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포맨들...

포맨 19 1253 2010.08.11 11:29

셰계 각지에서...

오늘도...

날로 삭막해져가는 지구의 에코리즘과 자원리사이클,

그리고 결정적으로 숨어서 보이지않는...

인류의 휴머니티와 박애주의 증진을 위해

노심초사 분골쇄신, 몸을 아끼지 않는 포맨들의 분투가 있습니다...

Ontario Branch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카트는 당신의 신분증...

North America

이 소년은 이제 어른이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회원인것으로 분류됩니다.

America Nort...

편견어린 시선을 거두시고 적선좀...

Leeds, England

우리 홈리스들을 왜 항상 흑백으로 찍는걸까요...

뭔가 센티멘털하고...

당신의 여린...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는가...
2010년도 당 협회 발행잡지 'Homeless Tribune'표지모델...

-실제로도 유명한 보도사진...

kirsten

애완동물의 신분은 주인에 예속된다. 하지만 애정은 부잣집 개 못지않을것이다.

L.A USA

천사들의 도시... 거리의 천사...

포맨의 캐나다 원정영업때의 활약상...을 떠올리게 하는

당 협회 군견병출신 회원...

Cf... 콜린 파렐이 투잡하는거 절대 아님.

값싸고 시인성 좋은...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

당 협회 IT분과 위원장...

우리들도 WIFI로 즐 태사랑 합니다...

'아...공짜 항공권 프로모션하는군. tax만 벌면 되겠는걸...'

'내 마일리지가....?...'

초보노숙자가 흔히 범하는 101가지

마케팅 오류의 예...

노동력 있어뵈는 페이스로 동정심을 뭉개는 회원...

마지막 자존심으로 '난 아니다....'를 연발중...

밴쿠버 불량회원으로 기억한다.

회원증 깡통도 없는...

노숙자라고...다 미남은 아니다,...

당 협회 주관 '헤밍웨이닮은꼴'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회원

그러나...

본인은 오비완 캐노피이고 제다이를 만나야한다고 횡설수설하여
열광하던 회원들을 당혹케 했다.

Homeless in BKK

알고보면 불쌍한 회원.

오늘도 세계 각지의 포맨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은...

여러분의 인류애와 박애주의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19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8.12 0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맨 2010.08.12 18:07

보컬 일품인 라이브 바도 모르면서 웃지마세요.ㅋㅋ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8.12 20:47

치앙마이는 알고 있어요.
포맨님..치앙마이 오심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JASON` 2010.08.12 12:34

전에 한번 기회되면
뵙으면 했는데...
꼭 뵙고 싶군요.

포맨 2010.08.12 15:58

엡...그러시지요...
하찮은 사람에게 관심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어랍쇼 2010.08.12 14:49

ㅎㅎㅎㅎㅎ
이런 꽃그지들 같으니라구..!!

사진 좋으네요~ 특히 주인 품에 안겨자는 개...왜부럽지??-_-?

포맨 2010.08.12 16:00

감사합니다...
그지라도 '꽃'그지라니 좋네요....'꽃'자 한번 붙여보자라는...포맨의 얄팍한 의도대로 되고 있습니다...ㅋㅋ

수이양 2010.08.12 17:51

오 울컥..

좋으네요 가장...

포맨 2010.08.13 10:45

요즘...왜 존 사진 안올려주시나요?...
울컥만 자주하시고...

참새하루 2010.08.13 09:03

마지막 BKK...혹시 본인 인증샷? ^^

홈레스를 촬영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은데
본인의 프라이버시상 반드시 허락을 얻어야 하는데
그게 영 쉽지가 않아서요

차마 도촬을 할 용기는 없고
그냥 주변만 맴돌다 포기한게 여러번입니다

홈레스 역시 카메라만 보면 신경 곤두 세우는데
어떻게 촬영들 하셨는지 멋진 컷들이 많습니다

와이파이 노숙자가 압권이네요

포스 풍기는 제다이 할배도 눈빛이 살아있고
종이박스에서 밥먹는 분 정말 짠합니다

포맨 2010.08.13 10:55

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래서 줌의 기능을 많이 활용합니다. 모르는게 자연스럽죠?...^^
그리고 옆에 퍼질러 앉아 전매청 담배라도 나눠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같이 구경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 분점(?)으로 오해하는 행인들도 있습니다.
공양하고 양해를 구하고 찍으면 '아니올시다'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거를 반대로 하지요...

제가 만난 거리의 천사들은 낮선이방인이라 할지라도 내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조금 경계를 하는 사람들은 뭐라도 지킬게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반인들 기준으론 아무것도 아니지만...

확실히...연출사진은 뭔가 안 어울립니다...^^

요술고구마 2010.08.14 01:39

우와! 사진 잘 보았어요...
지난번 하드락카페 사진도 제목 땜시 아주 유쾌하게 웃었구요...이번 인터내셔날 포맨들의 사진도 아주 잘 보고갑니다.
상당히 유머러스하시네요~~

포맨 2010.08.15 22:13

사실 지구를 구하는 숭고한 위업에 동참하지 못했답니다.
술을 못하는게 첫번째 업이구요...
두번째업은 시끌벅쩍삐까한곳을 체질적으로 싫어합니다.
세번째는 보나마나 입구에서 리젝트...노숙자라고 내동댕이쳐질게 뻔하구요...
결정적으로 마지막업은 ....

같이 갈 사람이 없었어요...

plantubig 2010.08.17 09:28

컬러플한 사진도 보기 좋지만 흑백사진 만큼 감동을 주진 않는것 같아요.

절망과 허무 그리고 체념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물론 사진 속 주인공들의 민생고에 대한 절박한 상황과 관계없이요....

자알 보았읍니다.

plantubig 2010.08.17 09:37

그러고 보니 저도 홈리스 였던 적이 있었다는,,,

2007년 1월 홍콩 마카오 여행때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에 유에스 달러 50불 뜯기고 .....

순탁페리로 홍콩 센트랄항구에 도착해 보니 새벽 2시,,,

죨단 푸르덴샬호텔에 아침 10시 첵인여부를 확인하고는,,,,

그 50불에 대한 애석함과 분노와 미련 때문에,,,,,

대합실안 스타벅스의 의자에 앉아서 침흘리며 ,,게다가 잠꼬대 까지 해 가며(친구의 증언)

그지 꼬라지를 하고 잤었던 기억이,,,,ㅋ

무지 추웠었읍니다~

포맨 2010.08.18 21:20

예전에 리스보아 날릴적에 앞에서 칩도없고...룰도 모르고...무엇보다도 경륜있는 노숙페이스로 인한 입장불가 당할거 같아서...
배회만하다가
연예인을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포하겠다. 50불을 다오...'(카메라도 없음서...)

라고 공갈을 해서 며칠은 따땃하고 호화판 노숙라이프를 즐길수 있었을텐데....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plantubig 2010.08.18 23:07

ㅎㅎㅎㅎㅎㅎ-----

그날 친구가 리스보아 가서 본전 50불 찾아 오자구 꼬시는걸,,,

제가 뜯어 말리느라고 죽는 줄 알앗읍니다.

그 친구도 50불 베네시안에 디파짓 해 놓고 왔거든요....

언제 제가 맡긴돈 50불 찾으러 가긴 가야 할텐데,,,무슨 수로 50불을 찾느냐구요,,,ㅠㅠ

배보다 배꼽이 더 클까봐 가능하면 마카오 쪽으론 하품도 안할려고 합뉘다~

**포맨님 참 재미있으신 분 이신거....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