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1년 전에 예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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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1년 전에 예언하다?

필리핀 11 482


2023년 10월 4네이버 태사랑 카페에

마나우님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한 간단 독후감을 올리셨어요.

https://cafe.naver.com/taesarang/710799

   

그 글에 제가 우리나라 작가 중에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분이죠.’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1년 만인 어제그 소망이 실현되었네요!

(마나우님이 대댓글로 알려주셨어요^^)

   

저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작가 중에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당연히 한강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왔어요.

주제의식과 문학적인 완성도 면에서

소설과 시를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나라로서는 커다란 축복이지만,

작가 개인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사건이죠.

한국 최초의 노밸문학상 수상아시아계 여성 최초의 수상 등등...

   

이제 50대 초반의 나이여서 앞으로 20년은 더 작품 활동을 해야 할텐데,

부디 이런 부담감을 잘 극복해서 좋은 작품 많이 써주시기를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11 Comments
물에깃든달 10.11 11:14  
저도 오늘아침에 뉴스 봤어요! 정말 기뻐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 10.12 05:52  
[@물에깃든달] 책은 이미 읽으셨겠죵?
이런이름 10.12 08:02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데 저는 한식이나 일식을 더 좋아해서 언젠가부터 순수 문학소설은 거의 안읽고 있어요. 읽더라도 이상문학상 수상작 모아 놓은 거같은 단편집 정도지요.

아! 물론 필리핀님 작품은 예외입니다.
필리핀 10.12 10:08  
[@이런이름] 책은 사서 서가에 꽂아두는 것이지
읽는 게 아니랍니다~^^
물에깃든달 10.12 17:44  
아니용.. 아마도 읽지 않았어용. 시도는 했었었는데 선뜻 펼쳐지지가 않더라고요
필리핀 10.13 11:17  
[@물에깃든달] 한강 소설이 잘 읽히는 소설은 아니에요
읽다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하죠
근데, 그게 문학의 역할이에요
많이 불편할수록 좋은 작품인 셈이죠^^
물에깃든달 10.14 09:49  
[@필리핀] 영화 기생충을 보다가 느낀 그 불편감이 약간 트라우마로 남아서 더 펼치기 두려울수있을것도 같네요..
필리핀 10.14 15:47  
[@물에깃든달]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어요.
근데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원서로 읽을 절호의 기횐데...^^
sarnia 10.16 12:37  


 박경리의 고향에 오다.
필리핀 10.17 07:27  
[@sarnia] 오홍! 가셨군요...입맛에 맞으시던가요???
sarnia 10.17 09:06  
아주 좋았어요.
알밴 가자미 능성어 민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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