왕궁이 최악의 장소로 꼽힌 이유가 "오늘은 왕실에 행사가 있어서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개방하지 않아."와 같은 사기꾼들의 호객 시도가 더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순수한(?) 소매치기 횟수로만 따지자면 필리핀님의 지적처럼 왕궁보다는 전철역이나 선착장이 더 많을 듯 싶습니다.
Alaskaak 11.10 13:16  
저는 기차매표소에 노트북가방을 그냥두고 30분후에 다시 돌아갔더니 가방이 그냥 그자리에 있었읍니다. 
태국에는 cctv가 적제적소에 많이있읍니다.
이런이름 11.11 03:35  
[@Alaskaak] 정말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이런 일이 있으면 일반적인 평판과는 상관없이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 좋은 쪽으로 급상승하겠지요?
이런이름 11.11 03:47  
카드 복제 스캠을 당해 봤던 저는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에 필요한 경비만큼만 입금한 은행 계좌를 개설하여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돌아와서는 그 계좌를 바로 해지합니다.

(카드를 사용하면 환율이나 수수료에서 약간의 손실이 있긴 한데 억 단위의 금액을 쓰는 것도 아니여서 안전한 여행을 위한 비용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다닙니다.)

이게 소매치기나 스캠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나쁜 일이 벌어져도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 피해를 조금은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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