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이번주 건조과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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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 이번주 건조과일편..

클래식s 10 996
 소비자 고발.E218.120706.건조 과일 - 렌터카 그 후 - 빈 병 반환금 제도

요약하자면.  건조과일들은 대부분 설탕과 이산화황이 많이 첨가된다.
 그중에 국내 재래시장에서 파는 수입처가 불분명한 중국산 건조과일이 제일 위험하다고 볼수 있다.
중국이 제일 생산과정이 불결하고 필리핀이나 기타 나라들도 만드는 과정 보고는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천식환자나 어린이한테 건조과일을 주는건 좋지 않다.  건조과일은 무첨가로 직접 만들어 먹는게 안전하다. 

해외 나갔다 오면서 건망고 많이 사다가 주실텐데, 사다 주시더라도 애들한테는 설탕 덩어리니 안먹이는게 좋겠습니다.

근데 그와중에 건조과일 생산 공장들이 미국으로 수출하는건 첨가물을 몸에 덜해로운 고급약품으로 처리해서 제조하고 보낸다는거.. 같은 회사 건조과일이라도 미국에서 사는게 몸에 덜 해롭다는거네요.  꼭 드시고 싶으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수입 유통처가 제대로 명시된 제품 골라서 소량만 먹는게 나을듯 합니다.  그냥 kg 단위로 투명 사각 포장에 아무 스티커도 없이 파는 저가 제품은 중국산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어쩐지 저도 몇년전에 과일건조기 사다가 과일 10만원 어치이상을 1주일 내내 말려본 기억이 있습니다.  사다 먹는 건조과일과 다르게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으니 과일이 갈색으로 변하고 배배 틀어져서 먹고 싶은 맘이 달아나더군요..   문제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과일 말릴때 나는 향이 너무 강해서 집 전체를 휘감고 도는 바람에 1주일동안 잠을 잘수 없었습니다.  적당히 말리면 향기인데, 이게 너무 진하면 머리가 어질어질 할정도여서요.
 비싼 고급 과일들만 가져다가 말려놓으니 그 양이 몇천원 어치 분량으로 줄어들고, 그나마 돈주고 먹으라고 해도 먹기 싫은 형태로 변하다 보니 두번다시는 시도 자체를 안했습니다.  채소나 좀 말리면 모를까 과일로는 다시는 안할려고요.. 
10 Comments
Nino 2012.07.07 12:09  
울어야할지...웃어야할지....내가 그동안 사먹은 말린과일의 양이 얼마인데.....흑 ㅠㅠ~
클래식s 2012.07.07 15:00  
방송 쭉 보면서, 첨가물 얘기와 지저분하고 불결한 공장 보고 나서도 워낙 건망고를 좋아하는터라 그래도 나는 먹을꺼다 하고 있었는데. 방송 말미에 건망고 중량의 40% 가 설탕이라고 하더군요.
 건망고 한주먹이 쵸코렛 4개반 (큰거) , 사이다 3캔 이라는거 보고는 손 들었습니다.  애들 한테 건과일 먹도록 방치하는건 비만으로 만드시는거에요.

 이게 패스트 푸드 만큼이나 몸에 안좋을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름에 과일이 들어가니 무의식적으로 다른 간식거리 보다는 영양소도 많고 몸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수 있어 방심하니까요.
말련 2012.07.07 22:41  
차라리 과일잼을 만들어 드심이 좋지 않을가 싶습니다. 과일말린 거는 그닥... 용기 크신 분들만..^^
고구마 2012.07.08 01:13  
본문의 마지막 문단 에피소드는 정말 웃기면서도 짠하네요.
십만원짜리 과일이 그냥 말라비틀어지다니...
향은 원없이 흡입하셨겠어요.

자연 그대로 먹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사람 손을 거치고 거칠수록... 몸에는 별로 안좋은 식품이 되는듯...
삼돌 2012.07.08 11:47  
요즘 음식관련 이야기 많이 나오네요. 정말 심각하죠. 저도 3년정도 음식을 가려서 먹고 있습니다. 어릴때 듣던 말중 편식하지 마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편식을 권장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죠. "건강하게 제 명대로 살고 싶으면 편식을 좀 해라" "골고루 먹지말고 채소위주로 먹어야 된다"음식관련 서적에 유명한 책인데, 일본의 식품연구소 직원이 쓴 책의 서두에 나오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는데,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죠. "당신 자식에게 과자를 왜 주느냐? 그런 무책임한 부모라면 과자보다는 자식에게 담배를 권하라." 그 만큼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죠.

편식(채식위주의 식단)을 하면 처음 놀라는게, 살이 엄청나게 빠집니다. 정상 체중이 될 때까지 계속 빠집니다. 그러다가 정상체중에 다다르면 그 자리에서 큰 변동없이 유지됩니다. 살이빠지고 간 건강검진에서 의사의 첫마디 "혹시 암인지 모르니 암검사를 해보자" ㅋㅋㅋ 물론 별 문제없는 건강한 몸이 된 것으로 진단 나왔습니다. 의사가 이런 말을 할 만큼 변화가 컸었죠. 몸무게가 110kg에서 70kg으로 빠졌으니... 그것도 6개월 만에요.

요즘은 채식으로 거의 탈바꿈했고(물론 가끔 만나는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는 고기를 조금 먹습니다. 대신 주변에 나오는 채소를 더 많이 먹습니다만.), 채소도 집에서 직접 길러서 먹고 있습니다.

산업화된 먹거리는 우리의 건강과 삶을 나쁜 쪽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좋은 먹거리가 인간의 손; 가공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왜 이렇게 나쁜 먹거리로 변신을 하는지? 이게 지금까지 우리가 맹신한 최소비용의 최대효과라는 경제성의 논리때문입니다. 그게 우리가 먹는 소,돼지,닭,오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렇게 모든것에 적용된 경제성의 논리가 과연 간식이나 부수적 먹거리에도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삐아치 2012.07.10 00:39  
전 항상 가공식품을 사 먹을때는 뒤에 재료가 뭐가 들어있는지를 봅니다. 합성보존료인 이산화황은 웬만한 와인에도 죄다 들어가요. 그 외에도 타르색소(석유에서 추출), 코치닐색소(선인장 벌레를 끓여서 추출, 무해하다고 선전하나 찝찝하고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있다고 함), 글루타민산나트륨(미원) 등등 사먹으려고 보면 이런거 안들어간 가공식품을 찾기가 힘들정도에요... 먹을게 없다는 말이 사실;;  저도 건망고 예전엔 좋아해서 필리핀에서 엄청 즐겨 먹었었는데 나중에 보니 보존료 엄청 들어간게 느껴져서 끊었어요. 왜 먹는거에 못먹는걸 쳐발라 놓는지,,, 자본주의의 폐단인 것 같습니다. 돈이 뭔지,,, 관광지의 인심도 다 버려놓고 씁쓸하네요
앨리즈맘 2012.07.12 00:33  
그래도 사먹어요, 솔직히 해외 나가서 사 들고 올 수있는 양도 한계가 있고 식구가 워낙 많으니  인당 얼마 돌아가지 않는데 그 기쁨마져 없다면  휴
슈퍼탱 2012.07.18 17:16  
건망고 임신한 분에게 선물로 많이 드렸는데
태아한테 위험할려나요 ㅠ ㅠ
괜히 걱정되네요 ㅠ ㅠ
반짝빤짝 2012.08.14 22:02  
허걱...!! 그렇군요....................
필핀 갔다 오면서 건망고 박스로 사다 날랐는데 ㅠ0ㅠ
토끼아씨 2012.08.19 10:34  
헉 지금 집에.가져가려고 사둔 건망고,두리안칩,코코넛칩,멸치 같은게 라면상자 하나분량입니다!! 이번엔 이걸로 몽땅 선물 돌리려고 했는데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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