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그냥 암꺼나....그리고 12주년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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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그냥 암꺼나....그리고 12주년이군요. ^^

고구마 44 878
여행 마치고 들어온지는 4월 하순의 이야기인데, 그동안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일들이 연타로 겹치면서 인터넷도 잘 안(못)하고 지냈던 기간이 있었더랬어요.

별일없이 살면서 모니터 들여다보고 여기 저기 클릭이나 할때는, 이 쪽 세상이 전부인거 같더니만...
현실세계에 푹 침잠하게 되니까, 모니터 속 세상은 마치 달의 반대편같이 아득해지더란 말입니다. 참~으로....자리나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약간이나마 그 폭이 줄어들까말까했던 몸은, 귀국과 동시에 아주 그냥 확장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긴 활동량에서부터 차이가 확 나니까 말입니다.
그다지 잘 먹지도 않지만 또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의 요왕이 저는 정말 부럽다못해 얄미울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안먹어도 살찌는 억울한 체질은 아니에요.
제가 요왕보다 더 먹으니까요. -_-;; 그러니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오늘도 여지 없이 달콤한거 찾아 먹을려고 부엌을 뒤지다가, 결국은 겨우 찾아낸게 손님 대접용으로 구비해 놓은 커피믹스여서 , 2봉이나 까서 진하게 먹었더니 도통 잠이 안오네요. 평소에는 거의 커피를 안먹거든요.

초췌한 얼굴로 웹서핑하다가 무심코 탁상 달력을 보니 지금은 6월 9일의 깊은 밤, 정확히 말하면 6월 10일인건데...
아하~ 태사랑의 생일이 6월 9일..그러니까 방금전에 딱 열두해를 지났습니다.

처음에 태사랑 만든다고 저기 인천 끝자락의 다가구 주택 한귀퉁이에서 요왕이 책 붙들고 씨름할때, 제눈에는 도통 무슨 모사를 꾸미는지 알 재간이 없어서 그저 옆에서 궁시렁궁시렁거렸던거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참 쓸모없는 마누라인게지요.

하여튼 그랬던게 벌써 12년이 흘렀으니 꽤 오래 되긴 했네요.
최초창기에 활동했던 닉네임들을 떠올려 보자니, 벌써 지난 세기의 일이 되어서 그런지 잘 기억도 안나요.
12살이라...태사랑을 자식으로 치자면 지금 귀여운 초등생이려나요?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는데 막 질풍노도의 시기일지도요....

좋은 꿈 꾸시고 , 우리 모두들 별일 없이 삽시다.
별일 없이 사는거...그게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44 Comments
죨리™ 2011.06.10 03:24  
와우! 벌써 그러네요~~!!
 2009년 6월8일 "10주년 축하드립니다" 하고 인사드린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세월따라 저만 나이먹는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요왕님,고구마님 많이 고생한 흔적이 이곳을 오면 볼 수가 있어요.
다시한번 12주년의 태사랑 축하드려요~!!

재석아빠 2011.06.10 03:59  
아~~축하 합니다~~

12살....ㅎㅎㅎ

그 커피 21일 나도 2봉지 타 줘서 먹고 왔어요~~

1봉지인가...?

10년전 4월에 집 나올때(?)....컴맹이라서 메일 할줄도 모르고 메일 계정도 없던 시절....

태사랑에 푸켓 피피 묻고 답하기가 초기 화면 밑에 잇었어요......

우리집에 급한 연락은 이 게시판에 하라고 하고.....

재석이랑 주거니 받거니...하고 다녔는데....

요왕이 이 게시판에서 그러면 안된다고.....ㅋㅋㅋ

ㅠㅠ...이러고 울드만.....ㅎㅎㅎ

그게 10년전 입니다~~

아 시간이 흘러 가는게 너무 빨라요~~

항상 태사랑에 감사 하고 잇어요~~
태국은처음 2011.06.10 04:42  
12주년 태사랑 축하 드려요...요왕님 고구마님 앞으로도 좋은 태사랑 기대할께요....태사랑 화이팅~~~~~
bottle 2011.06.10 04:57  
벌써 12주년인가요... 내가 첨 태사랑을 알았을때는 한 7주년 됐겠네요.. 고생많았습니다.
미스터권 2011.06.10 05:11  
12주년 축하드립니다^^ 태사랑이여...영원하라~~~~~ 팍팍!!ㅋㅋ
유령 2011.06.10 05:14  
10주년 축하 파티가 벌써 재작년 일이었나요?
12살을 맞이한 태사랑 축하드립니다.
필리핀 2011.06.10 05:37  
헐~ 새벽까지 안 주무시는 분들이 꽤 되네여... ^^*

생일파튀는 언제 할건가요???
바람여행2 2011.06.10 07:53  
12주년....축하합니다....태사랑의  많은 정보덕으로  동남아에 푹 빠졌습니다..
고마운건지  태사랑이  웬수인건지......아무튼  태사랑의  덕으로 동남아 배낭은 큰 어려움 없이 다니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적도 2011.06.10 08:06  
12년이 되었군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절묘하게 공급자와 수효자가 덕을보는.....
옌과제리 2011.06.10 09:21  
늘 승승장구하는 태사랑의 무궁한발전과 나날이 승천할수있도록 늘 기원드립니다..12주년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이패드 2011.06.10 10:11  
요왕님 선견지명에 경의를 표합니다.
2011.06.10 10:16  
12주년 ..축하합니다.............모임한번 해요
LucySD 2011.06.10 10:19  
아아 없어지면 안돼요 ㅠ.ㅠ 삶의 낙입니다. 
특히 먹는이야기와 여행후기 게시판 ㅋ
JASON` 2011.06.10 10:21  
그러게요.
모임 한번 해야죠???!!!
12주년을 축하합시다.
하이파이 2011.06.10 11:22  
제가요, 태사랑 열면 제일 먼저 보는 곳이 그냥 암꺼나입니다.
여기 새로운 글 없으면 좀 서운하지요.
출근 도장을 여기에 먼저 찍어야 다른 곳으로 넘어가요.
암튼 그냥 아무꺼나 12주년을 축하합니다.
120주년은 내 손자가 볼래나 손자의 아들이 볼래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
dandelion 2011.06.10 13:16  
ㅎㅎㅎ 저도 그래요.. 그냥암꺼나를 젤 먼저보는데 새글 없으면 좀 섭섭하고 그러더라구요
케이토 2011.06.10 14:22  
12주년 축하드려요 :-)!!! ㅋㅋ 저는 회원가입한 지는 얼마 안된거 같지만,
2004년에 태국 모레지던스에서 태사랑 보면서 대체 혼자 어딜 가야 실컷 울 수 있는지
이런거 검색하고 있었는데 아득하네요 ^^* (그래서 방콕의 색소폰바에 혼자 다녀옴 -_-)

멀리 빠이에서 생일축하 드리며...모두 행복하시길-*
뾰로통 2011.06.10 15:20  
12년밖에 안됐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10년전에도 엄청난자료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지렁이 2011.06.10 15:53  
태사랑 12주년을 저도 축하 합니다.
그간 주로 활약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바뀌어 간것 같습니다.
계속 굳건히 자리지켜 가길 기원 합니다. 다시 한번 거듭 축하 합니다.
쮸우 2011.06.10 16:31  
오마이갓! 12주년을 축하합니다!!!
nampon 2011.06.10 16:40  
벌써~12주년이네요^^늘 함께하는 태사랑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로미 2011.06.10 17:21  
오호~ 축하합니다~ ^^

태사랑 12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야 오늘 푸켓에서 번개를 할 예정이랍니다~
맨다다 그밥에 그나물이지만요 ^^~

오늘 태사랑을 위해 건배 한박스 하겠습니당~ 축하요~ *^^*
올드레몬 2011.06.10 17:38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120년간 번창하세요~
hanY 2011.06.10 17:54  
6월9일  12주년되는날~  마포구에서 종로구로 이사하면서, 자연에 가까운곳으로 집을 옮기고 ,  다시금 태사랑과 같이했던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축하합니다. 태사랑12주년...
도나러브 2011.06.10 18:26  
제가 오로지혼자 여행을떠난게 6년전 태사랑을접한후 였습니다  그이후로는 혼자가는여행이 무섭지 않았고 태국을사랑하게 되었어요^^항상 옆에 있어주는 태사랑에 감사드려요~~
하로동선 2011.06.10 18:31  
글을 많이 쓰지는 않고 주로 읽기만 하는 1인입니다. 제가 캄보디아 여행을 계획하며 우연히 알게된 태사랑의 기억이 지난 2001년 여름무렵입니다. 그리고 그후 오늘까지 하루평균 1번은 접속했을겁니다. 그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여기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초기에 글 많이 올리셨던 몇몇 아이디도 생각나네요. 그분들은 어디서 무얼 하실까요? 모쪼록 어디서든지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heyjazz 2011.06.10 19:08  
헉.... 12살...-_-;;;;;;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우리 딸도 12살...-_-;;;;;
헐.....
앞으로도 태사랑이 오래도록 여행자와 함께하는 사이트가 되길.....

그럼 화이팅 임돠~~~
히로76 2011.06.10 19:11  
태사랑... 이 고맙고 좋은 사이트..

최근에는  인기와 명성에 힘입어, 스타만이 생긴다는  " 안티" 까지 생겼으니 ㅎㅎㅎㅎㅎ

태사랑 처럼 좋은 여행사이트가 또 어디  있을까요 ?  다른 지역 여행지도 이런 싸이트 하나 있었으면,,,,,
펀낙뺀바우 2011.06.10 19:36  
하하^^

태사랑 12주년 축하 만땅드립니다.~~~
요술왕자 2011.06.10 20:01  
감사합니다. 저희만 축하 받아야 할 것은 아닌 것 같고... 다 같이 축하드립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여행자들의 좋은 보금자리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락푸켓 2011.06.10 21:39  
요술왕자의 배낭여행이...
이제 태국배낭여행의 바이블인 태사랑이 되었네요~
저또한 태국 처음올때 그리고 태국생활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곳인데....
저도 초창기때 활동하시던 님들이 그립네요...
짜이디 옆 홍익여행사에서 맥주한잔 하던,,,그때가~
항상 감사하며 들어도고 있습니다.
12주년 축하드려요~
요술왕자 2011.06.10 22:36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빠르네요...
음......

잘 나오지는 않는데 옛날 태사랑 모습을 어렴풋이 보여 주는 곳입니다.

2000년
http://classic-web.archive.org/web/19991012170227/http://user.chollian.net/~manul

2002년
http://classic-web.archive.org/web/20021123222410/www.thailove.net/
푸켓알라뷰 2011.06.10 23:13  
강아지 모냥 가이드만 졸졸 따라 다니는 여행만 하다 2004년 태사랑을 알게되서
지금은 그때와는 완전 나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태사랑 운영자님들과 또 태사랑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그땐 오로지 아는건 헝남~뿐이였는데ㅋㅋㅋ
12주년 축하드리고 요왕님 13주년땐 꼭 파티해요~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니 아쉽네요~
어라연 2011.06.10 23:17  
태사랑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라고 하면 조금 오버이려나요..

한참 인생에 지쳐있을때 태사랑덕분에 혼자 가는 여행을 떠날수 있었습니다..거기서 방전된 배터리를 많이 충전해 돌아왔고요..힘내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시작할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었네요..

고맙습니다..(__)(^^)
다크호순 2011.06.11 02:53  
갑자기 웬난리인가 했더니 축하의 자리네요...^^
태사랑덕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며 여행했는데...
늘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12주년 완전~~추카드립니다...^^
우사랑 2011.06.11 10:56  
위에  어느분  글처럼  가아드만  졸졸  따르며
여러번  다녀온  태국...

태사랑을  접하곤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날락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로
두달씩이나  떠돌아  다니던  그  시간들이
이젠  많이 그립네요...

태사랑을  통해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미국 오기전  나우  성님과  함께  한번  본
요왕님의  모습도  선하고...

벌써  4년이 훌쩍  되어 가네요....
멀리서  축하합니다...
요왕님의  노력과 열정으로  태사랑이
여기까지  왔네요...
(에틀란타에서  영원한  태사랑  회원)
K. Sunny 2011.06.11 11:41  
히히 우리 푸켓에서.. 12주년 파티 했어용 ㅋㄷㅋㄷ
회원은? 딸랑 세명 에 꼽사리 한명 ㅋㅋㅋㅋㅋㅋ
머리가 띵 한게 열심히 먹고 마셨는게 표시가 나네요 ㅎㅎㅎ
올해도 멋진 태사랑이 되길!
간큰초짜 2011.06.11 16:23  
첫 태국행을 걱정없이 갈 수 있도록 해준 태사랑.
매일 아침 출근해서 브라우저 실행하면 젤 먼저 보이는 태사랑.
(솔직히 두달전에 페이스북에 밀려 이젠 두번째 탭에 열립니다)
게시판 통해 만난 말종에게 사기 당하고 인생 공부 제대로 하게 해준 태사랑.
(오해하실까봐.... 태사랑 때문이라는 뜻 결코 아닙니다)
내가 유일하게 댓글 남기고,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게 해준 태사랑.
그 많은 태국카페가 흥망성쇠를 할때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 태사랑.

전 여기 9년차 회원이라 처음부터 함께 한 건 아니지만..

누구라도 태국에 대해 저에게 물어오면 태사랑을 가장 먼저 추천하고
태사랑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12주년 축하드립니다. 15주년에는 전세기 빌려서 태사랑 회원들과
태국에서 기념여행이나 한 번 가시죠.
까칠맘 2011.06.11 19:46  
집떠나면 고생이라고 여행을 주~~~거라고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40이넘도록
 패키지딱 2번과 캐나다 한번이  전부인 
 영어도 무지못하는 내가  혼자서 용기내어  떠날수 있었던건 다 태사랑 덕분이었네요
2007년 처음 이곳을 알게되어  자료찿아 복사해  10일 넘게혼자서 잘다녀온뒤
벌써 태국방문이 4번이나 됐습니다^^*

12년이나 된지는  오늘알았는데  진작에 알았으면  내인생이 참 풍요로왔을텐데
무지 아쉽네요(요즘은  비행기 타는게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져서..^^*

그래도  요왕님,고구마님 이 고생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 지도외 정보자료 덕분에
저같이 겁많고 소심하고  까칠한 나이 많은 아줌마도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12주년 축하드리고  태사랑의 번창 영원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요왕님,고구마님~~~!!!  정말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정보열씸히 올려주시는 회원님들도요....^*^)
감사드립니다
고구마 2011.06.11 21:11  
다들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글로 인사 드려야 되는데 ....
하여튼 저희도 늘 고마운 마음이랍니다.
냥냥 2011.06.11 22:26  
우와~ 태사랑이 벌써 열두살!
제가 괜히 가슴 벅차네요. 저도 태사랑에 눈팅한지 십년차거든요.
2000년도에 밀레니엄버그를 걱정하며 뱅기를 탔었으니까...
태사랑 포에버!
나비 2011.06.12 22:04  
벌써 12주년 .... 축하드립니다...저도 태사랑과 함께 늙어(?)가네요 ㅋㅋ
Cranberry 2011.06.13 01:28  
정말 태사랑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네요.. 12주년 축하합니다!
열혈쵸코 2011.06.13 23:47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이곳이 있어서 참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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